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렌트해 보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 #1287603
    RV 174.***.235.34 2787

    RV 캠핑카 또는 트레일러 렌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네에 2 곳 정도가 있는데요. 일단 익숙해 지기 위해서 1박 정도 렌탈해서 가까운 거리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두번째는 5시간 거리에 1박이나 2박 정도를 다녀올 생각이구요.

    가까운 거리여서, 캠핑카 쪽으로 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러를 끄고 갈 차량이 후륜 구동인 포드 익플이라서..살짝..불안..

    렌탈 오피스 가면 물어볼 내용이 모가 있을까요?
    일단 생각나는 것을 써보면…

    물 보충하는 방법,
    현재 물 잔량 확인 하는 방법
    하수 처리 방법,
    현재 하수 용량 하는 방법
    정화조(영어로는 그냥 새너테이션이죠?) 처리 방법,
    정화조 현재 저장 용량 확인하는 방법
    차량 시동을 끄면, 실내 전기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이 정도가 제가 갖고 있는 기본 질문입니다.
    이외에 어떤 것들을 질문하고 알고 있어야 할까요?

    그리고, RV 파킹장에 가서는 어떻게 하나요?
    관리사무실 같은게 있어서, 그곳에 돈을 내는거죠?
    주차비, 물 사용비, 하수 처리비…등등…한번에 다 받겠죠?

    캠핑카 선배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RV 174.***.235.34

      글을 올려놓고 게시판 검색을 해보니, 모두 부정적인 글이네요…기름 먹는 하마…

    • 정답 158.***.198.4

      트레일러도 트레일러 나름인 것이 500파운드짜리 2-3인용 작은 것 부터 40′ tractor trailer용 까지 너무 다양해서 간단하게 설명할 수가 없네요. 트레일러는 일단 운전중에 사람이 들어가 있으면 안전성 문제로 안되고 승용차에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거 좀 불편하고 차라리 버스나 밴형태의 RV가 편리합니다 – 안에 걸어 다닐수 있고 아이들 누워서 갈수도 있고 심심하면 DVD 시청이나 게임도 하고 화장실도 사용가능하구요. 또 트레일러는 백업하는 것이 많이 어렵고 매번 붙혔다 뜯었다 하는 것도 좀 귀찮습니다.

      RV 캠핑이 한번 체험하고 나면 비용이 장난아니라서 자주 할 일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비용이 성수기에 하루 $150-200가량하는데 이 비용이면 고급 호텔가능하고, 캠핑장도 하루 $30-40 비용지불해야 하구요. 오로지 절약되는 것은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것, 원하는 장소에서 캠핑가능하다는 것인데 개스값도 갤론당 8-12마일 정도 나오고 밴 정도 사이즈는 괜찮은데 버스사이즈는 운전도 좀 불안불안하고 특히 시골 산길은 좀 조심스럽지요.

      가능하면 비용이 적당한 off season에 주말에 2박 3일정도 빌려서 시험해 보세요. 트레일러보다는 일체형 rv추천 합니다. 일반 RV캠핑장에 120, 240볼트 파워, 물, 하수시설 다 연결되고 TV 케이블도 연결가능한데 대개 $30-50 정도 받으면 모텔 수준입니다.

      캠핑장에 더운 물, 샤워시설도 잘되있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RV 화장실은 어린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것 외는 오로지 부엌사용 (냉장고, 스토브)로 이 비용도 모텔가격에 비하면 그닥 절약도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 어릴 때 한두번 해보고 나면 별로 비용면에서 효율성이 많이 떨어져서 그냥 텐트치던지 모텔이 편리합니다

    • 정답 158.***.198.4

      아, 전기는 일단 캠핑장에 전기가 대부분 들어오는데 없는 곳은 내장된 발전기 – generator를 사용하는데 대개의 캠핑장이 밤 10시이후는 소음때문에 사용금지입니다.

    • RV 174.***.235.34

      검색으로 찾은 글에서 못 얻은 내용을 여기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RV 용 화장지가 있다는 얘기는 첨 들었네요. 마트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주행 중에는 트레일러에 사람이 못들어가는 것도 첨 알았습니다.

      저도 아이가 어려서 1시간 이상의 여행은 매우 지루해 합니다.
      형제가 있으면 그나마 좀 나을텐데, 혼자라서 더 심심해하죠.

      기름값이 많이 들어가지만, 식사 비용은 줄일 수 있으니..
      + – 하면, 기름값은 감당할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오실 경우, 장거리를 가게 되면 화장실을 매우 불편해 하십니다.
      어른들의 경우, 소변을 자주 보시는 경우가 있어서죠. 이게 사실 가장 이유 중의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취사용 프로판 개스는 렌탈할때 만땅으로 된거를 주나요?
      아님 제가 마트에 가서 하나 사와야 하나요?

      5인 가족으로 봤을 때, 클래스 씨가 제일 낫겠죠?

