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Job 연봉의 허구성

  • #754566
    tot 192.***.241.146 13131

    CS Job (소프트웨어 컴퓨터산업) 일하시는 분들이 이곳 게시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6 digits 높은연봉은 만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으며, 나또한 CS쪽이 아닌 엔지니어로서 질투감마저 종종 느끼고 있는바이다. 그러다가 아래의 인용문을 접하게 되면서, 그러한 부러움이나 질투감이 사실 부질없다는 점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다. 물론 짐짓 오래전부터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 ” 리처드 새닛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본산이자 현대판 멋진 신세계의 전진 기지인 실리콘 밸리에서 평균 고용 기간은 직종을 불문하고 약 8개월이다. 이것이 바로 지구촌 시민 누구나가 부러워하고 열심히 모방하려고 애쓰는 더없이 행복한 삶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생각하는 것은 확실히 말도 안된다. 그리고 장기간에 대한 생각이 없는 곳,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라는 기대가 없는 곳에서는 운명을 공유한다는 느낌도, 형제애도, 대열에 합류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발맞추어 행진하려는 충동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연대감이 싹트고 뿌리내릴 가망은 거의 없다. ”

    -지그문트 바우만 <쓰레기가 되는 삶들> 중 >>>

    위의 리터드 새닛과 지그문트 바우만이 옳다면 (이 두사람 모두다 현 당대의 사회학 대가들이다) 이곳 게시판에서 뻑하면 올아오는 연봉자랑질(은연중이건 대놓고 드러내놓는것이건) 이야말로 자유게시판으로 옮겨져야 하는 쓰레기글들로 밖에 볼수 없다는 생각이다.

    결국 연봉이 높다고 평균적으로 인식되어지는 CS Job의 불안정성은 (평균 8개월 근무), 이보다는 연봉이 낮더라도 좀더 지속적인 job 과 Long-Term 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이고, 연봉에만 연연하는 이곳 게시판의 이야기 주고받음이 얼마나 허망하고 쓰레기같은 토론인지 잘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싶다.

    미처 1년도 안되는 평균근무기간이 CS Job이라면, 연봉운운하기에도 4개월씩이나 모자르는 근무기간인데, 이것은 차라리 템퍼러리 비정규직으로 불러야 하는게 옳은게 아닐까? 연봉 얼마라고 하긴에 너무도 짧은 근무기간이 아닌가?

    그래도 CS Job은 다른 직종보다 행복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려는 분들은 혹시 이렇게 댓꾸할지도 모르겠다.
    8개월에 한번씩 이직하더라도, 여섯짜리 고액연봉을 유지하면 된다고…

    이런정도로 인식장애라면, 장돌벵이보다 못한 삶을 가지신 분의 가련한 입장으로 밖에 볼수 없기에, 연민감마저 느낄수 밖에 없다.

    직업에 관하여 연봉말고 다른 이야기 거리가 그다지도 없다는 것인지…

    • 정답 158.***.198.4

      실리콘밸리의 젊은 프로그래머나 CS친구들은 프로젝트 따라 다니기 때문에 대개 6-9개월 마다 직장을 옮깁니다.
      직장을 옮겨다니면서 몸값도 올리고 새로운 프로젝트도 하고
      특히 이동네야 job이 널려있는데 굳이 한직장에 오래 있을 이유도 별로 없구요.
      또 젊은 친구들은 보험이런 거 별로 신경을 안쓰니까 contract worker로 하면 연봉도 대개 25-30% 더 높으니까 이걸 선호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내가 아는 만큼만 보입니다…….

      • cs 128.***.91.191

        +1

        산호세 베이지역 cs 현직입니다. 친구들도 많고 이래저래 어디 연봉은 어느정도다 훤합니다. 원글님은 모가 허구라고 생각하시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그렇냐? 좋겠다!” 하고 넘어가면 되지 모 남이 얼마 받는지 얼마 일하는지 몇 군데를 옮기는지 모하러 신경쓰고 살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 nb 216.***.45.89

      한국에 의사커뮤니티 웹사이트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게시판들 들어가보면 가관입니다. 눈살 찌푸려지는 단어들도 많고. 우월감에 쩔어 있는 글들도 많고. 근데 이 글들이 타직종 사람들에게 보이면 (안그래도 욕먹는 직종인데) 난리나니까 비공개 게시판입니다. 로그인만 하면 되는게 아닌 면허번호를 넣고 가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런 글들이 이런 이유 때문에 생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문제 되었던 그분(?)의 글들도 비슷한 맥락이구요.

