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드 스노우 타이어 in MA?

  • #1490121
    QC20 71.***.84.124 1799

    안녕하세요,

    동부 (메사추세스) 로 이사와 눈길/빙판길 운전을 처음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직장이 Stow, MA 인 관계로 Stow/Hudson/Marlborough/495 쪽을 자주 다닐 것 같습니다.)

    애도 있고 해서 안전성이 최고라는 Nokian Hakkapeliitta 8 스노우 타이어를 생각중인데요.
    (심지어 7년된 FWD 차도 AWD로 바꿀까 했는데 이건 일단 보류하려고요)

    아무래도 Hakka 8 이 Studded 타이어와 Nokian 기술력이 합쳐져 안정성 면에서는 최고점을 받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Dry pavement에서 운행상 소음이나 cornering 이 studless 보다 불안정할 수 있다는 의견을 봤는데요.

    스터드 타이어가 물론 눈이나 빙판길에 최적화되어서 빗길이나 마른 도로 운행시 조금 희생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이로 인해 빗길이나 마른 도로 주행시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봐야 하나요?
    아무래도 빙판길 안전을 일단 우선시하고 빗길은 그냥 운전에 더 조심하자고 생각하고 있는데, 잘못된 생각일까요?

    스터드 타이어 쓰신 분들 (특히 Nokian)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노키안 24.***.38.140

      겨울이 6개월간 지속되는 캐나다 북쪽에 살고있습니다.
      제가 그 타이어 사용했었습니다.
      금색 쇠못이 숭숭 박혀있는 노키안…, 핀란드산 이었구요.
      첫해엔 아주 효과를 봤습니다. 얼어붙은 호수와 강을 주행했는데 거의 신기할 정도로 접지력이 좋았습니다.
      첫해 겨울에만 3만km 를 주행 했습니다. 여름에 차고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다음해에 또 사용했었는데, 방심 했다가 혼났습니다. 타어어 상태를 봤더니 약 70%정도의 쇠못이 빠져나가버렸는데 사계절용 타이어와 별반 차이없더군요.
      스터드를 따로 구입해다가 다시 끼워넣을까 했는데 한번 빠진 자리는 헐거워져서…,
      그리고 포장도로를 달릴때 뒤따라오던 집사람이 바퀴에서 불꽃이 튄다하여 긴급하게 차를 세웠던 해프닝도 있었습니다.ㅎ

      첫해에는 제법 효과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도로를 달린다거나 장거리 주행으로 마모되면 효과가 현격하게 떨어집니다.
      올해는 그냥 4계절용 타야 끼우고 다닙니다. 조심하는게 최고더군요.

      그리고 일부 도로는 쇠못박힌 타야를 승인하지 않는곳도 있을겁니다. 사전에 확인해 보세요.

    • QC20 71.***.84.124

      노키안님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메사츄세스는 11월부터 4월까지 쇠못/스터드 타이어가 허용된다네요.
      스터드 대신 Hakka R2 (studless) 로 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 토끼535 96.***.24.113

      그런타이어가 있군요. 잘 배우고 갑니다.

    • 지나가다 24.***.226.228

      지금 R2 사용하는데요 하카 8에 비해 많이 조용하고 성능은 별로 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R2도 빙판에서 출발시 약간의 지체를 제외하고는 눈이나 빙판에서 트랙션이 잘 잡힙니다.
      아 참고로 노키안 타이어들은 눈길과 빙판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보이지만 빗길에서는 동급 타이어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편입니다. 테스트를 보면 40마일부터 수막현상에 의한 미끄러짐이 발생하는걸로 나옵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요.

      동부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서부에서는 노키안은 일단 스페셜 오더라 가격대가 좀 센편입니다.
      노키안과 비슷한 급으로 미쉘린이나 컨티넨탈도 상당히 성능이 좋은편이고 가격도 좀 저렴한편입니다.
      블리작은 처음 한두해 지나면 거의 올시즌이나 다름이 없어서 가격이 싼걸 제외하고는 메리트가 별로인거 같구요.

    • QC20 71.***.84.124

      지나가다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빗길 문제가 40마일부터 나타나는진 몰랏네요!
      여기 테스트에도 그런 얘기들이 있긴 했어요.
      https://translate.googleusercontent.com/translate_c?depth=1&hl=en&nv=1&prev=/search%3Fq%3Dhttps://www.naf.no/forbrukertester/dekktester/vinterdekktest-2014/%26client%3Dfirefox-a%26hs%3DzHG%26rls%3Dorg.mozilla:en-US:official%26channel%3Dsb&rurl=translate.google.com&sl=no&u=https://www.naf.no/forbrukertester/dekktester/vinterdekktest-2014/&usg=ALkJrhgDohllXc4iSDUeGCn12p-s9J8m7Q

      결국 마른도로와 눈길 주행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R2로 정했습니다.
      Discount tire direct에서 156불/타이어라 가격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시이즈 225/50/R17)

    • 지나가다 24.***.226.228

      스노우 타이어는 다른 세트를 만드시는 건가요 아니면 기존의 휠 림에 장착하시는 건가요?
      만약에 TPMS 센서가 장착된 모델이라면 기존의 휠에다가 타이어 가는데만 80불정도 들텐데요.
      만약 다른 세트를 만드시는거라면 마이너스 원 정도로 사이즈를 줄이시면 그립이 조금 더 좋아질겁니다.
      겨울 타이어는 타이어 폭이 얇고 사이드월이 높은게 눈을 파고들기 더 용이해서 같은 휠림을 사용하시는게 아니라면 마이너스 원 정도로 다운 사이징하는게 보통 입니다.
      노키안도 올해부터는 가격대가 참 착해지기 시작했네요…

    • QC20 71.***.84.124

      지나가다 님, 저는 기존의 휠에 타이어만 교체하려고 했는데 휠까지 따로 하면 downsizing 하는 팁이 있었군요.
      이래저래 많이 배워갑니다..
      TPMS 센서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다가 찾아보니 타이어만 갈면 TPMS 센서 불이 항상 들어와 VSA를 끌 수 없다는군요.
      혼다 서비스센터에 물어봐서 잘 처리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24.***.226.228

        가지고 계신 차가 뭔지 모르겠는데요…
        바퀴마다 TPMS 센서가 있는 경우면 기존의 휠을 사용하셔도 타이어를 바꾸어낄때마다 TPMS 센서 실을 다시해주는게 좋습니다. 가격이 아마 바퀴당 3~4불 정도 더해질거고요.
        일단 새 타이어로 바꾼후 기존의 센서들을 그냥 사용한 경우면 차에 TPMS 리셋버튼을 이용해서 정보를 업데이트하기만하면 되고요, 새로운 세트를 만드시는 경우에는 센서들을 한세트 더 사서 장착하셔야되는데 이경우는 센서들을 차에 레지스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대체적으로 간단한 과정이고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보통 타이어 장착해주는데서 리셋, 업뎃은 알아서 해줍니다.
        만약 센서가 바퀴에 장착되지 않는 TPMS 인 경우면 리실 같은건 할 필요가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