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보조 vs 물리치료사?? 조언 부탁드립니다.

  • #1310555
    Turtleman 155.***.250.114 8903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한국에서 학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와 현재 미육군에서 메딕으로 근무중인 20대후반 남자입니다. 이제 곧 제대를 앞두고 있는데 진로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많습니다. 제 적성에 맞는 직업이 뭔지 깨닫지 못했었는데 군에서 메딕으로 일해보니 의료쪽이 저와 잘 맞을것같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의대와 치대쪽을 알아보니 공부기간도 그렇고 현실적으로 상당히 많은 비용과 시간, 공부를 투자해야하더라구요.
    제 공부머리도 예전같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감이 많이 하락하더라구요..들어야할 선수과목도 상당히 많고..
    그래서 다른쪽으로 생각해보니 의사보조 (Physician Assistant) 와 물리치료사 (Physical Therapist) 라는 두 옵션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의대나 치대보다 공부기간이나 비용도 절약이 되구요.. 연봉은 의사보조 쪽이 좀 더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둘다 관심이 많은 분야라 어느쪽으로 목표를 정해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한가지 걸리는것도
    의사보조는 석사 과정인데 물리치료사는 박사과정이라 나름 닥터라는 자부심도 생길것 같고 ^^;(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나름 박사아들 이라고 하면 좋아하실것 같아서..평생 효도한번 못해본지라 ㅠㅠ)
    선배님들. 이 두직업중에 한가지를 선택하는데 조언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bruce 24.***.120.162

      의료계통은 의사M.D. 를 제외하고 그닥 자부심을 가지며 일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직업중 PA가 나아보입니다. 제한적이지만 PCP처럼 진료도 볼수 있고 진료에 물리치료사보다 능등적으로 개입할수 있습니다.

      • turtleman 155.***.250.114

        감사합니다. 한국에는 의사보조란 직업이 생소하다던데.. 만약 그쪽 진로로 가게 된다면 사람들에게 항상 설명을 많이 해야할것 같네요.. ^^

      • 토끼535 96.***.24.113

        PA, NP, RA, LVN 들이 자부심이 없이 일한다요? RN만해도 EMR분야부터 해서 곳곳에 진출해 있잖아요.
        Physician Assistant 잘 모르는 미국 사람들은 거의 없을듯…

        • mba2ma 216.***.155.148

          PA 모르는 사람은 없어도, 진료 할때 선택해서 일부러 찾아갈 사람은 없을 듯 해요. 깡 시골아니면 Primary care physican이 남아도는데 머하러 봅니까.

    • jeong 66.***.11.172

      DC (Doctor of Chriorpactor)라고 해서 여기서 doctor는 MD와는 엄연히 다르며 미국에는 박사과정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학사학위후 학교를 다니고 2-3년후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일뿐 chriopractor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의사라는 말을 쓸수 없는 것이죠. (물론 많은 한국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거나 그렇게 광고를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것 때문에 많이들 싸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A(physician assistant)는 석사학위 주는것 맞고요 윗분 말씀 처럼 혼자서 하는게 아니라 언제나 결국엔 의사의 견해를 중요시하기때문에 스스로의 결정권은 제한된 범위내에서만이 가능하고요.

      • turtleman 155.***.250.114

        물리치료사 과정이 거의 모든 학교가 박사학위를 주더라구요. 예전에는 안그랫다는데.. ^^

    • ㅠㅠ 172.***.27.133

      미군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원래부터 영주권을 같고 계셨나요? 아님 mavni 같은 걸로 들어 가셨나요? 저도 옛날에 모병관 오피스가서 얘기하니까 영주권 없이는 안된다고 하길래 포기했습니다.. 혹시 군에 소속된 rn은 돈을 잘번다고 하던데요? Pa 나 dpt나 좋은 잡인데요..문제는 님이 한국에서 한 학사 학위가 지금 하고자 하는 학위와 연관이 없다면 30대 중후반이나 되야 끝날텐데 선수과목이수하고 본과 들어가서 2-3 년은 해야하니…간호는 생각않해 보셨나요?

      • 토끼535 96.***.24.113

        친구중에 미군간호사가 있는데 군소속이라도 특별히 더 버는 건 아닙니다. 여러 Benefits이 많죠(근무기간에 따라서)

