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격분, “한국과 외교관계 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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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캡 98.***.204.217 2685

    자신에 대한 한국 국가정보원 요원의 첩보활동에 격분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가 “한국과 외교관계를 끊으라”는 단교 지시까지 내리고 실제로 단교에 준하는 일련의 강도높은 조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리비아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리비아 보안당국은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의 국정정보원 요원을 3개월간 미행한 끝에 지난달초 현지인 정보원을 만나 돈을 건네는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국정원 요원을 전격 체포했다. 이 요원은 그후 엿새간 강도높은 취조를 당한 뒤 추방됐다.

    리비아 당국은 국정원 요원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국제원조기구와 그의 아들이 운영하는 조직에 대해 첩보 활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했다. 리비아 당국은 또 해당 직원이 리비아 관리 등 정보원을 만나 돈을 주고 취득한 정보를 ‘미국’과 ‘이스라엘’에 넘긴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런 사실은 곧바로 카다피 최고지도자에게 보고됐고, 카다피는 격분하며 “한국과 외교관계를 끊으라”는 단교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이 문제로 한국이 리비아에서 시공 중인 공사가 모두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포스코건설의 지하철 건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발전소 건설 발주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지진출 기업들에 대해 뇌물 제공 등 부패혐의 조사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리비아 경제협력대표부도 전격 철수했다. 사실상의 단교 수순밟기인 셈.

    단교 지시에 놀란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자신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을 특사로 지난 6일 리비아로 보내 카다피 최고지도자를 만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대신 이 의원이 만난 알바그다디 알마무디 총리는 과거 카다피 원수와 관련한 한국 언론의 부정적 보도 내용을 보여주면서 “리비아가 웬만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은 거의 한국에 주고 있는데, 이럴 수 있느냐”며 강한 배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는 국정원 요원과 같은 시기에 불법선교 혐의로 체포된 개신교 전도사 구모씨도 같은 간첩 활동을 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과 선교사의 활동이 깊은 관련이 있으며, 그 배후엔 미국이 있다’는 주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진출기업뿐 아니라 1천100여명에 달하는 교민들도 이 사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씨를 추방한 직후 리비아 당국은 전씨는 물론 전씨의 전임이었던 박모(국정원 요원)씨와 친분 관계가 있던 현지 한국인들에 대한 뒷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정부는 국정원 대표단을 리비아로 파견해 ‘단교’라는 국제적 망신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나, 리바아 당국이 “간첩활동을 시인하고 사과하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년 전인 지난해 7월13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G8 확대정상회의 참석후 기자들과 만나 “G8 회의 때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아프리카에 대한 식량생산 기술 및 인프라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는 내 발언에 감동을 받았는지 갑자기 내 손을 확 잡고 한참 흔들었다”며 “카다피 원수가 막 흔들며 뭐라고 하던데,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내 말에 굉장히 감동을 받은 것 같다“고 자신의 외교력을 자화자찬했었다. 그로부터 1년 뒤 돌아온 것은 사상초유의 ‘단교 위기’다.

    MB님께서 나라 말아먹는 소리가 태평양 건너 이 곳 까지 들리는군요

    • 너무 66.***.54.196

      훌륭하고 충성스러운 모습에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사건입니다. 몇년 남았죠?

    • 엑스트라 71.***.40.52

      한 3년 남았던가?????? 뭐 어찌겠습니까……. 맞을건 제대로 맞아야죠.
      우리 정치인들은 싸움이나 하지말고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했으면 하는데……

    • 111 80.***.247.150

      원글 및 댓글 단 분들에게 묻는다.

      리비아가 북한 방산업체와 협력하는 것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욕할 일인가?

    • 111 80.***.247.150

      국정원이 리비아에서 무슨 정보를 왜 모으고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은 쏙 빼먹고….

      “국제망신! 단교! 카다피 분노! 미제 끄나풀! 개독교도 한통속! 자화자찬하더나 꼴좋다 MB ㅉㅉ”.

