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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 합조부 고위관계자 인터뷰 (2010. 5. 7, 부분발췌)
◆ 사고 전 7분간의 교신기록은 왜 공개가 안 되는지요?
“이 문제에 대해선 전문 작전적인 문제 같아서 제 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모르고 있고 말씀드릴 수 없다. 저희는 물리적인 과학적인 근거를 우선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좀 다른 측면에서 확인될 거로 생각하고 있다.”
◆ 합동조사단 내에서 이 부분을 비공개적으로라도 공유하지 않나요?
“저희는 이런 물리적인 근거, 저희가 실제로 관찰할 수 있는 그것을 지금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 조사단 활동이 거기까지 가 있지는 않은가요?
“네, 네.”
◆ 어뢰에 화약성분 검출과 관련해 일부 언론과 국방부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뢰 화약성분 검출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물론 저희가 여러 방법으로 검출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도 큰 의미가 있는 결론을 낼만한 확실한 것은 없다.”
◆ 화약성분에 대해선 자체조사는 다 끝난 것인지 아니면 진행 중인지요?
“진행이 되고 있다.”
◆ 진행되는데 지금까지 조사한 것에선 화약성분 나타나지 않았다.
“네, 네.”
◆ 현장에서 수거된 채증물과 관련해 천안함과는 다른 파편을 수거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특히 3mm 파편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지 않는 어뢰용 파편이다, 이런 보도도 나오던데 좀 발견된 것이 있습니까?
“어뢰용 파편이라고 저희가 판단할 수 있는 그런 부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저희가 계속 찾고 있고 해저에서도 지금 찾고 있는데 그런 것은 아직 나온 게 없다.”
◆ 어뢰용으로 보이는 파편이 나온 게 없다?
“선체가 밑부분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선체에서 파손된 알루미늄도 나올 수 있어서 저희는 조심스럽게 과학적인 분석을 하고 있다. 눈으로 봐서도 어뢰용 같은 그런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 다른 선체하고는 다른 어떤 물질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국방장관 얘기가 있었는데?
“알루미늄 조각이 나왔는데 어떤 알루미늄은 심지어 정수기에서도 알루미늄이 쓰이고 그래서 여러 형태로 알루미늄이 쓰일 수가 있기 때문에 그것은 아직도 저희가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어뢰용이 아니라고 보이는 것인지 어뢰용인지 아닌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인지?
“어뢰용이라고 예를 들면, 어뢰에도 스쿠류가 있기 때문에 좀 둥근 비교적 강도가 높은 알루미늄일 텐데 확실히 그렇게 보이는 조각은 발견되지 않았다.”
◆ 하여튼 폭발이 원인이라면 화약성분이 발견될 것 같은데?
“그게 어려운 게 폭발지점이 선체에 닿아서 이뤄지지 않고 수중에서 선체에서 좀 떨어져서 일어났다는 것이 저희 결론이다. 그렇게 되면 화약도 대부분 물에, 수중에 그냥 퍼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수거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 이 조사가 나오면 정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라고 신뢰하고 북도 인정할만한 조사가 될 수 있겠는지요?
“적어도 물리적인 원인 그러니까 이게 어떤 파손이 일어났고 그게 어떤 물리적인 과정을 통해서 일어났고 하는 것은 저희가 꽤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행위자에 대해선 좀 더 여러 가지 다른 차원의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이 조사단에서 거기까지 조사할 성격의 조사단은 아니다?
“저희는 우선 물리적인 원인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 오는 10일쯤 합조단의 중간발표가 그리고 20일 전후로 사고원인에 대한 최종결론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최종결론 발표로 그동안 북한 공격으로 인한 침몰이라는 천안함 관련 의혹들이 모두 풀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거는 지금 발표일정이 확정된 것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말씀드린 대로 물리적 원인은 단계에 따라 규명이 되는 데로 발표가 될 텐데 북한 공격 가능성은 좀 더 신중한 검토와 판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 현재 조사 진행으로 봐서는 언제쯤 2차 중간발표?
“10일에는 어렵고 조금 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저희가 진행되는 것을 봐서는 현재로선 20일쯤 될 것 같다.”
◆ 최종발표가 당초 6월 지방선거 이후 발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일정이 많이 앞당겨진 것 같습니다. 발표시점을 앞당겨 조정하신 이유가 따로 있으십니까?
“최종보고서까지 다 나오고 완전한 결론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 지방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시는지?
“지방선거로 넘어갈지 여부는 그것은 제가 판단하기 어렵다. 왜냐면 일의 진척이 어떤 때는 예상하지 못한 획기적인 어떤 근거가 나타날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판단하기 어렵다. 최종결과가 선거 전이 될지 후가 될지 지금으로선 판단하기 어렵다.”
◆ 현재 합조단엔 미국 전문가들도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최종결과 발표는 미국 측 전문가들과 충분한 의견 일치 후 이뤄지는 겁니까?
“그렇다. 지금까지 모든 일이 다 그렇게 진행되어 왔고, 다 4개국 분이 다 동의하면 저희가 최종결론으로 발표했고 지금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다.”
◆ 현재까지 조사상황을 볼 대 어뢰에 의한 폭발 가능성이 아무래도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요?
“아직도 결론을 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