    • beenthere 50.***.40.38

      RV 캠핑장에는 full hook-up(전기, 수도, 하수)이 편리하지요. 전기와 수도만 공급된다면 하수 저장탱크는 넘치기 전에 비워 주어야 하겠지요. RV캠핑장에는 어디나 하수를 비울 수 있는 시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사이트에 하수 훅업까지 있으면 더 편하죠. 전기 훅업이 없다면 발전기를 써서 하우스 배터리(자동차 시동용 배터리가 아니고, 별도로 캠핑중 전기를 공급해 주는 deep-cycle battery)를 충전해 가면서 써야 하겠고, 수도 훅업이 없다면 내장된 물탱크에 담아가지고 간 물을 써야 하겠죠. 취사용 프로판개스도 채워져 있는 지 봐야 되구요. 버튼 하나만 눌러보면 전기, 물탱크, 하수탱크 등이 얼마나 차 있는 지 실시간으로 확인됩니다.

      초보인 경우 트레일러/Fifth Wheel은 조작이 쉽지 않으니 버스나 트럭같이 생긴 Motorhome을 권합니다. 개스값이 아깝다면…아예 RV캠핑을 생각할 필요조차 없구요. 29피트 되는 Class-C Motorhome이 10 mile per gallon 정도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이 있어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리고 멀지 않은 거리에서 자주 캠핑을 하기 때문에 fuel efficiency는 잇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운행거리가 1년에 1,000 mile을 넘지 않습니다.) Motorhome을 운전하는 것은 U-Haul 트럭 운전이나 큰 차이가 없지만, 유튜브 같은 데 들어가시면 초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운전팁이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캠핑장은 Reserveamerica.com이나 koa.com 같은 데서 예약하면 되고, 현장에 도착하면 office에 가셔서 체크인하시면 됩니다. 빌리실 때 처음이라고 하면 세세한 것까지 하나하나 잘 가르쳐 줄겁니다. 세세한 것들도 놓치시면 나중에 돈으로 처리해야 할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계단이 자동으로 펼쳐지도록 하는 스위치를 잊고서 계단을 내린 채로 운행하다 보면 계단이 망가질 수도 있고, 티비 안테나를 올린채로 운행하다 보니 그게 망가질 수도 있고… RV용 화장지를 써야 하는데 일반 화장지를 쓰면…. 그것도 문제가 됩니다.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서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운행하셔야 하는데, 한두번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 지지요.

    • beenthere 50.***.40.38

      RV화장지는 물에 훨씬 더 잘 용해되도록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일반 화장지를 쓰면 하수탱크에 그게 말라 붙어있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하수탱크는 보통 Black water와 Gray Water 탱크가 따로 되어 있어요. 변기와 연결된 것이 블랙이고 그 나머지(샤워, 부엌싱크 등등)는 그레이입니다. 하수훅업은 하나이기 때문에 블랙과 그레이가 한군데로 연결되는거죠. 하수훅업을 연결한 경우 평상시에는 그레이는 탱크에서 바로 계속 빠지도록 열어 놓고 블랙은 탱크에 고이도록 닫아 놓고 있다가, 블랙탱크가 어느 정도 차면 그레이를 닫아서 깨끗한 물을 가득 담아 두었다가 블랙을 빼버린 다음 그레이 물을 가지고 하수호스가 씻겨지도록 하면 좋죠. 그리고서 다시 그레이 열고 블랙을 닫아 둔 상태로 사용하지요. 이런 것은 렌탈에서 안 가르쳐주어요. RV포럼에서 노우하우를 배워야 해요.

      Class-C에도 보통 6명까지 잘 수 있도록 카우치나 식탁을 침대로 변환시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5명이면 Class-C가 괜찮을 거에요. 렌탈할 때 프로판개스는 당연히 채워서 주죠. 리턴할 때 그것을 다시 채워서 리턴해야 하겠지만, 취사를 며칠 한다고 해서 그 사용량이 거의 미미하기 때문에 신경 안써도 상관없을 거에요. 다만 물을 데우는 것이나 냉장고를 가동하는 것이 전기/프로판개스 겸용이 많은데, 외부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는 전기로 그런 것들이 가동되도록 스위치를 맞춰 놓으셔야 하겠지요.

      처음으로 캠핑장에 가서 전기 수도 하수를 연결했을 때 일이 생각나네요. 수도물을 연결한 후 3-4분쯤 지나고서부터 물이 차체 아래로 계속 흘러 나오는 거에요. 플러밍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무척 당황하여 전화로 물어 보았더니, 물탱크에 물이 가득차고 나면 안전상 물이 밖으로 흐르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고 그러더군요. 수도 연결하는 곳 옆에 물탱크쪽으로 되어 있는 레버를 반대쪽으로 돌리면 된다고… 간단한 것인데도 모르면 황당해집니다.

      그리고 렌탈용은 캠핑시에 내부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slide out이 없는 차들이 대부분인 것 같던데, 만약 그것이 있는 차라면 특별하게 더 신경써야 하는 것들이 있으니 매뉴얼을 보고 주의사항들을 숙지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