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완전 허가난 날강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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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t 67.***.105.203 642

    수사 빙자해 불법·조작 일삼은 美경찰관 6명 기소

    수사를 빙자해 불법 침입과 협박, 강탈, 사건 조작 등을 저지른 전·현직 경찰관 6명을 미국 연방대배심이 중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기소된 경찰관들은 압수수색을 핑계로 불법 침입한 뒤 현금과 물건을 강탈해 착복했으며, 사건 보고서를 조작하는 등 증거 날조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검찰청은 연방대배심의 기소 사실과 함께 해당 경찰관들의 실명과 피의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기소된 경찰관 가운데 현직은 5명, 전직 경찰관은 1명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소속 41살 아샤드 래작 등 3명은 호텔 마스터 키로 객실 문을 열고 불법으로 침입해 호텔 거주자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모를 통해 직무상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경찰 사건 보고서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47살 이언 퍼밍거 등 3명은 대마초 거래에 가담하고 압수수색을 빙자해 현금과 마약·귀중품을 빼앗는 등 ‘다수의 범죄 음모’를 꾸민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이런 식으로 빼앗은 5백 달러짜리 애플 상품권으로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과 아이팟 나노를 산 사실이 들통나 재작년 파면됐습니다.

    퍼밍거는 한 피의자로부터 수사를 빙자해 재산을 강탈한 혐의도 받고 있지만, 상세한 혐의 내용은 공소장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비위 경찰관들이 수사에 관여했던 사건 약 백 건을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증거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또 비위 경찰관 중 현직인 5명에게 즉각 정직을 명하고 총기를 회수하는 한편 봉급 지급도 중단했습니다.

    서류상으로만 신분이 유지될 뿐 사실상 ‘파면’인 셈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재발 방지를 다짐했습니다.

    그레그 셔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찰관이 공적인 신뢰를 저버린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는 샌프란시스코를 지키기 위해 매일 열심히 일하는 다른 경찰관들을 배신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비위 사실은 제프 아다치 샌프란시스코 공익변호인이 민원인들의 제보를 받고 지난 2011년 조사에 착수해 폐쇄회로 화면 등 증거를 공개한 것을 계기로 연방 검찰과 연방수사국이 수사를 벌이면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