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추천으로 입사하는 것 질문드립니다.

  • #2302103
    답변요망 107.***.220.224 4055

    구직중인 간호사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일 해보려고 잡서치중인데

    아는 미국 아주머니께서 본인 동생이 근처 병원 의사랑 매우 친하다면서

    네가 원하면 내가 연결을 해주겠다. 미국은 처음에 다 그렇게 취직을 한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지나가는 얘기로 하신건 아니고 매우 진지하게 말씀하시는 것 보면 진짜로 연결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미국 문화를 잘 몰라서요.

    작은 병원은 아니거든요. 한국 종합병원 정도 규모의 병원인데

    같은 간호사도 아니고 의사 레퍼런스, 그것도 personal reference가 큰 의미가 있나요?(이전에 온라인 레쥬메 낼 때 보니 reference를 profession, personal 이렇게 구분해서 받더라고요.)

    게다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취직을 위해서 소개받는 것인데 그 분이 저에 대해 뭘 아시고 추천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말 그대로 저에 대해 잘 알지 못 해도 여기는 친구의 아는 사람이니까 좋게 좋게 얘기해주는..뭐 그런 문화인가요?

    제가 지금 다 처음이고 해서 질문드립니다.

    비단 메디컬 분야가 아니어도 괜찮으니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 a 24.***.148.22

      지인 추천 취직이 조금더 이익이 있죠.
      저도 이제껏 지인 추천 취직을 해봐서…일단 좀더 이익은 있는 느낌은 있습니다.
      엄청 친하지도 않아도 저도 건너 아는 지인추천받아서 취직해본적두있고
      친한 지인이 추천해줘서 취직해본적도 있고요…
      미국도 거의 취직하는거보면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걸 느끼실꺼에요…..
      자기힘으로도 많이들 하지만….추천 취직 받아보세요~~~

      • 답변요망 107.***.220.224

        글쓴이)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내부추천이 있으면 더 유리하다고 듣긴 들었는데 딱 한번 본 사람도 추천해주는 문화인가 궁금하네요. 물론 받으면 좋겠는데 그 문화라는 것이 참 궁금해요.

    • soon 76.***.196.115

      미국은 추천에 의해 입사를 한다기 보단 인터뷰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정확합니다.
      지인이 추천해준다고 해서 입사가 보장되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하지만 미국서 구직활동 하다 보면 이런 인터뷰 기회를 잡는 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실 거에요.
      대부분 인터뷰 기회도 잡지 못하고 레쥬메가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거든요.

      • 답변요망 107.***.220.224

        글쓴이) 아 그렇군요. 인터뷰 기회를 준다는 것 정도면 이해가 갑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직장 70.***.162.54

      비슷한 조건이면 추천 받아 오는 사람들을 뽑습니다. 인터뷰나 서류만으로 판단이 쉽지 않아서 왠만하면 추천으로 오는 사람들을 더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답변요망 107.***.220.224

        글쓴이)댓글 감사드립니다. 비슷한 조건에 추천이면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기도 한데 제가 영어를 썩 잘 하는 편이 아니어서 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괜히 민폐 끼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대범 172.***.144.104

      전에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햇엇죠. 신분 이나 부족한 영어 혹은 실력으로 인해 추천한 사람 민폐가 되지않을까 하고 생각하거나 극 소심해져서 아애시도조차 않해던 시절이 잇엇습니다. 그때 동료가 그런말을 하더군요. 그런건 고용주가 판단할 일이라고. 이사람이다 싶으면 어떡해서든 고용하기위해 도와줄거라고. 넘 미리고민 하지마시고 진행되는거 봐서 차차 고민하세요. 글고 추천하신분 에 대한 보답은 입사후 열심히 해서 뛰어난 인재라는 것을 증명하면 됩니다.

      • 답변요망 107.***.220.224

        글쓴이) 맞는 말씀이네요. 고용주가 인터뷰할 때 어쨌든 저를 평가해서 쓸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생각할테니까요. 너무 기죽지 말고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asdf 24.***.10.154

      저도 아는 사람통해서 일자리 구하면 혹시나 내가 일을 잘 못하면 그 사람한테 민폐가 될거 같고 괜한 자존심에 그동안 혼자 일자리 찾으면서 고생많이했는데요, 인맥없이 혼자 구하기는 역시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에 같이 일하던 친했던 사람들한테 창피한거 무릅쓰고 도와달라고 연락 돌렸는데, 인터뷰 정말 쉽게 잡았구요 혹시 안되더라도 인터뷰했던 사람들이 자기들 인맥통해서 다른 회사 인터뷰 잡아준적도 있었어요. 저를 인터뷰때 잠깐 보기만 했는데도. 아마 소개해준 사람과의 관계 때문이었겠죠? 이번에 일자리 구할때도 입사하고 알았는데 우연찮게 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몇명 있어서 제 매니저가 인터뷰 후에 저에대히 바로 물어봤다더군요. 그날 저녁 바로 오퍼 받았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인맥이 힘인걸 참 잘 느꼈네요.

      여담이지만, 제 매니져도 이분야에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마케팅 C level 인맥 통해서 온 사람이었더라구요. 본인도 열심히 이 분야에 대해 배우려고 하긴 하는데 팀원들은 좀 스트레스 받는게 있네요. 게다가 마케팅에 좀 수그리고 들어가는 느낌도 있고. 요점은 어느 레벨이든 인맥이 중요하단거네요.

      • 답변요망 107.***.220.224

        글쓴이) 저도 지금 혼자 일자리 찾으려고 해보니 레쥬메를 돌려도 연락이 잘 안 오더라고요.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전부터 들어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저도 도움 좀 받아서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ull the string 50.***.45.83

      Pull the string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취직이든 계약이든 인맥을 동원하는 것이 한국보다 결코 적지 않은 듯 합니다.

      • 답변요망 107.***.220.224

        글쓴이)인맥이 중요하다는건 알았지만 생각보다 엄청 중요한거라는건 이번 기회에 알게 되는것 같아요.

      • 답변요망 107.***.220.224

        글쓴이)인맥이 중요하다는건 알았지만 생각보다 엄청 중요한거라는걸 이번 기회에 알게 되는것 같아요.

    • Gogo 136.***.1.165

      인맥이 정말 조금이라도 닿는편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누가 “일 잘한다” 하고 칭찬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그사람 알아.. 같은과 다녔어” 이런말이라도 한마디만 나오면 게임오버입니다.

      • 답변요망 107.***.220.224

        글쓴이) 아..인맥의 효과가 정말 엄청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