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렌트중인 집 수리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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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노자 65.***.35.196 208

    올해 1월에 에이전시를 끼고 싱글하우스를 렌트해서 살고 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집 상태를 확인하고 망가진 부분 3~4개를 클래임을 걸어 수리를 했습니다.
    프로퍼티 매니저에게 수리를 신청하니 한 일주일 걸려 수리를 해주더라구요.

    그 후에도 2번정도 자잘한 수리를 요청한 적이 있는데, 한번은 수리를 받았고, 한번은 너무 사소한거라고
    알아서 고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프로퍼티 매니저에게 수리 방법을 물어보고 수리를 했습니다.

    그리곤 나름 잘 살고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냉장고 (입주시 포함) 문이 잘 닫히지 않고 심지어는 냉동고 문이 저절로 열리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욕실욕조 수도꼭지에서 물이 똑~ 똑~ 하고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레버를 닫아도 물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이게 여름이 되고, 또 가족들이 잠시 한국으로 돌아가 자주 사용하지 않다보니
    욕조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고, 물빠지는 하수구 쪽에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프로퍼티 매니저에게 수리를 요청하니 사람을 보내주었습니다.
    그 사람이 한번 휘~~ 보더니 냉장고는 몰딩을 갈아야겠고, 욕조는 슥~ 보더니 알겠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집주인 (오너)에게 현상태를 설명하고 집주인이 허락하면 수리를 진행한다고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게 지난주 월요일의 일이였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쯤에 언제쯤 수리하러 오냐고 물어보니 아직 집주인이 답을 안줘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하네요.
    이게 원래 이렇게 오래걸리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계속해서 진행상황을 물어보는게 맞는걸까요?

    또 하나가, 저한테 직접적으로 피해가 오거나 불편한건 아닌데
    지난번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세게 분적이 있었는데, 그 후 뒷마당에 나가보니 지붕에서 기와가 두개정도 떨어져있더군요.

    이건 뭐 수리를 안해도 제가 불편한건 못느끼는 사항인데…
    이런것도 제가 나중에 피해를 볼 일이 있을까요?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선배님들이 계시면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