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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000년 6.25전쟁 50주년을 기념해 당시 전사자 유해발굴을 시작해 전사자 유해 4,698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발표했고, 앞으로 이 유해발굴 작업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지난해 9월 유해가 발굴된 철원 사창리 격전지는 6.25전쟁 시 1951년 4월 중공군 5차 공세 때 아군 6사단이 적 4개 사단과 맞서 싸우다 1,600여명이 전사, 실종된 격전지로 알려지고 있는 지역이라 합니다. 육군 3사단은(백골사단:-_- 이름이 왠지 무시무시한데요 ㅋㅋ;
이 지역에 대한 유해발굴로 당시 중공군 공세에 맞서 치열한 방어전을 벌이다 장렬히 산화한 유해 62구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저도 인상깊었던 점은 여기서 발견된 유해는 그냥 누워있는 유해가 아니라 격전상황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개인 참호에서 중공군과 백병전을 하던 유해, 실탄을 재장전하다 전사한 유해, 소대장이 통신병을 감싸 안고 숨을 거둔 유해, 이를 발굴 수습하던 군인들은 선배용사들의 백병전을 불사하면서 진지와 고지를 사수하려 했던 유해” 등 생생한 모습에 발굴작업 참여한 사람 모두 소름 돋는 전율을 짙게 느꼈다고 합니다. 60년 만에 돌아온 장병분들의 모습에서 나라를 사랑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진정한 의미를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한국의 젊은 세대들도 이 전쟁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깨달았으면 좋겠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