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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려 7년전 대학 졸업하면서 왠지 까마득한 마음에 몇번 글을 올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7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한 미국 대형 광고회사에 취직해 잘 다니다가 4년 전 같은 회사의 서울 지사로 나가게 되었고 결혼후 금년 미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어느정도 인정 받고 있었고 와이프도 S사에 잘 다니면서 괜찮은 중산층 생활을 영위할수 있었지만…그런 중산층 생활이란게 그래봤자 은행 융자끼고 서울 변두리에 살수 있는 20~30평 아파트 / 현기 소형 (혹은 중형) 차 한대 / 그리고 미세먼지 뿐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급해져 직장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덜컥 들어와버렸습니다.
1달은 맘 편히 그냥 놀았구요..본격적으로 구직 활동은 2달 정도…수많은 전화 인터뷰 fail 을 거쳐 이번 주 2군데 온사이트를 진행하고 모든것을 초월한 현자타임의 마인드로 잘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3달째 놀다보니…마음이 많이 조급해져있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와이프가 잘 이해해주고 함께 기다려 주고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하지만 4~5달 넘어가면 기다림도 조금씩 한계가 오겠지요..ㅠㅠ
그냥 오랫만에 들어와 이런 저런 사연과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것에 위로를 얻고 갑니다.
혹시라도 좋은 소식이 있다면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모든 분들 화이팅하세요~ (솔직히 구직활동은 60% 인맥, 20% 타이밍 앤드 운, 20% 노력인것 같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구직활동에 관해 해주었던 명언(!) 한가지 공유 합니다.
“It’s not about what you know, it’s all about who you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