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중에 일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믿으시는 분이 계십니까?

  • #105089
    208.***.84.1 943

    크리스챤중에 정말로 하나님이 일상에 관여한다고 믿으시는 분이 계십니까?

    저는 크리스챤이고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자신의 뜻을 행하신다고 믿지만 실제 제 인생과는 완전히 동떨어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피부에 와닿는 예를 들자면 CEO가 회사를 잘 운영한다고 해도 회사차원의 성공이 직원들에게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법이 없고, 바로 눈앞의 이익을 위해 당리당략을 일삼기도 하는데 제가 처한 상황이 그렇다고 느껴집니다.

    아무리 하나님께 주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본주의가 대세인 세상에 살고 있고 자기 이기심대로 사는게 그걸 벗어나는 큰 그림을 보는것보다 현실적으로 더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족이지만 하나님이 사후에 상벌을 준다는 측면에서 보면 기독교적 세계관도 좀 더 큰 스케일의 자본주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보상 받을려고 하는거잖아요.)

    사실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미 2000년전에 큰 일을 다 이루셨고 이젠 특별히 계시가 올것도 없습니다. 현재로썬 전도 열심히 하고 교회 생활만 하는정도밖에 남은 일이 없고 현실과 성경에서 가르치는 것이 너무 동떨어져있고, 교회에서 다른 교인들의 교회생활이나 일상생활을 볼때 그들이 정말 크리스챤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holy한 척하는 바리새인 정도? 교회생활, 봉사활동 열심히 하고 아는 사람 많은게 교회에서 인정받는거 갖구요.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2.***.122.133

      이미 2000년전에 큰 일을 다 이루셨고…

      ===>
      이게 맞는 말이지만, 솔직히 여전히 세상은 사탄 손아귀에 놀아나고 있는거가 맞는거같지 않습니까. “내가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것을 보았노라”. (누가10?) 헤븐에서 이세상으로 떨어져서도 여전히 우리를 기만하고 기회만 생기면 파괴하는는듯합니다. (요한10:10) 이세상에서 곧 무저갱으로 떨어지기전까지는.(계시록 somewhere)

      Your kingdome comes as it is in Heaven. 나라이 임하옵시고… 예수님이 이미 승리하셨고 사탄은 이미 떨어졌는데도 내가 여전히 승리하지못하며 사는거나, 이곳에 킹덤이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게 순전히 내 책임이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이게 내 딜레마중 하납니다. 내안에 요한복음14이후 약속처럼 성령님이 와계신다고는 하지만, 사도행전과같은 성령님의 권능은 임하지 않은듯합니다.

    • 그러셨잔 204.***.79.50

      “결국 보상 받을려고 하는거잖아요” – 이건 아닌거 같네요.

      왜 믿냐? 천국 갈라고? 그럼 천국이 뭐냐? 황금으로 칠갑이 되어 있고 호의호식하는 좋은 곳?

      성경에 “상급”이 언급되지만, 그게 이 세상에서 생각하는 잘먹고 잘사는 성공이나 보상과 같은 걸로 생각하고 노린다면 그 처럼 빗나간 신앙 (만약 그것도 신앙이라 부를 수 있다면)도 없을 것입니다.

      신앙은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계산하여 파악되지 않습니다. 그냥 겉돌기만 하죠. 이게 이성을 버리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성과 논리를 철저히 지켜야 이상한 길로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의 사고와 논리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더 큰 그림은 절대로 볼 수 없습니다. 딱 그만큼만 보이는거죠. 그러면서 자기는 다 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구구절절 자세한 얘기는 다 소용없으니 안하겠습니다. 더 깊은 깨닳음이 있기를 소망하시고 성령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성경에 성령을 구할 때 reject하지 않는다 했습니다. 잃을게 뭐가 있습니까? 한 번 끝까지 추구해보십시오. 내 계산에 따라서가 아니라 성령의 도움을 구하면서 말입니다. 신앙을 확실히 하던가, 아니면 확실히 그만두십시오. 미지근한게 가장 나쁩니다.

    • 173.***.141.246

      크리스챤중에 정말로 하나님이 일상에 관여한다고 믿으시는 분이 계십니까?

      최초의 인간인 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을때 만약 God가 관여 했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혹은 카인이 아벨을 죽이려할때 역시 God가 관여 했다면?