      윗분 말씀처럼, 모든 사람들이 보는 세계는 다릅니다. 실리콘벨리에 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주변에 전부 같은 직종/ 같은 동네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 연봉 얘기를 해도 relate가 되지요. 연봉 총액 10만 20만 받아봐야 결국 세금띠고 렌트비 내고 나면 내 자식 좋은 학교 보낼 동네로 이사도 못갑니다. 이들에겐 나름 피해의식도 적잖히 있지요. 난 어릴때부터 전교1등이었는데. 미국와서 탑랭킹 대학에서 석박사도 했는데. 결국 미국도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야 하는구나. 그러다 보니 억울한 것도 있고 어디가서 해소할 데도 없다보니 일단 연봉 얘길 합니다. 말하고 있는 당사자도, 그걸 읽고 있는 사람도, 어차피 같은 직종, 같은 동네에 있으면 서로 압니다. 결국 똑같은 봉급쟁이란 거.

      근데 이게 외부 사람들이 보면 눈꼴신거지요. 그래서 까기 시작합니다. cs 허접하다. IT 곧 망할거다. 거품이다. 등등..

      비슷한 예를 들어보면. 대학원에 있을 적에, 학위 마치신 분들끼리 서로 술자리에서 김박사 이박사 하며 웃고 떠들고 있는데.. 그자리에 계신 직딩분이 재수없단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저게 유일한 낙이라고. 나이는 서른이 훌쩍 넘고 자녀는 학교를 들어갈 때가 되었는데 아직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고생하시고 있는 거에 대한 보상심리라고.

      정보 공유만 하면 됩니다. 잘 되는 분이 있으면 축하한다고 하면 됩니다. 그렇지 못한 분에겐 힘내라고 이런 길도 있다고 하면 됩니다. 잘되는 사람한테 재수없다고, 힘든 사람한테 정신차리라고 혀를 끌끌 차면 게시판의 존재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싸움판만 나지요.

      • 공감 41.***.235.212

        +1
        아주 중립적이고 균형 있게 쓰셨네요.

        • CS야근중에 50.***.63.22

          “잘되는 사람한테 재수없다고, 힘든 사람한테 정신차리라고 혀를 끌끌 차면 게시판의 존재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싸움판만 나지요.” 다 좋지만 특히 이 문장이 좋네요. +1

      • ee 24.***.17.105

        저도 공감..

      • XXX 50.***.127.94

        댓글도 하트가 있다면 잔뜩 드리고 싶은 글이네요

    • ee 24.***.17.105

      저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쳐요.
      살면서 자랑 한개라도 안하는 사람 누가 있나요.
      심지어 4살박이 애도 자기 그림그린거, 옷 혼자서 잘 입은거, 카드 쪼가리 모은거 자랑하는데..

      그런 연봉액수 얘기에 눈이 찌뿌려질정도로 마음에 안들어한다는 건
      본인 스스로 연봉에 목표점을 맞추고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릴랙스하게 생각하고 넘기면 되는 것을…

      저는 그분들의 연봉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각자 가치관이 다르고 목표가 다르잖아요, 별로 그 분들과 나를 놓고 억지로 비교해가며
      쓰레기인생이라는 글에 써진 대목을 인용하여
      만족하지는 않아요..-_-;
      물론 저도 인간인지라 그분들 연봉 액수에 놀라고, 나도 그만큼의 돈 만져봤음 좋겠다~며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그걸 쓰레기인생이라고, 알고보니 수명이 짧은 업종이라고 비하하는 걸로 자위하는 건 좀 그렇네요

