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침묵

  • #103710
    가카바보 67.***.159.14 3960

    맛이 갔습니다. 종편으로 퍼주고 쪼인트로 어루만지던 방송과 신문의 맛은 갔습니다. 녹색 페인트때깔을 깨치고 4대강 공사장을 향하여 난 먼지나는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네 똥처럼 굵고 빛나던 옛 BBK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 서태지의 이혼소송에 날려갔습니다. 날카로운 대선우울증의 추억은 대한민국의 시간을 거꾸로 돌려 놓고 뒷걸음 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반복되는 님의 오해에 귀 먹고 전임자의 장례식장에서 웃는 님의 얼굴에 눈 멀었습니다. 우리는 선거법을 위반할 때에 콩밥 먹을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두부 먹을 때에 금융사기로 한탕 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의 구린내는 TV와 신문지면에서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연애인 두 명의 이혼소송에 덮인 가카의 과거는 언론의 물타기를 휩싸고 돕니다.

    • 345 76.***.78.0

      그러고 보니, 신문들이 떠들썩하게
      에리카김의 미국 파산신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폭풍의 전야느니 어쩌느니 하더니,
      폭풍의 전야가 정말 오래가네.

      폭풍 다 사라진거야? 하늘이…맑기만 하구만.

      • 신북풍 71.***.177.11

        폭풍이라기 보다는 신북풍이 불고 예전과는 다른게 냄새가 배여있는 듯 느껴진다.
        바람은 여전히 잘도 불고 있다.

    • ???? 72.***.246.34

      그나저나 오마이가 없으니 심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