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을 위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2149234
    몽이 115.***.146.188 2579

    현재 전자관련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했습니다.

    예전부터 미국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요즘에는 레쥬메도 좀 써보고 합니다.

    사과회사랑 다른 회사 두개를 썼는데,
    3주가 지나도, 폰인터뷰 연락도 없습니다.

    주변 선배 조언으로는 저의 커리어 자체는 먼저 사과로 간 사람들보다 조건이 좋은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어,
    면접만 하면 잘 될수 있을거라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계속 지나니, 레쥬메에서 걸러지거나 H1B 때문에 미국회사에서 꺼려서 아예 필터링되어 있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차라리 취업 이민 신청을 해서,
    h1b 없이 가서 취업을 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도 들고요…

    큰 회사라도 h1b 로터리 떨어지니, 회사에서 꺼려한다는 이야기를 이곳 게시판에서도 많이 봐서,
    마음이 착찹하네요..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취업을 하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 67.***.143.175

      >>차라리 취업 이민 신청을 해서,
      >>h1b 없이 가서 취업을 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도 들고요
      잘 모르고 계시네요. 영주권 취업이민 스폰서를 받는 건 H1B 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 몽이 115.***.146.188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 직장 108.***.131.179

      한국에서 바로 취업이 쉽지 않을겁니다. 지원하는 회사내에 아는분이 있어서 원글님을 추천해준다면 인터뷰 가능성이 높아질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미국에서 석사를 하고 취업하는게 좀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경력이 어느정도 되고 미국에서 석사학위를 받는다면 취업 가능성이 높을거 같네요. 취업이민은 윗분 말씀대로 취업비자로 취업하는거 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ㄱㄱ 104.***.204.51

      그게 사실 미국의 현재 상황입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든 분야별로 전반적으로 비슷합니다.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많아서 여러 규제를 두어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으니, 아주 특출난 경력이 이력서에 보이는 게 아니라면 뽑히기는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오픈된 포지션에 맞게 이력서 잘 다듬으시고 계속 어플라이 하시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아직 30대라면 유학도 고려해 볼 만하구요.

    • 192.***.55.41

      >> 레쥬메에서 걸러지거나 H1B 때문에 미국회사에서 꺼려서 아예 필터링되어 있는건가
      요즘 layoff가 꽤 있어서 local candidate가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저도 Bay area에서 사람을 찾고 있는 입장에서, 뭔가 특별한 것이 없는 이상 local candidate가 선호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work permit이 없다면 더욱 그렇겠지요. 요즘 같이 H1B받기가 쉽지 않을 때는요.

    • MN 104.***.200.81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자격이 되고 여러 Job Site 에 이력서 올려서 지역이며 회사 가리지 않고 취업을 시도 해도 취업까지 몇개월 걸립니다.
      그런데 회사 한두개 찍어서 이력서 보내고 수주 내에 뭔가 진행되길 기다리는 건 좀 너무 조급해 보이네요.
      하실 수 있는거 다 해 보세요.
      Job Site에도 이력서 올려보고.. 되도록 많은 회사에 이력서 넣어보고… 아니면 스태핑 회사, 헤드헌트 회사에도 이력서 넣어보고…
      일단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신분을 갖는게 급선무 아닐까요?
      아니면 사과같이 큰 회사에서 모셔가는 모양새를 원하시면 이력서 넣고 기다리는게 아니라 그쪽 인맥을 만들고 본인의 경력과 능력을 어필하는 작업도 같이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 시간이 필요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 ㄱㄱ 104.***.204.51

        맞아요. 신분에도 문제없고 현재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직도 수십개에서 백개씩 알아보고 몇 개월씩 걸립니다. 외국에서 직접 어플라이하면서 두 세 개 넣어보고 반응이 없다고 이상해 하는 건 너무 이릅니다.

    • ㅇㅇ 174.***.249.7

      그냥 인터넷에서 사과홈페이지 가셔서 이력서내신건가요?

      • 몽이 115.***.146.188

        네.. 사과 다니시는 분이,, 한국에 있더라도, 홈피에 이력서 내면, 연락 올거라고 하셔서…

    • ㅊ츄 172.***.161.117

      저도 처음엔 탑 일류 회사들 몇군데만 어플라이하고 왜 나 안모셔가냐고 호기 부리던적 있었는데요 ㅎㅎ ^^
      아직 경험과 상황을 인식 못하셔서 그런것이라 생각하고 몇가질 조언해드리자면, 원글님의 한국 경력은 10년이 되어도 미국에선 하나도 안쳐줄겁니다. 미국에서는 10년이나 됐는데 왜 아직 그거뿐이 못하니 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니 내가 몇년이나 했는데 ~ 이런 촌스러운 말은 하지말기바라고요. 그리고 정확하게 하시는 일이 뭔지에 따라 많이 달라질거 같습니다. 개중 한국서 미국으로 바로 오시는분들의 대부분은 말없어도 문서로 해석대화하고 개발이 가능한 소프트엔지니어들 위주 였는데, 요즘은 또 공급과잉이라는 말이 들리더군요. 사실 이거 외에는 본인이 미국안에서 찾기 힘든 괸장히 스페셜한 뭔가를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삼성서 10년을 일해도 취직안될겁니다. 아직 33세 이전이시라면 빡씨게 2년간 석사 내지 박사(?) 유학 오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고요. 그렇지 않으면 미국내 한국기업에 취직해서 경력을 좀 쌓고 다른 회사로 옮기시는걸 권해드립니다. 그외 스태핑 이런거는 사람 할짓이 못된다고 생각하고요 ㅎㅎ

    • 원리원칙 74.***.163.178

      현재 대기업에서 10년이상 일을하셨으면 나이가 있으신걸로 알겠지만 미국내 한국계 회사도 나이가 많으면 우선 연봉직으로 뽑는걸 꺼려할 수 있습니다.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가장 가능성이 있는건 우선 석 박으로 원하시는 전공을 하시고 OPT H1B 영주권 식으로 원리 원칙을 밟는것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커넥션이 없는 한 생각하시는 업무 희박하다고 봅니다. 최소 영주권아니면 필터링 될 것입니다. 회사가 무엇을 믿고 비자 스폰을 하면서 투자를 할까요? 님 밑으로 동남아에서 사람을 데려다 말도 어늘한 사람 데려다가 10년경력 있다고 쓰실건가여? 비하하는게 하니라 현실입니다.

    • Zz 70.***.21.35

      그 사과 다닌다는 분한테 강려크하게 레퍼런스 달라고 해보세요. 누군지도 모르는 아무런 미국에서의 이력이나 연고도 없는 외국인의 레쥬메를 덥썩 받아들일 미국 회사는 없죠. 다만 누군가가 보증하면 상황이 달라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