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이 망하는 5가지 이유

  • #1392423
    96.***.12.214 9172

    의외로 미국오시려고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인터넷 검색하다가 공감가는 글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혹시 처음 이민오시는 분들 아래 글 읽고 철저히 준비해서 오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글중에 제 개인적으로 공감가는것들이 많이 있네요.
    충분히 알고 오세요..

    ——————————————————————————————————————————————————
    행동경제학으로 노벨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저서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에서, 큰 결정을 내리기 전, 사전검시(死前檢屍, pre-mortem)를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즉, “결단을 내린 지 1년 후 이 결단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왜, 어떤 경과로 실패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으시오”라는 예시를 풀어, 미리 실패하는 상상을 해보는 것이죠. 인간은 희망적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실패하는 그림을 그려보지 않으면 위험과 보상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힘듭니다.

    미국에 살다 보니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의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카너먼이 들려준 조언은 이민같이 인생 전체를 뒤바꾸는 큰 결정에 특히 적합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걸어보지 않은 길이 어떻게 꼬이는지 구체적으로 상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먼저 이민생활을 해왔고, 또 주변에 많은 이민자를 봐온 경험을 통해 미국 이민이 망하는 구체적인 모양새를 몇 가지 그려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체류 신분 때문에 망합니다

    놀라울 정도로 허술한 법적 절차를 통해 미국에 이민을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단기 취업비자로 가족을 전부 데리고 오신 후에 막연히 ‘어떻게 연결이 되겠지’ 하시다가 순식간에 불법체류자가 된다거나, 학생비자로 일단 건너온 다음에 최대한 연장해서 계시다 결국 반강제로 귀국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하다못해 ‘참 확실하다’ 보이는 이민도 사기인 것이 들통 나 체류신분이 불분명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상황은 법적으로도 매우 위험하고, 이민목적 달성도 순식간에 파탄 나는 최악의 결과입니다. 체류 신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은 이민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법적인 분야에서는 절대 돈을 아끼려고 하시면 안 됩니다. 확실한 평판이 있는 이민 변호사를 고용하고, 모든 과정은 기록해놓고, 또 앞서 이민 오신 분들께 이렇게 이민 온 전례가 있는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돈 때문에 망합니다

    아주 시골로 가지 않는 이상 미국 물가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소위 ‘억대 연봉’도 미국에선 고작 1년에 9만 달러를 버는 보통 중산층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한인 사회는 아주 작아서, 한인 사회만을 상대로 하는 사업의 확장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주류 미국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영어 실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미국에서 먹고 살 거리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사업하다 망할 확률은, 한국에서 편의점이나 치킨집을 냈다가 망할 확률과 별반 다를 게 없고, 그 결과가 참혹한 것도 똑같습니다. 게다가 이민자의 비즈니스란 대개 주인의 노동력을 땔감 삼아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들까지 나서서 계산대를 붙들고, 식탁을 치우고, 짐을 나르고, 손님과 실랑이를 해야 합니다. 운 좋게 사업이 성공하더라도 고된 삶은 거의 불가피합니다.

    이 때문에 한국을 떠나시기 전, 무엇으로 먹고살 것이고, 벌이는 얼마나 될 것이며, 이것을 얼마나 지속할 것이고, 주요 지출을 얼마나 할 것이며, 얼마간 육체노동을 견딜 수 있는가 등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구상하시고 오셔야 합니다.

    셋째: 미국 사회 자체의 모순 때문에 망합니다

    인간 사회 어디나 마찬가지로 미국은 장단점이 혼재하며, 미국사회의 단점은 어마어마합니다. 양극화가 심화하여 중산층은 붕괴하여가고, 공교육은 파멸한 지 오래이며, 빈약한 총기규제 때문에 강력범죄가 만연하고, 사회보장 서비스는 거의 없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도 ‘이 나라에 희망은 있는가’라는, 한국인들이 흔히 하는 질문을 자문하는 중입니다. 이민자들에게 미국사회의 이러한 단점은 가일층 증폭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면, 한국의 교육에 실망이 너무 큰 나머지 미국 공교육이 얼마나 바닥을 쳤는가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균 미국 고등학생은 한국의 중2 과정도 소화하지 못하며, 대다수의 미국 대학은 신입생들에게 고등학교 과정을 재수강시킬 정도입니다. 게다가 대학 등록금은 눈물이 쑥 빠지도록 비싸며, 대학 혹은 심지어 대학원을 나와도 최근에 경제위기를 겪은 미국에서 취직은 쉽지 않아, 엄청난 학자금 대부를 끌어안고 전전해야 합니다.

