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챤중에 정말로 하나님이 일상에 관여한다고 믿으시는 분이 계십니까?
저는 크리스챤이고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자신의 뜻을 행하신다고 믿지만 실제 제 인생과는 완전히 동떨어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피부에 와닿는 예를 들자면 CEO가 회사를 잘 운영한다고 해도 회사차원의 성공이 직원들에게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법이 없고, 바로 눈앞의 이익을 위해 당리당략을 일삼기도 하는데 제가 처한 상황이 그렇다고 느껴집니다.
아무리 하나님께 주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본주의가 대세인 세상에 살고 있고 자기 이기심대로 사는게 그걸 벗어나는 큰 그림을 보는것보다 현실적으로 더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족이지만 하나님이 사후에 상벌을 준다는 측면에서 보면 기독교적 세계관도 좀 더 큰 스케일의 자본주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보상 받을려고 하는거잖아요.)
사실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측면에서 보면 이미 2000년전에 큰 일을 다 이루셨고 이젠 특별히 계시가 올것도 없습니다. 현재로썬 전도 열심히 하고 교회 생활만 하는정도밖에 남은 일이 없고 현실과 성경에서 가르치는 것이 너무 동떨어져있고, 교회에서 다른 교인들의 교회생활이나 일상생활을 볼때 그들이 정말 크리스챤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holy한 척하는 바리새인 정도? 교회생활, 봉사활동 열심히 하고 아는 사람 많은게 교회에서 인정받는거 갖구요.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