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간첩 사건을 보면서

  • #102671
    12.***.96.253 2634

    몇년전 원정화라는 간첩(엄밀히 말하면 이중간첩이죠)을 보고 다시 최근의 황장엽 살해를 위해 밀파된 간첩 검거 사건을 보면서 문뜩 왜 하필이면 이때에라는 생각이 든거는 저 뿐입니까? 이중 간첩을 할 정도면 분명히 당국에서 항상 감시가 될건 뻔한데 말이죠.참고로 원정화는 재판에서 5년형을 받았습니다 (수사당국은 친절하게도 여간첩 사진에 모자이크까지 해주면서 언론에 공개했죠).. 아니 간첩 행위를 한 사람이 5년형이라… 
    뭐 어쨌던간에 천암함 사건으로 시끄러운 이 정국에 난데 없는 간첩 사건이 터지면서 다시 한번 정국에 반전이 되나 싶었는데 떡찰 성접대 사건으로 간첩사건도 묻히게 되었으니… 때가 잘 안맞았다고 봐야겠네요..그런데 웃기는건 이 간첩이 검거가 된 결정적인 요인이 바로 대질 신문이었답니다. 북한의 남한 총정찰국에서 요인 암살을 위해 특수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대질 신문에 걸려 순수히 특수 임무를 자백했다는데.. 그리구 임무가 끝나면 투신자살할려고 했다는게 당국의 발표인데… 이거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요? 인간 어뢰까지 만들어 쏠 정도의 대단한 정신력을 가진 북한 특수부대가 요정도 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과 이렇게 특수 부대원까지 대질 신문으로 조져 버리는 노련한 수사 당국이 어떻게 BBK는 설렁탕 한그릇으로 얼럴뚱땅 넘어 갈 수 있나라는 감정이 막 교차된는군요.  
    미국에 사는 저로서는 이간첩들 얼굴도 한번 본적없으니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 소설인지는 모릅니다만 분명한건 일련에 벌어지는 간첩 사건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는 아니라고 생각되는건 저뿐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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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뉴스=김성덕 기자) 30대 여자. 특수부대 훈련. 위장 남파. 한국판 마타하리. 장교들과 성(性)접촉. 군기밀 빼내고 요원살해 지령.
    27일 공안당국의 대대적인 ‘여간첩 원정화’ 검거 발표가 있었다.
    언론들은 일제히 이 미모(?)의 여자간첩을 소재로 한 기사를 쏟아냈고, 이를 대서특필했다.
    갖출 건 다 갖춘 한편의 영화 같은 검찰의 여간첩 검거 수사발표는 언론에게는 센세이셔널한 소재거리였고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10년 정권에서 만들어진 안보불감증이 간첩들이 활개 치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짐짓 근엄한 표정으로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꾸짖고, 이명박 정부는 하루 빨리 간첩소탕 작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27일 검찰의 발표를 보면서 ‘좀 난데없다’는 느낌이 든 것은 비단 기자뿐이었을까?
    흥분하는 일부 보수 언론도 그렇고, ‘뭔가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것은 ‘간첩 원정화’가 소지했다는 증거품으로 나열해 놓은 조잡하기 이를 데 없는 북한물품과 그가 대북정보요원의 살해 지령을 받고 독약과 독침까지 건네받았으나 “남한에 살다 보니 마음이 변했다”는 남파간첩마저 무력하게 만드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스스로 믿지 못하겠다는 ‘위선’ 때문이 아니라, 무언가 정권을 향한 일련의 ‘제(祭)식’ 같은 기류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또 27일은 이미 수주 전부터 예고된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 대회’가 열리는 날이어서 정부의 간첩 검거 발표는 5공 말기의 ‘평화의 댐’ 건설 발표를 떠올릴 정도로 타이밍도 공교롭다.
    국정원의 전신인 당시 안기부는 1986년 초에 이미 북한의 금강산댐 건설 계획을 입수하고도 그해 10월30일 온 국민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으며 ‘평화의 댐’ 건설 계획을 발표, 몇 달 전 터진 부천서 ‘성고문 사건’과 건대 민주항쟁 등으로 궁지에 몰린 전두환 정권이 안보위기를 조장해 국민들의 민주화 열기를 꺾으려 한 것이 밝혀진 사건이다.
    이번 간첩 사건 발표 또한 범불교도대회에 쏠린 국민적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함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문제의 사건은 이미 지난 20일 불교매체인 <불교닷컴>과 <불교방송>이 복수의 정보기관원을 대상으로 취재하고, 그날 오후 8시35분 불교방송이 특종 보도했다.
    불교방송에 따르면 그러나 다음날 새벽 1시께 사건을 담당한 검찰이 전화를 통해 엠바고(보도유예)사안임을 밝히고 오는 28일 언론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때 불교방송에 가장 먼저 알려준다는 약속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문화일보가 27일 낮12시를 전후해 간첩 검거 사건을 전격적으로 보도했고, 곧바로 검찰은 연합뉴스를 비롯한 통신사, 일간지, 방송사 등을 불러 기자회견을 자청, 사건의 전모를 공개했다.
    불교닷컴은 28일 “7일전 불교방송 보도를 엠바고라는 이유로 삭제케 하고 28일 발표하겠다는 약속마저 어겨 정부가 범불교대회를 희석시키려는 의도라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사건을 특종 보도했던 불교방송 박성용 기자는 불교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남북관계가 상당히 경직된 상황이고, 불교계가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남파간첩을 2개월 동안 발표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었다”며 “범불교대회에 대한 물타기라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공교롭게 오늘 문화일보가 엠바고를 깬 것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간첩을 잡는 것을 탓하는 게 아니다. 그걸 나무랄 국민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상을 줘야 한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떠들썩하게 간첩을 잡고 대대적으로 언론에 떠벌이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 혹여 이 정권이 또다시 공안정국을 조장해 국민 여론을 호도하기 위함이 아닌지 우려된다.
    새 정부 들어 환율이 올라 국민소득 2만달러도 1만달러대로 후퇴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래저래 과거로 돌아간다는 얘기만 들리니 가슴이 막막하다.