    이민 오시기 전, 이러한 미국사회의 크나큰 단점들을 하나씩 생생하게 직시하셔야 합니다. 미국이란 사회는 어떤 곳이며, 본인 같은 사람은 그 사회의 어떠한 계층에 들어가는가, 그 계층은 미국의 단점에 어떻게 노출되어 있으며, 앞으로 전망은 어떠한가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합니다.

    넷째: 이민자라서 망합니다

    세계 대부분 나라에 비하면 미국은 이민자를 환영하는 편이고, 차별도 적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이야기입니다. 그 나라의 언어에 미숙하고 문화적으로 동화가 안 되는 사람의 사회적 위치가 어떤지는 자명합니다. 인종차별은 아직도 암암리에 현존하고, 이민자들은 언제나 각종 범죄의 대상이 되며, 법의 구제는 언어장벽이나 비싼 변호사 비용에 막혀버립니다. 대형 사기 한 번에 망할 수도 있고, 자잘한 차별 때문에 멀쩡히 풀려야 할 일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설령 성공적인 이민이라 해도 그 성공의 최대치는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민 1세대는 언어와 문화 장벽 때문에 아무리 잘 풀려도 소시민 이상을 넘볼 수 없습니다. 사업 혹은 직장에서 돈을 벌어 조금 더 널찍한 환경에서 조금 더 좋은 자동차를 굴리는 수준이 삶의 전부일 수 있습니다. 각종 사회단체 참여, 기고 혹은 시민 정치활동을 통해 본인이 사는 사회의 방향을 정하는데 참여할 방도는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살면서 인생의 시야는 아주 좁아져, 직장과 교회만 왔다갔다하면서 자신이 사는 사회와는 정신적으로 유리됩니다. 자신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미국 소식을 보고 들을 능력은 없고, 이제 살고 있지도 않는 한국 소식만 붙들고 늘어지게 됩니다. 이런 삶도 괜찮은지 깊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섯째: 가정생활이 망합니다

    위에 예시한 모든 문제는 크건 작건 모든 이민 가정이 한 번쯤은 겪는 일들입니다. 이런 문제는 한 번 터질 때마다 가족의 가장 약한 연결고리를 파고듭니다. 타지에 살면 속을 터놓을 만한 친지나 친구도 주변에 많지 않아, 한국에서라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던 갈등도 곪아들다가 결국 터지기도 합니다.

    부부가 매일 심하게 싸울 수도 있고, 자녀가 탈선할 수도 있습니다. 어지간히 결속력이 강한 가족도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갈등 없이 넘기는 경우는 없다시피 하고, 많은 수의 가정은 결국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립니다. 본인의 가정이 이런 풍파를 견딜 수 있는지, 가족 구성원 사이에 나중에 쪼개져 버릴 수 있는 작은 금이 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심지어 성공한 이민생활에서도 가정은 해체될 수 있습니다. 이민이란 다른 나라에서 다른 언어로 다른 문화에 동화되어 사는 것이란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이민 1세대는 어느 정도 본국의 언어와 문화에 교감을 유지하지만, 2세대에서 그 교감은 아주 옅어지며 3세대 이후에는 거의 남지 않습니다. 2세대로만 내려가도, 설령 한인 교포 2세끼리 가정을 꾸린 경우에도 그들의 가정생활은 한국 음식을 자주 먹는 보통 미국 가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녀들은 점점 부모들과 멀어집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유년을 보낸 자녀들은 부모를 한국문화에 갇혀버린 고루한 사람들이라 치부할 수도 있고, 설령 부모와 속 깊은 얘기를 하려 해도 그만한 한국어 실력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미국은 땅덩이도 넓어서, 예를 들어 부모는 동부, 자식이 서부에 사는 경우 1년에 두 번 얼굴 보면 자주 보는 경우입니다. 교류가 뜸해지면서 자식과 남이 될 확률은 꽤 높고, 손주와 의사소통도 못 할 확률은 거의 100퍼센트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면 좀 암울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너먼의 조언대로, 이민을 생각하셨다면 장밋빛 미래를 그리면서 시작하지, 망하는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시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민은 인생의 모든 것을 뒤바꾸는, 삶의 가장 큰 결정 중 하나입니다. 성공한 이민도 많지만, 망하는 이민도 많은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 글이 그런 현실을 차분히 고려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http://slownews.kr/15083

