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게지 융자 질문

  • #313568
    뉴비 75.***.19.111 3885

    안녕하세요,

    저한테 도움을 주신 …님, 경험자님, 지나가다님, 여러분의 고견으로 저는 많이 배웠답니다.
    요즘에 열공하고 있는데 저한테는 새로운 분야라 아주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68.***.237.49

      그리고 의사소통 잘 된다고 다 좋은 사람이 아니란건 잘 아실테고…
      한국 사람중에도 좀 어리버리 하다 싶으면 덤탱이 곧 잘 씌웁니다.

      내일 하루만 인터넷 뒤지면서 공부하시면 적어도 몇백불은 절약하실겁니다.

      • 뉴비 76.***.98.162

        …님, 저도 후회가 많이 되었어요. 잘 읽고 싸인 해야 되는 데…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배웠답니다. 저희는 그 loan officer 가 경험도 많고 그 날 상담도 괜찮고 해서 그 분 하고 간다고 생각하고 별 생각없이 싸인을 했답니다.
        그 다음 날 제가 Good Faith Estimate 하고 Truth in Lending Disclosure을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보내줄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가 아직 어떤집을 살 지 그 집 주소가 확실하게 없기 때문에 못 보내 준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 메일 받고 “아, 이 사람은 아니구나’ 싶더군요. 그 분이 저희의 필요한 정보를 다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Estimate을 뽑는 데 왜 확실한 집 주소가 필요한 건지 이해가 잘 안 가더군요.
        …님 말씀대로 요즘에 열공입니다. 하나하나 모르는 것 알아가니 재미 있어요.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68.***.237.49

          밑에 좋은 답글처럼 GFE 는 loan amount 에 따라서 정확한 금액이 결정 됩니다. 하지만 대충 그 론 오피서가 자기 fee 를 얼마나 떼어갈지 알 수도 있구요. 솔직하게 이야기 해서 네 charging fee 정확히 알고싶다고 요청해도 되구요. 뭐 거기도 한두번 장사한게 아니니 뻔히 알죠. 대놓고 이야기 하면 바가지는 못 씌우겠죠. 살살 꼬셔서 어디에 있는 집을 산다는 가정하에 (가격이랑 주소는 redfin에서) pre GFE 좀 떼어 달라고 해서 조목조목 따져서 읽어 보시면 대충 알겁니다. lump sum 으로 GFE 달랑 한장 떼서 보내줄 수도 있으니깐 꼭 itemized list 로 만들어서 GFE 보내달라고 하세요. 저는 그렇게 조목 조목 따져서 1500불 절약했어여. 물론 다음에 refi 도 너를 통해서 할거고 직장 동료들 많이 소개해줄께 하고 기름칠도 했죠.

          이쯤에서 딱 잘라서 너랑 일 안한다 하지 말고 밑에 답글 처럼 빼먹을거 좀 빼먹고 (대신에 비용도 좀 지불해야 하지만, 보통 50불~200불 사이쯤) 확실히 집 결정되면 그때 바꾸면 됩니다.

          • 뉴비 76.***.98.162

            …님, 좋은 advice를 또 주시네요. 글 읽는 동안 재미 있어서 살짝 미소가 머금어지네요.^^ GFE 요청할 때 itemized list 로 보내달라고 꼭 해야겠읍니다. 감사합니다.

    • 경험자 108.***.142.119

      다른 것을 잘 모르겠고,,, 계약은 론이 결정되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현상태에서 계약을 취소했을 때, 원글님이 최대한의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은 크레딧 리포트 비하고 appraisal비용인데, 집이 결정되지 않았으니까, 어프레이절은 오더가 나갈 수가 없을 겁니다. 단지 50불 이내의 크레딧 조회비만 지불하는 것으로 손해 보는 것이 전부일 겁니다.
      GFE는 주소를 알고 있으면 세금등의 관계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론 오피서가 정 못미더워서 서류까지 찾을 생각을 하신다면, 집구입할 때까지만 임시적으로 아멕스에서 제공하는 크레딧 리포트를 구입하셔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스코어를 정확히 매일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드리리고 싶은 말은, 일단 이 론 오피서에게서 lender’s preapproval letter를 받아놓으신 뒤 (여러군데를 접촉하면 크레딧 스코어가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이자율과 비용은 매일 매일 변경되는 것이니까, 집 계약되고 나서 부동산업자에게 에스크로 컴퍼니에서 클로징 피를 뽑아달라고 한뒤, 몇 군데에서 동시에 GFE를 받고 나서 비용은 하나하나 비교하시고 한군데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GFE중 일부 비용은 에스크로 컴퍼니에서 결정합니다.)
      지금 사인한 곳에는 아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 뉴비 76.***.98.162

        경험자님 상세한 답글 읽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저는 다음 주에 사무실에 찾아 가서 제가 싸인한 게 뭐였는 지 보여 달라고 할까 생각 했었는 데 이제는 안 그래도 될 것 같읍니다. 찾아가서 제 서류 돌려 받기도 조금 뻘쭘한 것 같기도 해서 그냥 내버려 둘까 합니다.

