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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가을부터 미국에서 자바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올때는 아파트랑 차를 제공해준다는 조건에 연봉을 협의하고 넘어왔는데요.
(계약서엔 아파트와 차에 대해서 명확하게 기재되어있지 않습니다.
– 구두로 얘길 듣고 계약서 쓸때 왜 언급이 없냐고 물어봤었는데 그냥 안적는게 좋다면서 넘어갔었거든요.)와서 몇달 지나니 살고 있던 아파트 계약을 넘기면서
다른 이 회사에 H1B비자 상태인 사람들도 다 자기가 아파트 렌트비를 내면서 산다고,
초기에 적응기간에만 아파트와 차를 제공하는거였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내용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이나 안내는 받지 못했습니다.)아무튼 그렇게 차나 아파트 지원이 없어지면,
현재 받는 월급이 금액적으로는 한국보단 조금 높지만,
생활하는건 거의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쪼들리는 느낌이 듭니다.그래서 고민입니다.
H1B 스폰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낮은 연봉을 받으면서 직장을 다녀야 하는…
이런 경우가 많은걸까요.초반부터 직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 오래 버티기 힘들어질것 같은데요.
H1B 비자 상태로 2-3년이라도 있다가 미국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가는게 괜찮은 선택인지?
얼른 되돌아가서 조금이라도 늦기전에 다시 한국에 직장을 구하는게 맞는건지 고민입니다.
(벌써 근 10년차 개발자입니다. ㅜㅜ)아무튼 답답한 제 얘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