    • J 75.***.43.163

      심하게 공감합니다. 학교졸업하고 막연히 어떻게든 돼겟지 하면서 시간만 보낸게 몇개월이 지났네요.
      신분때문에 취업이 안돼고, 경제떄문에 자리도 없고, 이민자라 주류 사회에 잘 섞이지도 못하고

    • Ubee 166.***.101.159

      저는 미국에 와서 산 지 15년 되느40대 후반 386세댑니다. 한국에서 직장생활 몇 년 하다가 IT 로 미국의사시험 취업해서 영주권 받고 이제 시민권을 받을까 하는 중입니다. 아내와 대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이 있습니다. 이 정도 제 소개를 하고. 위에 말씀하신내용 공감을 하면서 저와 제 주변에 저와 비슷한 케이스로 오신 분들을 보면서 우린 무지 럭키한 케이스구나 싶습니다. 대부분 미국생활에 잘 적응했고 애들도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미국 직장생활도 잘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비교해 보면 미국에 오길 잘 했구나 생각합니다. 한국직장보다 휠씬 덜 한 스트레스. 시간도 널널해서 개인적인 시간도 많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민 생활에 만족합니다.

      아쉬운 점도 물론 많습니다. 우선 부모 형제와 떨어져 사는 점. 위 말씀처럼 애들과 한국말로 대화하는데 한계가 분명있고. 미국 학교를 다니지 않아 도와주는게 어렵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니 부모 자식간에 정도 많이 생깁니다. 다른 아쉬운 점은 한국음식이나 그런 것들인데. 어떻게 다 좋을수 있나요. 차별은 어디든지 있습니다. 차별의 내용이 다를뿐이죠.

      위에 말씀처럼 잘 알아보시고 오새요.

    • q 64.***.172.97

      에세이로 치면 빵점이네요. 전형적으로 미국에서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쓴 글 같네요. 어떻게 이민은 망한다 라고 definitive한 정의를 내리는지? 가로 늦게 유학와서 공부하고 가정을 잘 꾸리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감가는 글은 아니네요. 특히 가정생활이 파탄난다에서 웃고 가네요. 2세들도 부모들 말 잘 듣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애들이 도드라져서 그렇게 보이는 거겠죠. 말 안듣는 애들은 한국에서도 안듣습니다.

      • 지나가다 174.***.47.186

        빵점 에세이다? 글쎄요. 님처럼 30넘어 유학와서 학위과정 잘 마치고 많이 벌진 못하지만 그럭저럭 살아가는 40 중반된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미국와서 산다는 게 이런저런 지뢰밭이 많으니까 냉정하게 잘 따져보고 오라는 말입니다.
        물론 한국사회도 살아가기 아주 팍팍하긴 하지만 여기 미국은 많이 다를거다라는 환상을 갖고 혹은 어떻게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별 준비없이 오지 말라는게 취집니다. 거기다 대고 ‘난 잘 살고 애들도 다 공부 잘하고 말 잘듣는다 게다가 내가 아는 사람들도 다 그렇다’ 고로 당신 말은 틀렸다. 잘 안풀리는 가족들 얘기 댓글 단 분이 아는 미담(?)사례보다 훨씬 많습니다.
        세탁소 일에 바빠 애들 잘 챙기지 못했더니 껄렁한 애들하고 어울려 마약하다 감옥 들락거리는 아들 둔 가족들부터 대학교수 아빠에 애들은 아이비리그 대학 졸업했지만 한푼이라도 덜 쓰고 애들한테 쓰는 걸 보면서도 그건 당신들이 좋아서 하는 것이고 내가 해달라고 한 건 아니다라는 식으로 별로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는 1.5세 애들 얘기. 교수아빠라서 영어 좀 하니까 어렸을 때부터 영어로만 대화하다 지금은 모녀지간에 속깊은 얘기도 못해서 후회하는 부모얘기 등등.
        아무튼… 전 공감100%.

