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님,
호주/북미/영유럽에서 보는 “순수 rape”의 의미와 한국에서 보는 “순수 rape”의 수위가 문화/환경에 따라 다르다는걸 안 다음에 보셔야죠. 낮고 높고의 숫자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77명이 당해도 판결이 대체적으로 공명하게 드러나 마땅히 정의가 이루어지면 되는것이요. 12명이 아니라 단 한명이라해도 부정하게 이해관계가 얽혀 공정하지 않은 판결이 나면 아직도 갈길이 먼 나라가 되는거 아닌가요?
아직 한국은 성폭행을 당하면, 당한 쪽 (여자쪽인 경우가 많음)에서는 왠만하면 입다물고 가야한다라고 하는 기존생각이 대세 + 당한 쪽에서 밝혀내는 과정이 굉장히 길고 남들에게도 계속 부탁해서 증언하게 해야하고, 이 과정에서 증언자가 가해자와 이해관계가 다 알고 얽혀있어서 투명한 증언이 하기 힘들고, 이런것들이 소위말하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잘 살고 있는 선진국의 시스템에 비해서 못받쳐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기사거리에 강간이니 성폭행이니 많아서 눈이 아프시다구요? 전 그동안에 쉬쉬해왔던거 밀린 숙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밀린 숙제한다고 대충하면 안돼지요. 이제라도 천천히 숙지하면서 발전시켜나가야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