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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명단을 안뺏길려고 씹어서 삼키려 했다네요. 피도 많이나시구. 후덜덜하네요.
[뉴스데스크]
한나라당 후보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선 현명관 예비후보의 동생이 유권자에게 수천만 원을 건네려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거 장면을 송원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돈 봉투를 손에 든 중년 여성이 승용차로 다가갑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동생인 57살 현 모 씨,
몇 시간 뒤 현씨는 서귀포시내 호텔에서 한 남성과 만났습니다.
현 씨의 점퍼 호주머니 사이로 묵직한 돈 봉투가 보입니다.
현 씨는 상대방 후보 지지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 모 씨/현명관 후보 동생:
“뭔데, 뭔데 당신이 뭔데? 뭘 어떻게 했는데 내가..” (검사장??? ㅋㅋ)
경찰은 현금 2천 500만원이 든 돈 봉투와 유권자들의 이름이 적힌 명단을 압수하고,
현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제보자:
“형사들이 딱 보니까 (유권자 명단을) 씹는 거거든. 아차 싶어서 그때 형사들이
입 벌리고 손가락으로 벌리는 과정에서 피가 많이 났지. 빼서 보니까 명단이야.”
한편,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는 이번 사건이 자신과는 무관하다며
경찰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