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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서 Astrophysics-Observation(우주물리 관측) 박사학위 중입니다.
나이는 그냥 한국박사유학생 평균나이입니다.
NIW로 영주권은 취득상태이며, 영어실력은 그냥 한국유학생 평균입니다.
한국에서의 학계취업은 이미 접었고(접었다기보다 자리자체가 없으니..), 미국현지나 유럽에 자리가있으면 갈순 있겠지만,
일단 혹시모르니 백업을 만들어놔야할것같아서 고민중에 금융공학분야에 눈길이 갔습니다.
사족이지만, 개인적으로 옵션투자를 취미삼아한지 5년 정도 되서 약간은 투자느낌을 알고, 그냥 매일매일 국제금융시장상황이나 글로별경제뉴스 읽는것역시 취미입니다. 다른분들이 밀리터리, 요리같은 취미관련 잡지읽듯이 저는그냥 심심하면 경제뉴스읽는게 취미입니다. 예를들면, FRB 의장 옐런이 양적완화축소(테이퍼링)을 이번달 100억불 축소를 단행하게되는 FOMC회의 날자와 시간을 외우거나, FRB사이트가서 옐런의 연설시간체크 혹은 그 결과 를 모니터링하면서, 동시간때 유럽은행의 드라기총재가 유럽은행 양적완화설 부인기사를 읽고, 우크라이나 긴장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등….이런 취미입니다…거의 매일매일 이나 뜸하면 3일에 한면 현제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합니다..가끔은 기타 파생상품(금,오일,곡물등)가격도 조회하고, S&P500 항상 체크하고…시간대별 세계증시 개장시간을 꾀고 있습니다…이유는 옵션투자를하려면 시간단위 경제동향을 빨리 알아야 하기때문에…-_-;; 약간은 취미화 오덕후화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배경은 커리어와는 전혀 무관한것을 알지만, 그래도 막연히 전향하고자하는것은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자 썼습니다.^^
Wilmott 이나 기타 금융공학 포럼등을 돌아다녀보니 Quant 관련 직종이 요구하는스킬들이…
제 전공에서 하던거랑 다소 유관하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예를들면, big data analysis, C++ programming, Monte Carlo simulation, Linux, stochastic analysis, statistics, signal data analysis, PDE, integration, modeling……
대체로 Astrophysics 분야에서 잘쓰는 스킬들인것같습니다…
요즘 Astrophysics 분야가 케플러 망원경 보는시절하고 다르게….망원경을 통해 축적되는 대량데이터를 처리하고 패턴분석하고 물리적 모델링하고…..뭐이런 일인데…..퀀트나 Quantitative finance 분야량 유관해 보이더군요..
Wilmott 가보니.. atrophysics 나 physics 에서 전향하려는 사람 더러 보이고….답변도 아주 부정적이진않은것같았습니다..
문제는 수학문제풀이 인터뷰를 통과해야한다는데…..이게 좀 걸리네요….물리/수학과라해도 한 1년 이상 연습해야한다던데..
혹시 관련 종사자 계시면, 어느정도 가능성있고 얼마나/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