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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북한에서 자력으로 은하3호-2호를 이용하여 광명성3호2호 인공지구 위성을 태양동기 극궤도로 안착시켰다고 한다.
북의 주장에 의하면 위성체의 무게는 100Kg 수명은 2년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위성체가 너무 가볍고 수명도 2년 밖에 되지 않는 위성을 쏜 것은 실용위성을 쏜 것이라기 보다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 연습이라고 한다. 하지만 공학도의 입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보다는 위성에 관심이 갔다. 그리고 왜 위성의 수명이 짧을 까 하는데 의구심이 들었다.생각해보니, 이유는 북이 말한 태양동기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성의 궤도는 대략 3가지로 분류한다.
적도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적도위성, 적도를 기준으로 경사각을 이루는 경사궤도 위성, 마지막으로 적도에서 약 90도 각도로 움직이는 극궤도 이다.극궤도 위성은 위성이 지구를 공전하는 동안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위성 하나로 지구 전체를 살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이 극궤도가 태양 빛을 받는 곳에서 지구의 그늘진 곳으로 공전하는 궤도라면 위성이 어두운 부분에 있을 경우 캄캄한 지구만 바라보게 되는 단점이 생긴다. 더우기 빛이 없기 때문에 태양광발전기가 소용없게 되어 지구와 통신하기 위해서 따로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어야 하는 부담도 지게 된다.
하지만 극궤도가 항상 태양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이루어 진다면 위성은 24시간 태양광 발전기를 가동시킬 수 있다, 배터리를 장착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배터리 무게가 전체 자동차 무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아주 큰 부담일 것으로 생각됨)
태양동기 극궤도를 이용하여 24시간 태양광을 받게 되면 아마도 태양풍에 의해 위성의 괘도가 그렇지 않은 위성에 비하여 더 많이 변할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궤도 수정을 빈번히 해야 하는 단점이 있을 것 같다.
궤도 수정에는 작용반작용의 법칙대로 내부에 보관하고 있는 물질을 분출해야 하기 때문에 내부에 저장해 놓은 물질을 다 쓰고 나면 더 이상 자세를 제어할 수 없을 것 같다. 따라서 태양동기 극궤도 위성은 다른 위성에 비하여 수명이 짧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명 단축에 돌발 변수가 생겼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의하면, 위성은 올라갔으되 통신이 없어 죽은거나 마찬가지 라고 합니다.
http://www.nytimes.com/2012/12/18/world/asia/north-korean-satellite.html?_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