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Civil engineer 어떤가요?

  • #1713418
    일리노이 63.***.64.204 2138

    안녕하세요

    일리노이 공대에서 Civil engineer 석사인데요 (사실은 상하수도 환경공학쪽+신재생 에너지입니다)
    전망이 많이 안 좋아졌던데, 괜찮은가요?
    주변에 말들어보면….. 석사는 전문성 없이 그냥 학위 인플레만 되는거라서 취업하려면 힘들고
    그럴빠엔 박사까지 해라고 하고 (근데 돈도 없고 나이도 이제 20대 후반인지라….)
    그것도 안되면 그냥 취업하던 분위기인데요.
    주변에 석사하는 미국학생들도 어렵게 어렵게 취업하거나 아니면 다시 박사 과정으로 가던데
    다른 곳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학교에 기업 채용설명회 하면 거의 다들 IT분야이구요

    영주권은 수속중이라서 곧 나올 것 같고, 근데 주변 미국인들도 취업하기가 어려운데 잘 되는지
    이쪽 분야에 있으신 고수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에 시간이 좀 비게 될 것 같은데 바짝해서 자격증도 딸수 있을 것 같은데 공대쪽으로 딱히
    자격증 되는 것이 있나요?

    • flagship 174.***.173.48
    • 지나가다 98.***.234.49

      일리노이 공대란 무슨 학교을 의미하나요? UIUC의 공과대학을 의미하시는지요. 그렇다면 이 학교가 공대계통에서는 탑스쿨인데 아무리 토목과라도 탑스쿨의 석사학생이 자기전공의 현황을 모르다면 누가 알고 있을까요? 학교의 지도교수나 진학지도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좋은 의견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 일리노이 63.***.64.204

        UIUC 공대구요

        학부전공이 토목이 아니라 생명공학이라서 잘 모르거든요. 랩도 관심분야랑 비슷한 환경공학 신재생에너지를 하는데, 학부전공이랑 대학원 전공이 다르다보니 생소한 것도 많고, 졸업도 1년남아서 이제 알아보려고 준비중입니다. 교수들이 외부행사가 많다보니 다들 바쁜 거 같고 석사학생들에겐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아요. 물론 실험실에서 몇번 마주치고 랩 미팅도 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들 바쁜더라구요. 신재생 에너지 쪽으로 보면, 작년에 유가가 많이 떨어져서 이쪽 분야로 직결탄을 맞았구요.
        환경공학쪽은 그나마 괜찮은데 이곳도 사실 포화상태라서 (현상황에 아닌 곳이 어딨겠냐마는……), 올해 석사 졸업생들은 일단 취업은 다 하긴 했는데 잘 모르는 곳으로 다들 가더라구요 (아님 컨설팅펌).

      • 학생들 216.***.65.86

        학생들은 업계 현황에 대해서 알기 어렵습니다. 업계 사람들이랑 인터랙션 많이 하는 친구들의 경우 좀 다를 수 있는데, 그런 경우 잘 없습니다.

        제가 만났던 학생들은 대개 그래요. 수십 년 만나봐도……

        사실 교수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Civil 206.***.255.152

      If you want to work for a company in US, a MS degree is better than over-qualified PhD unless you want to be very specialized in an area. Once you specialize in an area, your job choice will be very limited. Current job market is still fine. Search ENR listed companies and first apply any interns. Or search any government interns. I don’t know about 신재생 에너지, but 상하수도 환경공학 are still good.

    • 지나가다 108.***.223.56

      보통 학교에 다닐때가 좋았다고들 하는데, 학생들은 막상 잘 못느끼듯. 그중에 하나는 좋은 선생님, 좋은 선배가 있다는 건데…

      지도교수가 아무리 바빠도 학생이 잠깐 시간 내달라고 하는데도 냉냉하게 하기 어려울텐데…
      혹시 그런 인간이면 님고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고.

      선배에게 물어보세요. 박사과정 학생이라고 업계돌아가는걸 다 알진 않겠지만…
      님이 고민하는걸 더 오랫동안 했을테니 귀담아 들어볼 이야기를 해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