더 기억이 잘 되게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유럽 중세 시대에는 (힘 없는) 작은 지방 영주의 왕자들이 무수히 많았는데 (평민은 더 많죠), 가문을 일으키거나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큰 나라의 전투에 자주 참가하여 무공을 많이 쌓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무공을 바탕으로 하여 용병대장으로 발탁되기도 하였고, 충성심이 높은 경우, 큰 나라 왕의 측근 귀족으로 클래스가 올라가기도 하였고 (+권력도 같이…), 아주 예외적으로 공주 중 한 명의 사위가 되는 결혼까지도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승되어지는 얘기 중 하나가, 한 지방 영주의 아들이 지략과 무공이 아주 뛰어나나, 쉽게 흥분하고, 단기적인 욕심이 너무 커서 전투 중 통제 불능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아주 큰 전투에서 전략적으로 져주면서 상대방을 유인해야만 하는 임무가 주어졌는데, 초반엔 그 역할을 잘하다가, 상대방의 유인책(조롱)에 넘어가 흥분해서 전투를 망쳐버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보좌관이 하는 말
princ…… cipal !!!
이 말을 들은 왕자가 정신 바짝 차리고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반겨주는 왕이 하는 말
“그대의 임무가 아주 ‘중요‘ 했었는데, 아주 잘 해주었다. 내 다음 번에도 더 ‘MAIN‘ 역할을 맡기도록 하겠소”….. 라고… 라고… 라고………
억지로 끌려고 하니 재미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