      • 별자리 129.***.40.230

        비판글로는 빵점 드립니다.
        작성자의 의도도 파악 못하는 것보니 한국어 못하는 교포이신가보네요.
        작성자는 사전검시(死前檢屍, pre-mortem)를 하기위해 이민을 했을 경우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인데
        이 가정자체를 무시하는 말을 쓰는 것을 보면 문맥파악을 전혀못하네요.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고 비평글을 써주시길..

    • 128.***.185.137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어차피 잘 적응하는 사람은 한국이든 미국이든 잘 살고 망하는 사람은 어디서든 망하죠. 물론 본인에게 더 잘맞는 곳은 따로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미국 이민이 망하는 경우는 1. 부정확한 정보로 이민온다. 2. 본인이 노력을 하지 않는다. 이 둘이면 충분하죠.

    • 경우 70.***.120.108

      동의 합니다.
      왜 이래 기가 막히는 이민 사례가 많은 걸까요??
      NO OUTLET. 출구가 없다는 말인데….
      들어가 출구 찾고 계시진 않으신지…

    • ㅍㅍ 99.***.192.95

      빵점 평가에 공감합니다.

    • 123 148.***.2.30

      주로 이민와서 성공했다는 말은 사업해서 돈 많이 벌었단 말인데요. 요즘은 경기가 안 좋아 큰 돈 빨리 벌기도 어렵지만 한인들처럼 정보에 느린 이민자들은 재테크도 잘 못해서 힘들게 번 돈 잃은 경우도 많죠.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꼭 늦게 들어가서 제일 비쌀때 사서 파산하고 재산 손실 많이 본 분들 제 주변에 많더군요. 주류 미국인들보다 정보에 취약하니 그렇겠죠. 거기다 요새는 미국 국세청 조사도 너무 깐깐해져서 세금 탈루 하기 어렵다 보니 스몰 비지니스 하는 분들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세금 다 내고 나면 남는 것 없다고 안 내려 하다가 감옥가고 벌금 떼려 맞고… 물론 세금 내야 할건 내야 하지만 20-30년 전 처럼 사업하면 돈버는게 땅집고 헤엄치는 것 처럼 쉽지 않다는 말이지요.

    • hh 173.***.144.104

      원글의 글이 제대로 현실을 잘 파악한 글이라 봅니다.

      오래동안 미국에서 살다보니 신분문제가 있어 나이 서른이 넘어도 운전면허도 법적으로 따지 못해 항상 누군가가 ride해주는 불편을 감수하며 사는 사람도 있고 투자이민에 속아 수십만불 허공에 날리고 허송세월하다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도 있고 문화 차이인지 이곳에서 자란 2세들과 결혼한 한국인 1세녀들의 이혼 사례를 몇건 주위에서 보고나니 진짜 미국 이민은 여러가지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점이 너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에서 취업이 힘드니 미국으로 온다고 말하는데 한국에서도 취직하기 어려운 사람을 쉽게 취직 시켜줄 미국 직장이 있기나 한지 궁금합니다.

      또한 유학을 온들 시원찮은 대학의 학과를 졸업해도 결국 신분문제에 취업하기도 쉽지않은게 현실입니다.

      일부 뛰어난 사람들이야 좋은 직장에서 일하면서 남들 보기에 미국 이민가서 잘 사니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지만 미국에서 뛰어난 사람들은 한국에 있었어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습니다.

      미국이민을 원한다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치밀한 준비를 해야 그나마 원글이 말한대로 실수를 최소화 할 수 있고 그나마 평범한 이민자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 호호 131.***.192.44

      좋습니다, 이렇게 사회적 계급은 나눠지겠죠, 미국오는 사람들을 더 막읍시다.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하는 것 아니겠수

    • 관점 71.***.8.85

      이민은 어떻게 보면…
      동물이 먹거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많이들 정착하면…동물 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들이 좋아한다.
      여기에 일부 동물이 잘 살고 못 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많은 동물이 주인 마님 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느냐 마느냐의 차이라고 본다.

      • pororo 99.***.198.142

        전 캐나다에 어렸을 때 왔는데, 캐나다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의료 시스템이 꽤나 무료여서 (주마다 다릅니다, 전문화된 피검사 눈 검사는 따로 비용이 있습니다),
        노환인 부모님 걱정이 덜 드네요.

        이곳도 무너진 공교육, 이민자들에게 보이지 않은 차별
        (캐나다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아메리카인보다 예의바르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비주류들에겐 차별은 늘 있죠.
        위의 동물이라고 비교하신 분 100% 공감합니다. 이민자는 사냥감, 정부는 사냥꾼).

