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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여러가지 정황상으로 봐서 수퍼바이저랑 비서랑 불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일이니 그들이 개인 시간에 뭔들하든 저랑 무슨 상관있습니까만은…그 비서에게 너무나 많은 혜택을 주고
최근엔 터무니없는 승진도 시켜주고
거기에 따른 연봉인상도 (원래 이미 많았던 액수에) 20프로 가량 해줬으며
아무한테도 안주는 보너스 그 비서에게만 주며 (제 업무상 연봉 정보가 필요합니다)
회의 시간에 그 비서 (이젠 “비서”가 아니지요)가 말하는 거엔 모든지 서포트해주고
그 “비서”가 원하는 컨퍼런스 다 보내주고
(정작 가야할 사람은 이런저런 핑계대고 안 보내주고)
아무튼 favoritism이 너무 노골적입니다.도무지 일할 맛도 안납니다.
저희 회사 크고 HR도 물론 크지만 HR에 가봤자 저만 손해고
속만 썩어가고 있습니다.어짜피 이 문제 + 다른 많은 문제 때문에
그만 둘 계획이고 다른 곳 알아보고 있는 상황인데
그냥 조용히 그만 두는 게 최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