    • 지나가다 149.***.7.28

      심지어 조선일보도 검찰의 이번 간첩단 사건 발표를

      일명 섹찰 비리 물타기가 아닌가 하고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21/2010042102576.html

    • 예수님께서 71.***.0.138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셨 듯…

      세상에 사랑 만큼 좋을 것이 없는데…

      요즘 북한 심경을 자꾸 건드리니… 걱정이 됩니다.

      한 민족을 단합시키고 평화통일을 위해선 정확한 북한 파악과 대비가 있어야 겠지만

      지금처럼 북한을 자꾸 자극시키는 현 정부의 북한 대응에 걱정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오른쪽 뺨을 치거든 왼쪽 뺨을 내밀어라…

      정말 성경구절에만 해당 되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저 화해를 위한 노력은 없고…

      더 멀어져만 가는 분단국가의 아픔을 보는 듯

      요즘은 정말 같은 민족끼리 뭐하는 것인지…

    • 북진통일 141.***.245.176

      예수님이 다시 이세상에 오신다면 가장 먼저 북괴 김정일 일당을 먼저 성토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종교의 자유가 없고 폭정으로 죽어가고 있는 이천만의 북괴 괴뢰 집단 때문에 고통을 받는 북한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예수님은 당장 북한으로 달려가실것 같다. 물론 김정일이가 십자가에 다시 못 박겠지만.

    • 흐음 208.***.79.126

      흐음, 글쎄여.
      저는 두가지 모두를 생각합니다. 하나는 오비이락의 고사를 또 하나는, 진짜일 수도 있다는 것을.
      물론, 지금까지 가만히 두고 있던, 황장엽씨를 갑작이 죽인다고 하는 것이, 그리고 시기적으로 절묘하다는 것은 저도 동의 합니다.

      하지만 반면에 그렇다고, 이를 정확히 집고 넘어가지 않는다면, 이 또한 문제라고 봅니다.
      어떠한 경우에는, 이미 정부에서는 이 들의 존재를 미리 알고는 있었으나, 결정적인 행동에 나설때, 또는 다른 간첩과의 접선때, 처리하려고 기다리다가, 지금이 때가 무르익었다는 판단이나 또는 다른 정치적 사유로 지금 공표하였을 수도 있숩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시기는 이상하지만, 간첩을 잡아, 사법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위의 지나가다 님이나 예수님께서 님께 묻고 싶습니다. 님들은 위의 사건이 무조건적인 물타기이고, 정권이 자신의 비리 또는 문제점을 감추기위하여, 아무 죄없는 시민에게 억지로 죄를 만들어 가두었다고 보시는 지, 아님 그들이 간첩 또는 황장엽씨 사살이라는 특명은 받았으나, 시기만 이상하다는 것인 지, 아님, 이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지요?

      두번째는, 만약 천암함이 진짜 북한 쪽의 소행으로 드러나고, 이번의 사건 또한 진짜 간첩이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아님 북한의 소행이라면 이의 대처를 어찌 해야한다고 보시는 지요?

      저는 이미 말쓴드렸다시피, 정치적 이유이든, 아님 때가 되어서이든, 선량한 양민을 간첩으로 몰았다고는 믿지 않으므로, 시기는 이상하지만, 이미 정부에서 주목하고 있던, 감첩 중 일부를 터뜨린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천암함 사건도, 국가의 전함이라면, 관리가 지속적으로 되었을 것이거, 그 철판이라는 것도, 강도나 두께 등이, 단순히 피로로 또는 파도에 파손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보기때문에, 기뢰나 어뢰에 의한 파손이라 믿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공격을 누가 하였는지 파악, 반드시 보복을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 제가 71.***.0.138

      생각하기엔 예수님이 오신다면

      예수님의 이름을 팔으며 온갖 비리를 저지른 대한민국의 비리목사님 부터 성토하실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팔며 세습교회와 온갖 부동산 투기로 부를 축척하는 비리 기독교인 부터

      무서운 심판을 하실 듯.

      온갖 죄를 저지르고 금방 “하나님께서는 나를 용서하여 주셨다”라고 떳떳해 하는 사람 보면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무섭게 느껴지던데요.

    • 그런데 71.***.199.222

      곧 오신다는 분이 왜 아직도 오시지 않는 것인가?
      세상의 끝은 종잡을 수 없고 심판해야할 놈들이 천지 빼까리여도 예수님 보시기에는 때가 아닌갑다.

    • 미국 99.***.174.77

      미군 보고, “자체 결함이외에 특별한 이유가 없음” 천안함에 대한 보고 내용입니다. 그리고 오늘 함수 올려지는거 봤는데 유리창 하나 깨지지 않고 멀쩡하더군요. 어뢰든 기뢰든 버블 제트든간에 폭발에 의해 가라앉은거면 그렇게 멀쩡할 수는 없습니다. 말이 되는 소설을 써야지. 그리고 당시 한미 합동군사훈련중 미군측 이지즈함이 있었는데 개미한마리도 안걸리고 우리바다에 들어올수는 없는 겁니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