        이곳에서 잘 풀린 경우는 잘 안하려고 하는 어려운 학문이나 기술을 배워서 성공, 비즈니스 대박 (쉽지는 않죠….)

        이민 1 세대 분들은 잘 풀리셔도, 왜 영어를 배우지 않을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배우라고 옆에서 닥달해도,
        무관심이시네요. 특히 나중에 양로원 가면, 외노자 간병인들과 병원 스탭들이 취급 잘 안 해 줄텐데 말이에요.

    • ㅎㅎ 208.***.85.153

      저보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미국으로 이민오겠냐고 누가 물어본다면 대답은 노일것 같습니다..그이유는 이글을 쓴분의 다섯가지 이유들 때문이구요…저도 솔직히 한국이 지겨워서 미국 왔는데 막상 십년이상 살아보니 여기도 별거 없더군요..한국인은 그냥 한국에 사는게 제일 좋으것 같습니다…최소한 신분,영어,문화, 인종차별에 관한 문제들은 없을테니까요…더욱더 문제는 나의 이세들이 나와 의사소통이 잘되지않고 점점 관계가 소원해질테니…별로 이민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HPM 98.***.67.239

      글에서 이민이 망하는 다섯가지 요인을 설명했으니 그 반대로 하면 성공한 이민이 될 수도 있겠네요.
      성공이냐 실패냐 만족이냐 불만이냐는 주관적인 잣대에 의해 결정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본인의 미국생활에 대한 가치판단이 중요할 거라 봅니다. 오만불 벌이에 행복한 사람이 있는 반면
      꿈의 6자리가 훨씬 넘어도 자신을 달달 볶아야 하는 삶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민이라는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려야 할 때엔 글에서 언급한 주의점들을 심사숙고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 134.***.139.76

      자고로 이민 오는 경우는 더 나은 삶을 찾아 그리고 한국에서 삶이 힘든경우에 많이들 옵니다. 그런데 삶이 힘들어서 오는건 좋은데 더 많은 노력을 수반하지 않습니다. 이세상에 노력없이 이루어지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타지에서 자리를 잡기위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전 가장 궁금한게 미국이민 오며 다들 무슨 생각을 오는지 궁금합니다… 막상 살아보니 별거없더라…. 이민을 더구나 가족들을 다데리고 그냥 대충 살아보고 …. 요건 아닌거 같네요

    • who 108.***.32.147

      1. 신분문제—공부하려고 학생으로 와서 취업후 영주권자가 되거나 b2로 와서 돈벌면서 영주권자되거나 가족초청등으로 아예 영주권자로 오는 것이 아니고, 걍 무작정 와서 불체~~~당연히 안됩니다.

      2. 돈— 중요한 문제입니다. 본인집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고 유학을 와서 온가족 거지만드는거 시간문제죠. 돈없이미국오면 고생이죠. 당연합니다. 반면에 돈을 좀 갖고서 공부를 하거나 시간여유를 두고 영어나 사업환경을 체험후 사업을 하시면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한국서도 돈없이 밑바닥이고 한번 역전의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면 신분확실할때 오실만 합니다.

      3. 미국사회의 모순. 사회는 어디나 모순이 있죠. 단지 그게 좀 더 맞는가 아닌가가 있을 뿐. 여기서 한국사회의 모순이 견딜만한가, 미국사회모순이 견딜만한가는 개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글님 말대로 이 부분을 잘 확인후 나에게는 한국보다 미국이 맞다고 판단되실 때 오시면 좋죠.
      한국사회가 잘 맞았던 분은 여기서도 교민사회내에서만 머물게 됩니다~~~

      4. 이민자라서~~~좀 더 들어가면 노력하지 않아서나 마음가짐의 차이아닐까요? 미국오면서 “내가 미국사회에서 한 일원이 되겠어”라고 멈먹으신 분들은 영어와 문화를 익히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하시고 또 성공하십니다. 반면 “취업되었으니 돈이나 벌고 늙으면 한국가야지” 또는 “애들 대학마칠 때까지만 고생하고 한국가야지”로 맘을 잡수시어 영어는 직장생활이나 사업에 필요한 정도만 하시고 본인 필요만큼만 머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 그분들의 선택도 존중합니다. 앞으로의 사업성등은 각자 철저히 조사해서 이민실행해야죠~~~

