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 조선시대 덕치의 상징 ‘창덕궁 인정전’ 두번째 이야기 – 국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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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끼 61.***.117.164 3784
    <국학원> 조선시대 덕치의 상징 ‘창덕궁 인정전’ 두번째 이야기 – 국학원

     

     
    ▲ 넓지 않은 마당은 막고 있는 회랑으로 인하여 오히려 확장되고 품계석 주변에 거칠게 놓여있던 박석의 선들로 인해 고정적이지 않고 무한히 자유롭다. 평범한 듯 긴 길과 바닥의 거친 돌들은 하늘과 합한 대지가 되고 건축은 성인의 후광과 같이 광채를 품고 위용과 편안함으로 유도한다.

     기둥의 기초석에서부터 일체의 장식은 배제되었다. 화려하거나 자연스럽고 세속적인 것 등은 아무것도 없으며 지배하려는 욕구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질서정연한 기둥의 구획들로만 이루어진 사각형의 회랑은 나무와 돌이라는 자연의 물질로만 이루어진 건축과 대지로 화하여 하늘과 땅을 순연히 품는다. – 국학원

     

    인정전 뒤로 펼쳐지는 하늘과 낮은 지붕의 건축과 월대의 대지는 서로 합하여 대상과 존재가 혼재하고 실재가 자기로 현현되어진다. 선의도 도덕도 의지도 엄밀한 의미에서 진정한 예술을 만드는 요인은 아니다. 천지의 자득에 있어 도덕은 어쩌면 가치의 표상에 머무는 방법론에 불과할 수 있듯 크지 않은 사각형의 공간은 무한하고 영원의 한 공간으로 이어진다. – 국학원

     

    영혼 속에 각인되는 생성의 흐름이자 허구에 의한 허구의 창조를 이루는 것 같다. 고요한 광휘의 밝음으로 서로 침투하고 합쳐지고 정지하는 통일성 안으로의 매개와 결합의 빈 공간은 한 동작도 아니되며 영원한 것에 대한 미학적 파악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한편 정치라는 것이 과연 고매할 수 있는가. 아니면 그러한 최고의 선한 본성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나 적어도 조선은 그것을 추구했다. – 국학원

     

    ‘아름답다’라는 것이 궁극적 경지의 단계에 이르러 정치적 도구로서의 예술적 전형을 보여주고 미를 통한 객관적 가치 판단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덕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인정전을 보면 된다. 백 마디의 말보다도 한마디로 덕치의 모습을 그 어느 것보다 심도있고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 국학원

     천지를 가득 메우는 변함없는 진리와 미의 정수를 내포하는 쓸쓸하면서도 화려한 아름다움으로 천지를 교화하는 듯 하고 마치 완전한 이상을 구현하려는 그 어떤 노력도 기울지 않는 내재적 덕으로 성취한 도(道)의 장소로 오늘의 우리를 초대하는 것 같다.  – 국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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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군민 61.***.11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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