      게다가
      인터넷에 올라온 글…….., 실제로 당사자들이 쓴 글인지 알 길도 없을뿐더러..
      인터넷글에 너무 심각하게 반응안해도 될듯…

    • lee 14.***.66.215

      <첨부기사 참조>
      뉴스 > 국제 > 국제경제

      美 중산층 소득, 세계 1위는 옛말
      기사입력 2014-04-24 03:00:00 기사수정 2014-04-25 08:19:08

      미국의 중산층이 더이상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국제통계 비교기관인 룩셈부르크소득연구소(LIS) 자료를 인용해 캐나다 중산층의 중간소득이 2010년 미국과 같아진 데 이어 현재는 추월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보도했다.

      미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6조7242억 달러(약 1경7378조 원)로 2위인 중국(8조9393억 달러)을 앞섰다. 그러나 정작 세계 최대 부국인 미국의 중산층 중간소득은 캐나다에 이어 2위로 떨어졌다.

      이는 미 경제성장의 과실이 중산층과 저소득층에는 거의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LIS는 세금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2010년 미 중산층의 중간소득은 1인당 기준으로 1만8700달러(4인 가구 기준 7만5000달러·7800만 원)로 2000년에 비해 0.3% 늘어나는 데 그쳐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2%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긴 했지만 이 기간 평균 성장률(3%)에 비하면 증가율이 미미하다.

      반면 같은 기간 캐나다와 영국은 19.7%, 네덜란드 13.9%로 유럽 등 서구 경쟁국의 중산층 소득은 큰 성장세를 보였다.

      LIS는 그 원인으로 △미 중산층의 교육투자 부진 △임금 격차 확대 △유럽에 비해 낮은 복지수준을 꼽았다. 미국에선 최고경영자(CEO)와 일반 사원의 임금 차이가 지난해 331배로 벌어지는 등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 —— ———————- ——- —————————
      첨부된 위의 기사에 의하면 미국 4인가족기준 가처분 소득이 U$75,000. 그럼 세전 12만불 정도가 된다는 소리인데.
      연봉이 10만불이면 외벌이인 경우 중산층에 못미치는 정도이지… 잘~~~ 사는 쪽에 속하진 않는거 같습니다.
      제생각엔 맞벌이밖에 방법이 없는거 같네요… 아님 사업을 하든지….
      아무튼 힘내시기 바랍니다.

    • 지나가다 50.***.35.132

      CS job 불안정성은 첨듣는 얘기인데,

      8~9개월 project별로 옮기는 사람들은 regular보다 2배정도 받는 contractor이에요. 불안정해서 관두는게 아니에요.

      이래서 얘기가 와전되고 엉터리들이 전달되고 하는데..

      암튼 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offer들은 regular employee들이에요. 정규직은 interview 하나하기 귀찮은데 무슨.

    • CS전공자 173.***.136.20

      자신의 분야외에 다른 분야를 논할때는 최소한의 경험이나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되는데
      한국인의 병폐중 하나는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 아마추어가 설치고 나서는 것이 문제이다.

      tot 같이 남의 이목이나 끌려는 별 볼일없는 사람들이 있으니 한인 사회가 단결력도 없고 희망이 없는 것이다.

    • tot 192.***.241.146

      위 댓글들이 CS 종사자분들의 주류라고 한다면, CS 직종으로 정규직을 하시는 분들은 좀 능력이 안되시는 분들로 여길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출중한 능력이 되시어 (본인들만의 생각인건) 비졍규직 (소위 컨트랙터) 으로 일하시는분들은 동료얘니, 직장정치니 하는 이야기들과 별 상관없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군요. (외로운 킬리만자로 표범같은 분들? ㅋㅋㅋ)

      CS 종사자분들중 일좀 하시는 분들은 프로젝트건당 일감을 받아 하신다는 이야기인데, 여기 글올리시는 분들이야 모두 뛰어나신 분들이라 그러신지, 일감이 떨어질새 없이 주구장창 늘 이어져 있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군요. 행복들 하시겠어요…

      어울리기 만만치 않은 직장동료들로부터의 스트레스도 없고, 마치 소규모 자영업자인양, 일건당 컨트랙터 (이게 한국말로는 소위 “업자”라는 이야기인데)로 그 많은 연봉들을 버시고 계시니까요.

