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둘이면 미니밴으로!!!

2만정도 버짓으로 사려니 새차는 불가능하고 중고를 알아보는데 세도나는 중고차 구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일본차 피하고 미국차나 한국차 사 보려니 더 힘이 듭니다.

저희 버짓에 닷지 그랜드 캐러밴도 될듯해서 보니 잔고장이 많다는 말에 아무래도 자신이 없고,
세도나는 새차는 너무 비싸서 중고를 봤더니 거의 렌트 하는 곳에서 사용한 차들입니다.

5만마일 이하로 집근처 100마일 했더니 세도나 중고 6대가 나옵니다. 이 중 개인이 사용한 차량은 3번 한대인데 예전 모델입니다.
rental vehicle을 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곳의 전문가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1.
2015 Kia Sedona LX
$21,999 | 25,354 mi.
Engine3.3L V6 24V GDI DOHC
http://www.carfax.com/VehicleHistory/p/Report.cfx?vin=KNDMB5C18F6033945&partner=CDM_U
2.
2015 Kia Sedona LX
$23,888 | 23,514 mi. | Used
http://www.carfax.com/VehicleHistory/p/Report.cfx?vin=KNDMB5C18F6025490&partner=CDM_U

3. 옛날 디자인
2014 Kia Sedona EX
$21,000 | 17,176 mi. | Used [personal]
Drivability/performance checked [이 체크를 두번 했던데 이건 괜찮은 건가요?]
carfax – http://www.carfax.com/VehicleHistory/p/Report.cfx?vin=KNDMH4C72E6573531&partner=CDM_U

주말이라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는데 1번은 오토 슬라이딩 도어가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저 가격에 너무 많은 걸 기대했습니다. 2016년 모델 lx에 오토 슬라이딩 도어가 포함된 차는 새차가 msrp 30k 가량 되었습니다. 세도나는 중고 물량이 많지 않아서 중고 세도나 사기가 무척 힘이 드는가 봅니다.
답글 모두 고맙습니다.

갖고 계신 버짓으로 다운페이를 하고 새차를 뽑는게 낫지 않을까요? Rental로 1년도 안되었는데 2만 마일 넘는 동안 얼마나 험하게 사용했을까요. 하나는 벌써 빠떼리도 갈았군요.

중고차는 뽑기운이라지만, 경매로 싸게 사서 세차 한번 하고 몇천불 올리는 딜러 중고차의 품질/구라를 절대 믿으면 안됩니다. 리스팅에서 몇천불 확 후려쳐서 살 수 있으면 몰라도.. 나중에 팔때도 Rental 기록 때문에 제값 못받습니다.

1. 자동차를 일본차 피하고 한국차, 미국차 사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니밴 만큼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닐 겁니다. 미국, 한국 미니밴의 품질이 일본 미니밴 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2만불이면 일제 미니밴 CPO 모델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세도나의 경우, 신모델은 아직까지는 평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형 모델은 고장율 등에서 별로 평이 좋지 못합니다. 사실 신모델은 고장율을 평가할 시간이 아직 안 되긴 했죠.

3. 거기다가 렌터카로 쓰였던 차들에 대해서, 좋게 보면 꾸준히 관리해 준 차라고 생각할 수 있고, 안좋게 보면 아무나 막 쓰던 차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라는 물건이 주인이 아끼고 관리해줘야 오래가는 물건 아닐까요?

한국이 잘 되었으면 좋겠고 일본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저는 안좋은 자동차를 써가면서 애국할 생각까지는 안 들더군요…

3.

렌트카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차를 길들여야 할 때에 많은 사람들이 abuse하는데 이때 엔진이나 미션에 많은 무리가 갑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고장 날 확률이 개인차량 보다 훨씬 높은 것은 실제데이터입니다.

좀 더 싸다는 장점은 있지만 자주 고장나면 결국에는 금전적으로 더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길보면 2015 LX 모델 평균값이 $31,100 인데, $30k 이라고 치고
http://www.edmunds.com/kia/sedona/2015/st-200718921/

1. 2015 Kia Sedona LX $21,999 | 25,354 mi
를 보면 같은 model year 에 $30k 에서 26% off 된 $22k 가격입니다.

윗분들이 렌트카중고의 단점들은 나열했으나, 감안하더라도 매력적인 값입니다.
저 같으면 구형모델3번은 절대로 빼고, 1번을 사겠습니다.

워런티도 4년3개월 or 34k 마일 남아 있으니, 고장날건 그 안에 나길 바래야죠.

위의 edmunds.com 링크를 제가 확인해 보면 $27,535 로 나오네요. 그리고 trucar.com 보면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2015년 기아 세도나 LX 가 $25,811 로 나옵니다. 실제로 이 가격에 사기는 쉽지 않다고 해도 세도나의 가격이 30k 이니 2만 5천 마일이라 뛴 렌트카를 구입하면서 싸게 산다고 좋아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거보다, 나중에 되팔때 카팩스에 렌탈카 기록이 뜨거든요.
그것땜에 팔기가 힘듭니다. 제값 못받죠.

돌려말하면

지금 돈을 세이브하는게 사실 그다지 세이브하는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