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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온진 10년 가까이 되어가구요.
미국에서 일한 진 3년 막 넘었습니다.
미국에서 학사, 석사 마치고 바로 취직되서 테크 대기업중 한 군데를 다니고 있습니다.3년 채우고 첫 직장인지라, 마침 이직을 생각중이었었는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좀 편찮게 되셔서 함께 있고,
보살펴드리고자 임시 귀국을 결정한 상태에요.회사에서 영주권을 해줘서 받은지는 1년 반정도 됐구요.
한국 대기업에서 오퍼를 받아서 사이닝 보너스랑 이것저것 베네핏 받고 들어갑니다.
변호사랑 상담을 해서 재입국허가서라는 걸 신청하고 핑거프린팅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구요..변호사랑 얘기하기로는 2년이 되기전에 휴가를 한번 써서 미국으로 들어와서
재신청을 하면 2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현재 계획은 최소 2년으로 잡고 집안 사정 봐가면서 다시 나올 준비를 해서
원하던 공부를 계속 하거나 (박사) 다시 재취직을 생각중입니다.사실 지금 일을 좋아하고, 미국애들이랑 워낙 활발하게 콜라보레이션을 잘 하고
퍼포먼스도 좋아지고 있어서 자신감이 있는 상태라..
국내 기업에서 일을 하다가 다시 나와서 인터뷰 보고 잡 찾는게 크게 문제처럼 느껴지진 않는데요,
2년간 한국어만 쓰다가 제가 다시 그 몇차로 이어지는 인터뷰를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한 고민이 드는 요즘입니다가는 회사 팀이 저를 러시아 사람들이랑 일하는데 투입시켜서 계속 영어를 쓰면서 일하게는 하려는 것 같긴 해서..
일하면서 영어는 계속 쓸듯합니다.흠… ㅠ_ㅠ
주변에서 5년정도 국내에서 일하다가 다시 나가신 분을 보긴 봤는데..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이 있나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미국에 다시 돌아온다면 현재 다니는 회사는 아니지만, 다른 테크 컴퍼니를 갈 생각중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