      앞으로, 이곳 Job 게시판에서 CS 종사자 분들은 어떻게 하면 직장을 잡을것인가에 대한 경험이나 고민들을 올리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일감을 발주업체로부터 잘 얻어 낼 수 있을까 하는 노하우나 고민들을 올리는게 이곳 게시판의 풍성한 발전을 위하여 더 바람직 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CS 정규직에 계시는 분들은 좀 자제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댁들과 같은업종분 에서 일하시는 분들에 의하면 (위의 댓글들 참조), 댁들은 그다지 CS 분야에서 능력이나 CS직종 특유의 컨트랙터 경험들이 별로 없으신분들이니까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되어지는 직종은 아마도 씨에스분야가 거의 유일한곳 아닙니까?
      아… 연예계나 영화판같은곳이 있네요. 이곳은 몇몇 스타성분들 빼놓고 대다수 굶주리는 분들로 알고 있는데, CS분야는 모두 스타이신가 봅니다.

      CS 분야가 소위 컨트랙터들 (또는 보따리 장사꾼들)의 직종인지 처음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프로그램에 강한 흥미를 보여온 제자식에게 보따리 장사꾼들의 숙명적 한계에 대하여 좀 설명좀 해주어야 겠네요. 여하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승하십시요.

    • tot 192.***.241.146

      위 댓글들이 CS 종사자분들의 주류라고 한다면, CS 직종으로 정규직을 하시는 분들은 좀 능력이 안되시는 분들로 여길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출중한 능력이 되시어 (본인들만의 생각인건) 비졍규직 (소위 컨트랙터) 으로 일하시는분들은 동료얘니, 직장정치니 하는 이야기들과 별 상관없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군요. (외로운 킬리만자로 표범같은 분들? ㅋㅋㅋ)

      CS 종사자분들중 일좀 하시는 분들은 프로젝트건당 일감을 받아 하신다는 이야기인데, 여기 글올리시는 분들이야 모두 뛰어나신 분들이라 그러신지, 일감이 떨어질새 없이 주구장창 늘 이어져 있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군요. 행복들 하시겠어요…

      어울리기 만만치 않은 직장동료들로부터의 스트레스도 없고, 마치 소규모 자영업자인양, 일건당 컨트랙터 (이게 한국말로는 소위 “업자”라는 이야기인데)로 그 많은 연봉들을 버시고 계시니까요.

      앞으로, 이곳 Job 게시판에서 CS 종사자 분들은 어떻게 하면 직장을 잡을것인가에 대한 경험이나 고민들을 올리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일감을 발주업체로부터 잘 얻어 낼 수 있을까 하는 노하우나 고민들을 올리는게 이곳 게시판의 풍성한 발전을 위하여 더 바람직 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CS 정규직에 계시는 분들은 좀 자제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댁들과 같은업종분 에서 일하시는 분들에 의하면 (위의 댓글들 참조), 댁들은 그다지 CS 분야에서 능력이나 CS직종 특유의 컨트랙터 경험들이 별로 없으신분들이니까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되어지는 직종은 아마도 씨에스분야가 거의 유일한곳 아닙니까?
      아… 연예계나 영화판같은곳이 있네요. 이곳은 몇몇 스타성분들 빼놓고 대다수 굶주리는 분들로 알고 있는데, CS분야는 모두 스타이신가 봅니다.

      CS 분야가 소위 컨트랙터들 (또는 보따리 장사꾼들)의 직종인지 처음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프로그램에 강한 흥미를 보여온 제자식에게 보따리 장사꾼들의 숙명적 한계에 대하여 좀 설명좀 해주어야 겠네요. 여하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승하십시요.

      • 지나가다 149.***.7.28

        애플, 구글, MS등 대기업과 그외 startup 회사들의 contractor 비율이 얼마인줄은 알고 얘기하십니까?