      5. 가정생활….. 이 부분은 한국의 가부장적문화가 유지해 준 가정이 미국에 와서 유지되기는 어렵습니다. 한국에서도 애들 대학갈무렵이나 졸업무렵에 이혼하거나 사실상 이혼상태인 집 많습니다. 한국사회특성상 이혼하는 것보다 떨어져살거나 한집에서도 남남처럼 살고 있습니다.
      부부사이나 가정에서 노력하지 않으면 그 관계는 깨지는 것이야 한국이나 미국이나 같은데, 드러나는 모습이 좀 다른 것이죠~~~

      원글님 말씀이 ” 미국이민을 오려고 하는 사람들은 미국이민의 각 위험성을 미리 정확히 숙지하고 철저히 준비후에 미국오자”는 것이라면 공감합니다.

    • 계몽운동가 207.***.76.210

      아니

      • pororo 99.***.198.142

        이곳에 어렸을 때 부모님 때문에 끌려 이민 들어 왔는데 니 같으면 그게 되냐!

      • 일베충은쓰레기 129.***.40.230

        야.. 일베충은 똥이나 먹고 꺼져

      • uu 173.***.144.104

        한국 교육이 엉망인걸 제대로 보여주는 계몽운동가 병신글이 잘 보여줍니다.

    • 직장 192.***.0.15

      전혀 와 닫지 않는 이유들이네요. 소수 불법체류 신분의 사람들만 대상으로 조사 한거 같네요

      • 지나가다 129.***.150.136

        닫지(X) -> 닿지 (O);
        조사 한거 (X) -> 조사한 것 (O)
        다행이네요. 잘 살고 계신다니….

        • 직장 192.***.0.15

          감사합니다. 다행히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 공감 216.***.207.123

      입시에 망하는 법, 시험 망치는 법…이런 글을 한 번도 안 보신 분들이 수두룩하군요.
      대체 필자가 무얼 바라고 글을 쓴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깜깜한 양반들이
      자기 경험에 비추어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다니…한심하고 애처롭군요.

      전 유학와서 직장 다니고 신분 해결되어서 참 편하네요.
      한국 직장 생활과 비교한다면 말도 안되게 좋은 점 많이 보이구요.
      하지만, 원글의 내용과 취지에는 매우 공감합니다.
      무작정 들이민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서, 냉정한 결단과 각오가 필요한 건 분명하죠.

    • 관점 71.***.8.85

      북을 탈출하면 탈북자
      남을 탈출하면 탈남자.
      탈남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탈북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고 참고하면 된다.

    • 불편한진실 172.***.84.49

      본문도 다 일리기 있는 좋은 글이다.
      그러나 핵심은 역시 미국,한국이 어쩌고 속지적인 이유보다도
      한국인이 가지고 다니는 낮은 민도나 시민의식, 즉 속인주의적인 이유가 더 크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미국이민” 이 실패하는것이 아니고 “민도 낮은 한국인의 이민” 이
      실패하는 것이다.
      잦은 불협화음, 도보에서 여러명이 평행으로 걷기, 길에 침 함부로뱉기, 디엠비 은행 등에서의 새치기,
      마켙앞에 불법 주정차, 식당에서 크게 떠들기, 밥쩝쩝 후룩거리면서 시끄럽게 먹기, 교회내분 등
      의 면면만 보아도 교포문제는 “미국의 문제” “한국의 문제” 라기 보다는 “한국인의 문제” “교포의 문제”
      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본다. 낮은 민도,의식수준, 준법정신 부대 등이 미국정착, 미국인,타인종과의 동화에 장애가 되는것이다. 미국 탓 하지말길 부탁드립니다.

    • 96.***.12.214

      원글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을 꼭 미국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 지나가다 216.***.250.50

      아주 공감 가는 원글입니다.

      이민사회의 현실을 정확히 집어주신 것 같습니다.

      부디 이민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꼭 읽어 보시고 한번 더 심사숙고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위에서 어그로 끌고 있는 “계몽운동가”는 제가 볼때 갓 대학 어드미션 받아 미국에 들어온 풋내기 일뿐입니다.

      아마 졸업할때 즈음에 현실을 깨닷게 되겠지요. 원래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기 마련이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