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 Science 에 왜 Science 를 억지스럽게 붙여서 작명했나여?

아마 50.***.106.111

원래 애초에 질문하셨던 Computer Science가 왜 engineering 계열이 아니고 science 계열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이 학문이 이미 기존에 수학에 존재했던 학문이기 때문에 수학과 같은 Science계열로 분류되었던것입니다. Lagrange Interpolation이나 Newton Interpolation같은것이 이미 CS가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던 수학 공식인데, 진공관의 발명 이전에는 사실상 큰 효율이 없었기에 수학쪽에서 그리 깊게 다루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진공관의 발명 이후 반복적인 계산을 빠르게 할수있게됨에 따라 interpolation의 경우 그동한 일반 수학으로는 풀기 어려웠던 다차방정식의 근을 쉽게 구하게 해주면서 이쪽 분야에 대한 수학을 전문으로 하는 수학의 세부전공이 발달하다가 독립적인 학과로 분리된것이 CS 입니다. 즉 CS의 초기에는 수학 과목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만드는것과 관련된것들은 모두 EE쪽에 있었습니다. 이후 컴퓨터의 발달에 따라 전자공학쪽의 관련 과목들도 많이 포함하게 되면서 engineering쪽에도 가까워 지게 된것이고 그러다보니 학교들이 점차 CS를 CSE 또는 CE로 변경하기도 하고, CS가 이제 일반명사화되다시피 했으니 그냥 변경하지 않는 학교도 있고 합니다. 요즘 CS 과목들을 보면 engineering 이라 불러도 이상할것 없지만, 제가 학부생이었던 20년전만 해도 CS 전공 과목중에 수학 과목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물리학의 세부전공중에도 님이 말씀하시는 공학에 포함시켜야 할 과목들이 주류가 되는 세부전공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세부전공자들한테 engineering degree를 주지 않는것 처럼 그렇게 구지 하나하나 따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