        이러니 장님 코끼리 만지듯하는 엉터리글들이 판을 치지.

        미시USA 엉터리 아지매들보다 못한 글일세.

      • 연봉 96.***.82.248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되어지는 직종은 아마도 씨에스분야가 거의 유일한곳 아닙니까?” 이 질문으로 보아 tot님은 미국에 계신게 아니라 한국에서 일하시는 엔지니어? 이신것 같네요.

        글에 contractor단어를 많이 쓰셨는데
        “”””한국에서의””””” 비정규직- temporary 계약직으로 인지하고 계십니다,
        CS분야 뿐만아니라 다른 직종에서도 미국의 contractor는 비정규직이 아닙니다.
        저는 현재 공무원(GS)으로 일하고 있는데 한국에 계신분들께 제가 연방 공무원 그만 두고 contractor잡을 알아볼려고 한다 말하면 전혀 이해를 못합니다, 미국에서 실제로 근무하시는 분들이나 관련직종 업무자들은 무슨 말인지 말 안해도 알고요. -연봉, 근무환경
        CS분들을 “업자, 보따리 장사꾼” 으로 지칭하시기 전에 먼저 contractor의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셨음 좋겠네요.

        그리고 wikipedia는 misinfo 혹은 disinfo 많습니다, edit 할 수 있으니 bogus, fake, false 한 내용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도 공부도 할겸,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의 subject을 꼼꼼히 보면서 잘못된 내용을 references넣고 정정하는데 “조금 과장해서” 끝이 안보입니다.

    • ts 151.***.109.16

      그래도 나이 30넘어서도 본인능력과 부모능력 구별못하고 자기 아버지 돈 많다는 자랑밖에 할게 없는 사람보다는 자기 연봉 자랑하는 사람들이 백배 낫지 않나요?

      • 훔훔 192.***.2.36

        사실 그건 힘들게 일하며 사는 우리같은 사람들이 가지는 자격지심 또는 자기위로일 뿐입니다.
        이미 일안해도 먹고 살만큼 돈 물려받은 사람들에게 우리는 일개미일 뿐이죠

        “아버지 돈 많다는 자랑밖에 할게 없는 사람”
        극단적으로 자신이 망나니가 아닌 이상, 그런 사람의 후손들이 앞으로 우리의 자식들보다 훨씬 걱정없이 잘 살고 행복합니다.

    • 개발자 66.***.86.2

      호.. 저도 14년 개발 인생인데요.. 한국에서 4년 미국에서 10년..
      혹시 이글 쓰신분은 한국에 계시던가,
      아님 한국 개발환경에 익숙하신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계약직이 잡 시큐리티가 불안하고
      정규직이면 14년 일했으면 관리자로 올라가는게 정상이지만
      여기는 회사 문화, 환경이 한국하고 판이하게 틀립니다..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애아빠인데도 계약직을 고집하느 사람 저도 본적 있습니다..
      일만 잘하면 회사에서 그사람이 계약직 원하면 그걸 계속 유지해주고 데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떤 경우에는 계약직이라도 회사 옮길 필요가 없는 거지요..
      저같은 경우는 정규직을 선호합니다..
      지금 회사에 7년 있었고요, 월급도 10% 인상만 두번 있었습니다..
      업계에 맞게 돈을 안주면 직원들 도망가니까
      잡아야 되는 직원은 되도록 연봉 가지고 문제 안생기게 관리합니다..

      그 사람이나 저나 한국으로 치면 말단 봉급쟁이지요..
      아직 메니져로 승진한것도 아니고요..
      그런거 때문에 자괴감을 가지는 한국분들도 계십니다만
      하지만 그렇다고 그거때문에 고용불안이 생기진 안습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이쪽이 워낙 호황이고
      링크드 인등 기술의 발달로 구지 내가 어느 회사에 지원하지 않아도
      돈 많은 회사들이 여기저기 cold call을 해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뜨는 분야가 있는 법인데
      요즘 미국에선 CS가 그중 하나이고요..
      안타까운건 한국에서는 그렇지 안은거 같아서
      제 동기들 중 잘하는 애들도 많은데
      미국에선 더 대접받고 살수 있는데
      그런 생각이 들 뿐입니다