    • ㅎㅎ 66.***.115.178

      그쪽 계통 종사자는 아닌데요 ㅋ 그전에 저도 PA관심있었어요 ㅋ PA를 단지 의사보조 라고 하기엔 권한이 좀 더 많다고 보는데 대부분 대학원 과정에도있고 학사 과정에 있는 학교도 있더라구요. 진료도 볼수있는데 페이라던지 대우는 RN보다는 윗급으로 보는거 같구요. 제 생각인데 병원이 경제적으로 닥터 여러명 고용할 돈으로 PA몇명 두고 닥터 한두명 둔다고 보는게 적당할까요? PT는 대부분 대학원 과정에 있는거 같구요. Doctor라고 해서 박사과정 이런건 아니고 의사도 Doctor인데 박사는 아니자나요? 약사도 Pham D라고 하고 Doctor라는 타이틀 주는거 같더라구요. DC도 그렇고 ㅋ Doctor라는건 그냥 타이틀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PA랑 PT랑 분야가 다르고 미래에 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를거 같네요. PT는 병원에서도 일하지만 자기가 물리치료쪽으로 나중에 차릴수도 있는거 같던데 한인 닥터들도 병원에 있다가 많이 한인타운에서 클리닉 운영하니까 자기사업 하는게 참 어려운걸수도 있구요. PA는 의사 고용하지 않고선 차리지 못한다고 생각이 되구요. PA는 페이도 괜찮고 대신에 좀더 규모가 있는 병원에서 고용할거 같네요. 둘다 전문직이라 어쨌든 하고서 고용만 되면 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리라 봅니다. 저는 PA가 좀더 끌리네요 ㅋ

      • 토끼535 96.***.24.113

        의사 한명당 PA를 5명(주에 따라 다름) 고용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outpatient clinic 에선 follow up 환자들을 빨리빨리 처리하기 위해서 PA를 많이 돌리죠. 병원 측면에서도 효율적이구요. PA는 의사의 감독하에서만 일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님께선 명칭에 박사가 있냐 없냐는 의미 둘 필요 없구요. 제가 보기엔 RN 또는 PA를 먼저 생각하시고, 그 다음이 Physical Therapist 일것 같습니다. RN/PA school 도 들어가기가 만만하진 않으실 꺼예요. RN이 NP도 가능하고 조금 더 전문적으로 될수 있단 생각이 드네요. 두중 어느 직종이든 열심히 일하면 수입도 괜찮구요.

    • ㅠㅠ 172.***.27.133

      장기적으로 6-7 년 걸려서 뭐 pa 나 dpt할거면 치과의사가 배러일겁니다..나중에 개업하기엔..연봉도 두 잡보단위고 사회적 인식도 치과의사가 좋지요..매디컬닥터는 공부하기엔 원글님나이에선 힘들것 같습니다..

    • 나라면 72.***.168.145

      그나이에 신분되시면 의사공부하세요.. 공부하다 잘안되면 피에이로 빠지면되고.. 전망은 피에이나 엔피가 물리치료사보다훨나을것같구요.. 참고로 전 삼십대후반에 미국와서 공부하고 지금은 알엔..엔피할예정이구요. 지금은 사십대초반입니다. 제가 지금 이십대후반 이라면….

    • CTDPT 69.***.220.238

      jeong님 글쓴이는 phsical therapist를 언급했는데 카이로 프랙터를 언급하시네
      카이로프랙터는 일반의료에 끼지를 못합니다 미국에선
      대체의학이죠ㅡ

      DPT doctor of physical therapist과정은 석사이상의 과정이지만 practical doctor일뿐 Phd의 개념인 박사 학위는 아닙니다 하지만 박사로 불릴수는있죠.

      코네티컷주에 일하는 물치사의 답변이었습니다

    • 저라면 68.***.240.115

      나라면 님, 제 입장에선 PA 나 RN 이 전망이 더 좋다라는 조언은 RN 입장에 편중된거 같네요. 전망은 데이터 상으로는 job growrh 면으론 DPT가 더 좋구요, RN은 개인적으론 뻗어나갈 옵션이 많아 좋다고 생각됩니다. Rehab 쪽으로 치중된 PT와 달리 널싱이나 PA는 specialty 전환도 용이하고 특히 PA는 그런면에서는 flexibility 가 좋다고 여겨집니다. 이런식으로 양쪽의 여러면을 당사자가 리서치 할수있는 조언을 주시는 게 더 맞다고 생각되네요. CTDPT님 jeong님은 아마도 카이로 프랙터 이신거 같네요. 원글님 CAM (comprehensive alternative medicine 이라고 해서 Naturopath, Chiropractic, Acupuncture) 쪽은 아마 선택하실땐 심사숙고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입학이나 준비과정은 상대적으로 수월 합니다만.. 향후 발전 측면에서 evidence based or science based 적인 측면에서 data나 연구가 부족하다는 결론이 많아요.

    • Unsun Suhr 73.***.63.75

      미국에서 응급 병원에서 10년째 일하는 PA 입니다. 의사보조도 쳔재 여러학교에서 온라인올 박사를 수여하고 있슴니다.
      앞으로 PA ‘분야는 무궁무진 할것입니다.
      현재 전 University of Lynchburg 에서 PA 로 임상진료하며 현채 Doctor of Medical Science 과정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