      구약에 보면 몇번에 걸쳐 인간사에 관여한 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아 시대의 홍수로 모든 생명체를 멸하거나 소돔과 고무라에서의 일처럼 불로 심판하거나 하는 관여가 분명 있었습니다.

      과연 God가 인간사에 관여하는지 하지 않는지는 우리 인간의 한계로는 깨닫기가 쉽지 않을듯 합니다.

      하나님이 사후에 상벌을 준다는 측면에서 보면 기독교적 세계관도 좀 더 큰 스케일의 자본주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후의 상벌이라는 개념은 사실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에서 이해하는 세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영혼의 세계에서 물질적인 상벌은 아닐것이고 영혼이 머물 시공간 정도로 이해가 될 수가 있겠지만 이 역시 인간이 생각하는 한계 내에서이지 God가 design한 영혼을 위한 시공간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보상을 받기 위해 교회를 나간다는건 아이에게 말 잘들으면 사탕 한알 줄께 하는것처럼 유치스럽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교회를 나감으로 많은 사람과 같은 공통된 신앙을 서로 확인하고 더욱 신심을 키울 기회를 가질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교회에 가서 믿음에 대해 실망시키는 신자나 목사등을 만나게 되니 오히려 신앙심을 키우는데 방해되는 요소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교회를 전혀 나가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좀더 유리한 입장에서 신앙을 키울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 ㄹㄹㅎㅎ 174.***.105.119

        크리스챤중에 정말로 하나님이 일상에 관여한다고 믿으시는 분이 계십니까?

        –>
        실제로 그런 경우들이 많습니다. 간증들 별로 안들어보신거 같은데….바울의 회심과정에 나타나는 사도행전 이야기보다 더 상상을 초월하는 간증들 많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는데, 간증듣는것도 도움 많이됩니다. 들어도 안믿기면, 당연히 좋은 간증도 안듣게 되겠지요.

        • 173.***.149.191

          이 사람 큰일날 사람이구만.

          어찌 하늘님이 인간사에 지금도 관여한다고 생각하나?

          일본놈중 기독교 신자는 한민족 망하라고 기도하고, 한국인중 기독교 신자는 일본놈 망하라고 기도하고 이슬람은 하늘님에게 기독교도 망하라고 기도하고 유태인은 하늘님에게 다른 종교는 예수포함 사이비다 라고 주장하고…

          하늘님이 인간사에 관여하면 이세상은 혼돈의 세상이 되고 거꾸로 돌아갈듯한 예감이 많이 든다.

      • ㄹ호ㅗ 174.***.105.119

        제가 교회 다니며 보니까, 한인 교회들…이미 죽은 교회들 많습니다. 원글님 묘사대로 그냥 옸다리 갔다리만 하고 그냐 사교만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입니다.
        스스로 계속, 미국교회건 한국교회건,살아있는 교회를 찾고 (물론 내가 성숙하면, 교회를 위헤 중보로 지키는 노력은 해야 겠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 계속 저도 성령님의 파워를 구하는 중입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도 밀물 썰물처럼 주기적으로 믿음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참 수ㅟㅂ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은혜라 하겠지요…내 노력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고.

    • 어차피 208.***.58.174

      어차피 기도 열심히 해서 자신의 뜻한바로 일이 잘 돼면, 내 일이든 남의 행복이든, 하느님 뜻이고,
      일이 뜻하지 않게 결과가 나오면 기도가 부족한 탓이라고 하던데.
      결국은 님이 신을 믿으시면 열심히 기도하시고, 그 결과는 모든지 신의 뜻이라고 풀이하면 됄거 같네요.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님의 기도의 진정성이 아니라 신의 뜻이니 수긍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이 말은 또 이렇게 풀이 되네요. 결과를 미리 내가 알 수 없으니, 신의 뜻도 알 수 없다. 그렇다면 나는 기도를 해야할까 하지 않아도 돼는가. 순전히 신을 믿는건 자신이 얼마나 절대자에게 복종할 수 있느냐 시험하는 되새김질이고, 종교는 님의 개인적 취향이니, 자신이 그 신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건 앞뒤가 안 맞는거 같아요. 신에게 미안해하지 마십쇼. 신은 당신이 얼마나 기도하든 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결과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