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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어둑한 달 밤 골목에 나와 서성인다.
저녁먹고 다 나와서 같이 놀 동무들을 기다리는 마음.
그런데 아무도 안나온다.
골목대장도 안나왔다. 하루종일 골목길쏘다니면 시끄럽게 떠들더니…
벌써 꼬꾸라져 자고있나.달밤 어두운 골목길에 나혼자 심심하다.
우리의 로마리오 골목대장집앞에서 로마리오를 불러보자.“놀자 로마리오!”
대문에 들어가던 로마리오 아빠가 몽둥이를 들고서 뒤돌아 뛰어나온다.
“이런 버릇없는 놈, 어른보고 뭐라는거여 이눔이 “
“아니오 아저씨, 로마리오요”
“뭐여 이런 버르장머리없는…그래도 어른한테 ‘너말이여’ 라고? 뉘집 자식이냐? 게 섰거라”
아이고, 다리야 날 살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