      죄송하다만 어느 신문 기사냐 이거? 말 안해도 어느 신문인지 상상은 간다만…

    • 148.***.178.14

      북한관련 정보때문에 리비아와 단교되는 것이 ‘실용외교’에 맞는지 의문입니다. 외교실패가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우린 그냥 순수하게 북한관련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 지난 30년간 꾸준히 한국에 돈퍼준 리비아가 갑자기 미친 짓을 하는 건가요? 리비아에 일방통보하고 특사로 날아가서 빈손으로 돌아온 이상득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결과를 보면, 지금 가카께서는 ‘등신외교’의 교과서를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북한관련’ 정보가 면죄부가 아닙니다. 포인트는 남의 나라가서 외교관이 간첩질한 겁니다.

      5년동안 얼마나 말아 먹겠나 생각했던 제가 가카를 과소평가했던것 같습니다.

      뱀발: 국정원이 리비아에서 무슨 정보를 “왜” 모으고 있었을까요? 전 “왜” 그런지가 더 궁금하네요.

    • 24.***.40.106

      쥐쉐키는 싫지만, 이 사건 자체 가지고 MB를 탓하기는 뭣하지 않나 싶네요.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국정원을 탓해야죠.
      어느나라에 파견된 무관이든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에 파견한 무관도) 해당국에서 스파이짓 하는건 서로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잡힐 빌미를 준건 해당인물의 능력부족으로 봐야 하는게 아닐지.

      저도 한국 공기업의 미국내 지사에서 일해 봤는대 간첩질이라 할수도 아닐 수도 있는 그런일 많이 합니다. 하물며 영사관이야 어떻겠습니까?

      까더라도 깔만한걸로 까야죠. (이거 말고도 MB 깔수 있는 일 한둘이 아니ㅤㅈㅏㅎ아요???)

      • 111 80.***.247.150

        글쎄 그러니 궁금하다 말이야. 뭔 정보를 어떻게 캤길래 붙잡혔는지. 혹시 북한 놈들이 작정하고 꿔발른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고 말야.

    • 추측 216.***.66.139

      내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정확한 정보없는 추측입니다) 천암함과 관련이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은 천안함으로 미국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미국은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칠리 없겠지요. 미국은 동의해줄테니 한가지 나한테 해줘라고 했겠지요. 그것은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카다피에 대한 정보 수집에 대한 요청일거라는. 미국 입장에서는 CIA가 다 알려졌으니 CIA는 빠지고 관계없는 한국에서 해주면 thank 지요. 한국입장에서는 천안함 동의 받고 정보수집해서 주면 모든게 ok라고 생각해서 했는데
      정보원이 걸리는 바람에 문제가 된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엄청난 손해를 볼수도 있고..
      이상 추측이었습니다.

    • aaaa 74.***.37.194

      리비아는 사회주의 나라이고 북한과도 교류가 있음. 지금 국정원 요원이 한짓을 우리나라 상황에 비유해보면 한국과 수교국이나 북한과도 상당히 친하게 지내고 있는 중국이 한국파견외교관을 사칭한 중국정보기관원이 한국내에서 군사/무기관련 국가기밀사항들을 몰래 빼내다가 한국정보기관에 걸린 상황임. 한국으로서는 그 국가기밀 문서등이 중국정부를 거쳐 북한에 넘어가는 스토리를 상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럼 국가안보에 관한 중대한 일인데 그 중국외교관(정보기관원)을 당연히 추방하고 중국에 강력히 항의하는것은 당연한 일. 그 중요한 군사기밀이 북한에 넘어간다면 큰일아니겠는가? 미국의 똥꼬를 열심히 핡고 있는 한국이 리비아의 군사기밀을 빼내서 미국에 넘기는 상상을 리비아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문제는 국정원장이라는 놈이 군대미필에 명박이 밑에서 서울시청 공무원이나 하던놈을 시켰기 때문이다. (진정? 국정원 부하들은 죄다 특수부대 출신들인데???) 이런놈들이 머 개념이라는게 있나 정보활동에 대해서? 어떻게든 북한 꼬투리 잡아볼려고 미친듯이 돌렸겠지. 30년 좋은 관계 유지하던 단교까지 생각할 정도면 도대체 무슨 개념없는 짓들을 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