        이 분 하고 이메일을 몇 번 주고 받았는 데 마음이 영 가질 않아서 더 이상 연락하고 싶지 않군요. 이럴 때 제가 그 분한테 미리 연락해서 제가 딴 loan officer 하고 거래할 것이라고 통보를 해 줘야 하는 지 아니면 그냥 가만히 내 버려 둬도 되는 지 궁금하네요.

        집 사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요즘 절실히 깨닫고 있읍니다. 감사합니다.

    • 경험자 108.***.142.119

      뉴비님이 좀 naive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론 오피서와 서류작업을 어떻게 하셨던지 간에 구속력은 전혀 없습니다. 감정비와 신용조회비를 날리는 것이 최대한의 손해입니다.
      제가 경험자로서, 뉴비님이라면 그 론오피서와 겉으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겁니다. 앞으로 집을 오퍼하고 수락을 받으려면, lender’s preapproval letter가 꼭 필요한 상황인데, 신용조회까지 해서 신용점수가 약간 깍인 상태에서 지금 론 오피서를 멀리하고 다른 렌더를 찾아 다시 신용조회해서 preapproval letter를 다시 받아 진행한다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 론오피서에게서 preapproval letter를 받아서 집구입을 진행하신 후, 집을 계약한 뒤, 여러군데를 집중적으로 접촉해서 GFE비교해서 한사람을 정하시면 됩니다.
      제가 오래되어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GFE를 받기 위해서는 여러 서류에 사인을 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여러군데 알아본 뒤 한 곳을 정할 때, 서류작업을 해준 나머지의, 사실 헛수고한 융자업체에 조금 미안한 느낌이 있었을 뿐입니다.

      결론은 지금 접촉한 융자업체에 화낼 이유도 없고 서비스를 받다가 최종 단계에서 한곳을 정하시면 됩니다.
      여유가 되시면, first internet bank of indiana나 amerisave.com도 알아보세요 저는 first internet bank of indiana를 사용했는데 서비스와 비용은 엄청 만족했었습니다. (주위의 대형은행보다 4000불 가까이 절약했습니다.) 지금 재융자를 알아보는데 amerisave.com이 더 조건이 좋은 것 같은데 경험이 없어서 고민 중입니다.
      혹시 amerisave.com을 이용하시면 꼭 좀 후기 부탁드립니다. 이 두업체는 온라인으로 조회가 가능해서 비용과 이율의 비교가 아주 쉽습니다.

      • 뉴비 76.***.216.116

        경험자님, naive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뒤통수 많이 맞았읍니다. 그래서 이제는 안 맞으려 아주 조심하고 있구요 (하하).

        그 loan officer한테 화 난다는 것 보다는 사람이 진실성이 별로 없어 보여서 믿음이 안 갑니다. 제가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그 분 하고 끈을 연결하고 싶지 않군요. 이왕이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분을 찾고자 신중하게 결정하려구요.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67.***.152.138

      너무 걱정마세요. 론 브로커가 사기를 칠 수 있는 수단은 이율, fee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집 구매가 완료된 시점에서요). loan이 승인 나기 전까지 기껏해야 credit report땡기는것 밖에는 비용 들어갈것도 없구요.

      우선 택스 보고 서류 달라고 하세요. 다른 업체한다고는 하지 마시고 . 그리고 다른 업체도 같이 알아보시구요. 저도 업체 잘 선택해서 리얼터가 추천한 곳보다 4000 불 이상 절약했네요. 이율도 0.25% 이상 저렴하구요.
      저도 contract시에 pre-approval 받은 업체가 아닌 다른 곳으로 두번이나 바꿨는데 별 문제는 없는것 같습니다. 에스크로 close 할 시간만 충분 있다면요…집 구매 계약서 있으시면 loan 업체 바꾸는거에 대한 조항도 있을겁니다.

      GFE는 loan이 승인되기 바로 전에 받았습니다. 대신 제가 컨택한 3 업체는 모두 broker들은 initial fee-sheet 요런 비슷한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기네들이 받을 fee들이 정리된 서류예요. 업체에 따라서는 이율까지 고정하더라구요.

      amersave는 신청서 작성할때 apprisal fee를 결재할 authorization을 다라고 했던것 같은데, 제가 어디서 찾아본 바로는 loan이 승인 되기전에 apprisal을 못하도록 법이 바뀌었다고 봤습니다. 주마다 다른지는 모르지만…함 찾아보시는것도 도움이 될거에요.

      그럼 good luck

      • 뉴비 76.***.161.49

        지나가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어요. 지나가다님도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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