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EE data 글을 보고.. EE의 침체기?

  • #3137891
    128.***.116.24 652

    하드웨어가 지금 침체기에 있는건 확실한데
    설계 부분 이런 부분은 아직도 많은 수요가 있지 않나요?
    전기 자동차 부분도 그렇고 웨어러블도 그렇고..
    지금 공정에서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서 효율성 위주로 나가는거 같은데요.

    지금 EE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생각하시나요?

    • 지나가시다 149.***.7.28

      H/W업체 nvidia 주가 천정부지에 돈잔치중입니다. 실리콘 공정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긴한데, 한계덕에 수요를 못따라가니 메모리 값 폭등해서 Micron 주가 폭등중이고.. 하나만 보고 전체를 판단할 필요는 없죠.

      • 말씀하신 산업들이 작업자동화를 큰 잡 창출을 못하죠 108.***.172.5

        독식 체제죠. 아이티 분야가 욕먹는것도 이것 때문이죠. 허지만, 자동차나 기계등 다소 덜 자동화가 이루어진 산업분야에서는 공적자금을 들어부어 가면서 잡 창출을 하죠. 대세는 맞습니다. 앞으로 서비스업종만 살아남을 것 같고 극소수가 이런 기계 전기 전자분야에서만 일할듯 해요. 미국 산업입장에서는 고부가 가치보다 많은 잡을 창출하는 분야가 우선 되어야 하죠.

        • 지나가시다 149.***.7.28

          그건 원글 주제를 많이 벗어난 그냥 정치꾼들의 얘기네요. IT, 즉 EECS 분야가 욕을 먹는지는 첨듣는 얘기고, 한국서 이명박이 IT가 뭐가 돈이 되냐면서 건설업 삽질만 부흥시키려다가 IT분야 그저그런나라가 되어 job도 창출못하고 중국에도 이제 넘사벽으로 밀리고 있는건 잘 보고 있습니다. 미국서 트럼프가 하는 얘기는 무슨 나사조이는 job만 창출하겠다는 얘기죠. 트럼프는 원래 80%가 민주당을 지지한 실리콘밸리를 싫어하죠.

    • 브룸필드 73.***.82.43

      보기에 따라서는 반도체 설계가 침체기 일 수도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투자비용이 너무나 큰데 반해서, 이익을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 투자를 꺼리고 기존의 강자들이
      포진해 있으니 새로운 아이디어로 들어갈 자리가 별로 없죠.

      전기자동차나, IoT라고 해봐야 SRAM 잔득 넣고, ARM 여러개
      넣어야 할테니까 아이디어를 가지고 승부하기는 어렵죠.

      참고로 저희 회사는 16나노에서 이제는7나노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이미 28나노때 부터도 한칩에 들어가는 게이트가
      최소 천만개, 많으면 2천만개 들어갑니다.
      이러다 보니 독식체제도 맞습니다.

      참고로 “한계덕에 수요을 못 따라가는” 건 아닙니다.
      HDD에서 SSD로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과,
      모바일 기기에서 필요한 메모리 용량 증가 때문에
      마이크론 주가가 올해 1월말 $22에서 지금$41
      하는 겁니다. 반도체 장비 회사들도 모두 1년 전보다
      두배 됐습니다.

      NVidia 회사는 돈 잔치할 수는 있겠지만, 장기근속자가
      아니면 시쳇말로 “개털” 입니다.

      정리하면, 반도체 설계는 몇개 회사 남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의 강도나 근무시간에 비해서 CS분야 보다
      ROI가 많이 떨어지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인텔, 퀄컴, 브로드컴, 엔비디아 vs F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