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한 자기 기준

  • #103742
    구 메인 프레임 가이 67.***.1.189 3728

    몇년전 일이 문득 생각난다.

    아는 분의 예수믿으라는 권면을 주먹을 흔들며 거부하던 60대의 어떤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은 자기가 가진 돈과 또 화려한 인생경력 – 3번의 결혼과 지금 살고 있는 수십년 차이 나는 젊은 여성 – 을 자랑했고 젊은 시절 조폭이었음을 은근히 내세우던 그런 사람이었다.
    그로부터 딱 3일 후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쓰러졌고 카이저 병원의 Critical Care로 찾아갔을 때 그는 홀로 병상에 많은 주사를 꽂고 누워있었다.  혼자서 …
    병원 Nurse는 나에게 그 사람의 안정을 위해 수면제를 계속적으로 투여하고 있으니 깨어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알려줬다.
    나를 억지로 그에게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자고 강권한 사람의 얼굴때문에라도 그냥 나오지 못하고 기도했다.  제목은 간단하게 … 하나님 원하신 다면 이 사람을 깨워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해 주십시오.
    Critical care 병실에서 조용히 속으로 기도하고 돌아서는데 그가 갑자기 깨어났다.
    그러고는 내가 누구인지를 물었다.  아마도 거의 유일하게 찾아온 사람이라서 그런 것같았다.
    사태가 거기까지 갔기 때문에 요식행위적인 말을 할 필요가 없었고, 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자였기에 단도직입적으로 나지막히 물었다.
    선생님 … 죄인이신거 아십니까?  회개하십시오.
    그는 힘을 다해 나를 꽉 잡고는 자기가 예수를 영접하고 싶다고 간절히 말했고, 반쪽이 마비가 되어 돌아가지도 않는 입을 가지고 잘못 발음했을까 싶어 몇번을 반복하면서 고통스럽게 예수님을 영접한다고 기도를 따라했다.
    우리의 기준이라는 것, 선악과를 먹고 나 만의 선악 평가 시스템을 갖춘 인간은 그 하드웨어가 망가져서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거나, 스스로 돌이킴(회개)으로 그 시스템을 끄지 않는 이상 하나님의 기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것이 가장 큰 죄인 원죄이다.  우리의 선악 판별 시스템은 우리의 힘으로 Customize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세상의 수 많은 영적인 현상들을 보며 그것들을 부정하고 하나님을 욕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아직도 사랑하신다.  나는 가끔 이 사실이 답답할 때도 있고, 각 사람에게 주님의 매를 들지 않으시냐고 푸념할 때도 있다.
    주님의 사랑이 헛된 무화과 잎으로 자기를 가리운 사람들의 마음을 비춰주시기를 간절히 원한다.  최소한 이 workingus 웹싸이트에서 헤메이는 영혼들에게라도 …
    • sd.seoul 129.***.158.65

      구메인프레임/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그런데 66.***.54.196

      왜 많은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주고 하나님께 가서 용서를 빌까요? 궁금합니다. 그러면 용서되고 끝인지… 세상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고통과 분노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자기들은 구원을 받았다고 외면합니다. 이거 정말 궁금합니다.

    • 형님이다. 72.***.61.58

      가장 원초적인 걸 물어 볼께. 불교는 4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는데 니들은 왜 유일신이 만든 이 지구에서 겨우 2천년 밖에 안돼는 기독교 역사를 가졌는지 스스로 생각은 하고사니???????????? 지구는 4억 5쳔만년 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살았고 인간 보다도 공룡이 먼저 지구의 주인 이였다 아니 아메바 말미잘이 먼저 주인 이였지? 그런 거는 알고 니들이 창세기를 말하는 거니? 도대체 아무 근거도 부족하고 이유도 없으면서 우주 창조 뭐 그 딴거 얘기하면 이해는 가니? 지구가 중심인지 태양이 중심인지도 몰랐던 창조주를 주인으로 받드는 니들이 불쌍하다는 걸 처다만 바도 가련타~~ 그냥 종교 장사나 잘 하는데 제발 정치에 게입은 하지 마라. 죽는 수가 있다. 아주 싹을 말려 버릴 거니까. 명박이 자식 같은 놈이 한 번 더 하면 나라 골로 간다.

    • 71.***.12.67

      성서 속 인물 중 누구를 가장 닮고 싶으신 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 이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