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택시

  • #103431
    허참 216.***.219.19 3713

    어제 KBS World에서 방영된 KBS News에 조폭택시에 관한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카메라에 잡힌 내용을 보니 한 택시가 택시정류장 앞에 승객을 기다리려고 섰는데
    몇몇 택시가 옆에 차례로 와 서더니 운전사가 내려서는 먼저 와 있던 택시의 운전사를
    차에서 끄집에 내어 마구 때리고 발로차고, 심지어는 안경을 낚아채어 벗기더니만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리고..   맞고있는 택시운전사는 덩치도 훨씬 커 보였지만 아무런
    저항이나 항변도 하지 못한채 맞고만 서있고.   경찰이 왔지만 이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맞고 있는 택시운전사도 엄연한 아내와 자녀들이 있는 가장일 텐데 남편이, 또 아빠가
    저렇게 맞고 있는 것을 가족들이 보았다면 얼마나 가슴이 미어질까요?

    승객이 많이 기다리는 정류장을 조폭택시가 장악을 해서, 그들한테 600만원을 주고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면 함부로 와서 승객을 태울수가 없다고 합니다.

    한국은 어떤면에서 보면 참 법은 멀고 주먹이 가까운 경우가 많은것 같네요.  씁쓸…

    • 허허 71.***.132.210

      무지랭이들이 세상 살기 피곤하다고 벌떼 같이 들고 일어나길 바라는 듯이…
      사회 불안 뉴스는 계속 내 보내고…

    • 231 75.***.93.200

      원글과는 상관없는 글입니다만….미국의 한 공항근처에서 공항가는 택시를 탄적이 있어요.
      택시기사가 공항가기 싫어하더군요. 공항쪽으로 들어가려면(일반적으로 승객을 태우기에 좋은 장소죠), 공항에 돈을 지불해야한다고요.

      인천공항처럼 톨비를 택시나 승용차나 버스나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받는곳은 그런가보다 하지만, 택시만 공항이용료를 받는 공항은 미국서 오래살았지만 그때 또 처음알았네요.

      시스템이 점점 복잡해지다보면, 기차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도 정부에서 텍시기사에게 요금받고 거기에 있는 택시정류장 이용하도록 만드는 법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미 그런 법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이런 법(좋지도 않은법이지만)이 없으니, 조폭택시들이 텃세를 부리고 있을거지만. 어쨌건 조폭이건 정부조직이 요금을 받건, 합법적이건 비합법적이건, 돈없고 힘없는 약자만 점점 죽어나는거죠. 어떤 조직이나 정부도 돈벌려고만 혈안이 되는 세상이고…대학교도 어떻게든 주차공간하나라도 더 만들어서 돈벌생각만 하니 숨쉴공간하나 없어지고…돈이 다 법으로 연결되는 세상. 법없이 군림하는 조폭이나 법으로 군림하는 정부나 결국 다를바 없죠뭐… 다를려면, 정부가 약자를 적어도 부당하게 얻어맞지 않게는 보호해주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