    • tot 192.***.241.146

      예상은 했지만, 씨에스 종사자인것으로 보이는 분들에게 공분을 얻고있는 제글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누구말대로 씨에스에 종사하지 않고 있는 사람으로서 타업종과 그 성격이 많이 다른 씨에스분야에 대하여 감내놓아라 배놓아라 할 수 없는 처지일 모르지만, 저를 욕하고 있는 분들은 한번 곰곰히 자신의 직종에 대한 깊은 통찰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제가 원글에서도 인용한 리처드 세넷과 지그문트 바우만같은 대가들의 지적을 곰곰히 되씹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에 대한 위키피디아 참조문도 아래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제가 틀리다면, 이 두분도 틀리다는 이야기인셈인데, 저를 비난하시는 윗분들의 감정은 이해하겠지만, 씨에스를 전공하는 님들을 포함한 대다수 인간들은 생각보다 심하게 자신과 자신이 관여하고 있는 직종에 대하여 일종의 착각을 가지며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저는 하고 싶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Richard_Sennett
      http://en.wikipedia.org/wiki/Zygmunt_Bauman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따리 장사꾼처럼 (비정규직 생활) 살아가는 님들의 처지가 다른 그 어떤 직종보다도 행복하고 부러울게 없다면 그 누구가 뭐라 할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곳 게시판에서 왜 그리도 “자기계발” “자기계발”하는 황당한 사고방식이 횡횡해왔는지 이제서야 좀더 명확지는 기분입니다.

      옛날에 한국에서 자랄적에, 정말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씨레이션 깡통이나 유통기한 지난 미제화장품들 들고다니면서 보따리 장사하시던 분들이 기억나는데요. 그 당시, 그분들 일주일에 한번씩 동네에 오시면 온동네 아주머니들이 몰려들고 했었지요. 왜냐하면 신상품 (사실은 유통기한 지난 미제상품들이었지만)을 그때마다 가져오곤 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끌어모아야만 보따리 장사꾼으로서의 기본적 판을 벌일수가 있어서 입니다.

      그당시 보따리 장사꾼들에게, 매주 어떠한 새로운 신상품을 그 동네에 가져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들은 얼마나 피고한 일상들이였겠습니까?

      바로 그 신상품이 요즈음 이야기 되어지는 (이곳 게시판에서) 찬양되어지고 있는 “자기계발”하고 저는 깊게 유비되어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고달픈 보따리 장사꾼들 이었지만, 모두들 자기들생활에 보람찬 느낌으로 살다가신분들이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한가지 더, 위의 제 댓글에서도 이미 한번 언급하였지만, 씨에스 종사자분들은 앞으로 연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실적에, 반드시 덧붙여서 추가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과 같이 말입니다.

      “올해 연봉은 (판매실적은) 얼마인데, 이게 총 몇건을 해서 얻어낸 수익이다. 내년엔 상황이 좋을것 같다 또는 나쁠것 같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월급쟁이 행세는 그만하시라는 당부입니다.

    • 지나가다 149.***.7.28

      속이 비비꼬인 신개념 로마리오인데? ㅎㅎ

    • 173.***.30.210

      SF 살때 CS 는 아니지만 회사 다니고 개인 사업 굴려서 혼자 1년에 15만 벌었습니다. 와이프는 8만 벌고요. 둘다 학부만 있는 직장 경력 5년차들이고 전문직 아닙니다. 그래도 SF 에서 겨우 살았었습니다. 애들 2에 차 2대 방3개짜리 집….지금 OC 와서 사는데 그때보단 한결 살만 하네요. 개인적으로 SF 에서 좀 여유롭게 살려면 4인가족 기준 50만 이상은 되야지 가능할것 같습니다.

