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스 쪽 일하시는 분 어느쪽으로 특화되는게 좋나요?

  • #2302190
    울버린 100.***.238.161 915

    올해 여름에 졸업하고 미드 사이즈 펌에서 얼마전에 택스 쪽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corporation tax, tax provision, payroll tax or individual tax 그리고 international 쪽 transfer pricing 이런 쪽이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쪽으로 특화되는게 좋나요? 이것저것 다 하는 것 같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좀 연차가 지나면 한 쪽 업무를 주로 하는 것 같아서요. corporation이 커리어 쪽으로 좋을 것 같기도 하고 individual 이 실용적인 것 같기도 하고..transfer pricing이 좀더 특화된 것 같기도 하구요. 또 manufacturing과 financial industry 고객들이 많이 다른 가요? 많이 다르다면 어느 쪽으로 특화되는게 향후 커리어 발전에 좋은가요?

    • 지나가다 199.***.13.132

      지나가다가 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저또한 빅포에서 갓 시니어 된사람이므로 다른 선배님들 의견이 더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동료나 선배들과 늘 하는 이야기인데요, 늘 결론은 compliance 을 해야 잡을 옮길때 무난하다 였습니다. 계속 회계법인쪽에 계실거면 international 든 indirect tax든, TP 든 관심있는 specialized 된 분야에서 탑이 되는것도 매우 좋겠으나 저는 회계법인에서 벗어날 생각을 갖고 있어서요. 이런케이스에는 c-corp 과 provision 을 많이 해보시는게 아무래도 general 한 경험을 쌓아 옮기실때 유리하실것 같고요, partnerships 하다가 hedge fund 쪽으로 가는 친구들도 봤습니다. 물론 하던일과 전혀 상관없이 가는 친구들도 있긴 했지만, 저의 우선순위는, 1. c-corp & provision 2. pship 입니다.
      TP 쪽은 제가 잘 몰라서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언뜻 들은이야기로는 한국으로 가실것이면 매리트가 있는 분야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회계사 24.***.64.23

      경제학 좋아하시면 TP 매우 유력한 분야입니다. 현재 International Tax분야와 TP가 서로 겹치고 있죠… 게다가 IFRS와 US.GAPP과의 convergence도 서서히 다가오고 있고…

      일단은 들어가셔서 다~~ 느껴보시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로 스페셜라이즈 하시기 바랍니다. 괜히 마켓이 좋다고 들어왔다가 적응 못해서 나가는 어쏘들 많이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