    • ㅍㅍ 99.***.194.10

      tot 님의 다른글은 그래도 괜찮게 읽었는데 이번것은 미국의 잡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밖에 볼 수 없군요.
      그전에 다른 댓글들에 몇번 말씀드린바 있지만, 정규직/비정규직 식의 접근은 전형적인 한국식 이해입니다.
      미국의 잡은 정규직 비정규직에 대한 구분이 없습니다. 세법상으로도 그렇고 노동법상으로도 그렇습니다.
      그냥 사람들의 뇌리에만 permanent job이란 것이 있을뿐 사실 그것도 at will base이기에 고용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지요.

      저도 컨트랙잡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자기일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경우 적합하다고 볼 수 있고, 윗분들 말씀처럼 다양한 상황들을 접하게 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최신기술을 다루고 고여있는 물처럼 썪을일이 없습니다. 불안한 면보다는 다이내믹한 면이 많다는 것으로 말을 맺습니다.

    • ㅋㅋ 89.***.20.227

      골때리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군요. 6 digit 이 아닌 연봉에 질투가 많이 나서 어떻하면 끌어내려 볼까 고민하다 껀수를 좀 잡으신 모양인데, 남이사 6 digit 을 벌건 7 digit 을 벌건 그게 님 행복에 영향을 줍니까? 항상 그렇게 비교하면서 질투심에 쩔어살면 자신도 행복하지 않아요.

      누가 누구한테 연민감을 느낀다는건지 정말 골때리네요. 난 당신을 보면서 연민감을 느낍니다. 만약 여기서 어느정도의 호응을 받았다면 “내가 CS 하는 놈들한테 꿀릴게 없어” 하면서 집에가서는 으쓱 할겁니까?

    • Alex 70.***.65.207

      Contractor들은 consultant들이에요.
      그리고 대부분 contractor들은 컨설팅 회사에서 고용돼서 파견되는거고
      경력과 능력있는 사람들이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컨설팅 회사들은 프로젝트가 한둘이 아니라 많아서 하나 끝나면 보통 다음 프로젝트 바로 시작하구요.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게 좀 귀찮지만 돈도 훨씬 많이 받구요
      한국에서 생각하는 비정규직 계약직이랑은 다른 개념입니다

    • 개발자 112.***.208.90

      미국 14년차 개발자입니다
      신입때는 잘몰라 구글,삼성등 3년간 permanent 했구요
      이후 10년간 프로젝트단위로(6개월 ~2년가량) contractor 로 계약하고 10년동안 하루도 안쉬고 일하고 있습니다
      rate도 permanent보다 70% ~100% 더 받고 하니 정규직 오퍼 와도 사양합니다
      permanent job은 정치적으로 가고 스킬도 한곳 개발환경이니 감이 잃습니다. 단가도 contractor보다 너무 낮구요
      개발자는 프로젝트 종료 2주전 이력서 오픈하면 하루에 30통이상 오퍼 옵니다. IT 리쿠르터들에게 대기표 발부해 주고
      내가 회사 프로젝트 골라 갑니다.

      일반직종 사람들은 IT 개발자에 대해 잘 이해 못합니다.
      개발자 중에도 한번도 contractor 경험 안해본 사람은 permanent 만 찾습니다 그러나 contractor 한번이라도 해본사람은permanent 로 돌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121.***.21.21

      ‘개발자’님 멋진 분이시네여… 저도 contractor분들의 resume를 잠간 보았는데 정말 impressive한 수준이었습니다. resume에 그냥 나는 얼마다라는 정보까지 있더라구여… ㅋㅋㅋ…. 대부분 실력있는 토종 미국애들이 주로하는 줄 알았는데, 한국분도 계시네요…. 대단하십니다. 😉

    • 208.***.84.1

      경력에 도움되는 좋은 프로젝트를 골라서 할수 있다는건 좋은데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부분은 permanent에게 돌아가지 않나요?

    • Mohegan 20.***.64.141

      원글님은 (미국에서의) 컨트랙팅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듯합니다. 컨트랙팅은 한국에서 말하는 비정규직이 아닙니다. Software Contracting은 (IRS에서 Code로 인정하는) 개인 비지네스(private enterprise) 입니다. 이 정도만 해 두지요.

    • 121.***.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