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집으로 가는길 신호대기중이다가 신호가 바뀌어서 엑셀을 밟으려는 순간 꿍..
가만히 서있던 뒤차가 뒤를 박았네요 ㅎㅎ;; 뒤받히는건 운전 13년만에 처음인데 내려서 보니
뒷 범퍼에 뒷차 넘버 플레이트 나사모양으로 쏙 들어갔더라구요 귀엽게..
뒷차가 잘못인정하고 보험증이랑 면허증 보여줘서 사진찍고 현장 사진찍고 헤어졌습니다.

자 이제 뭐부터 해야하나요? ㅎㅎ

미국에서 사고는 처음이다 보니까..보험사에 연락을 먼저하고

바디샵에 가야하나요?

아니면 딜러? 마침 ac필터랑 오일이랑 와이퍼 교환때문에 가려고 했는데..

워낙 경미해서 경찰리포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원하는 바디샵에 차를 보여주고 수리견적을 알아보고
그 액수를 뒤차주인에 알려주고 그 돈을 낼건지 보험처리 할건지 결정하라 물어봐서
그 돈을 직접받고 영수증을 써 주던가, 그 수리견적액을 바디샵에 선불로 직접 내게 하면 안심할수 있죠.
수리기간에 차랜트를 해야 한다면 그 비용도 달라 할수도 있겟고… 봐줄수도 있고..

보험처리로 한다고 하면
보험사에 연락해서 거기서 가라고 권하는 바디샵에 가면 됩니다.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지안하서 경미하지만 어쩔수없이 보험처리 해야할것 같아요 들어간곳 피고 부분 페인팅할 정도인데
(통째로 바꾸겠다는 업체도 있겟지만) 제 보험기록이 이게 남을까요?

차가 새차라도…..

그정도는 개인적으로는 , 범퍼에 경미한거라면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구냥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이런얘기를 왜하냐면, 누가 저를 두번 봐준 적이 있고, 저도 그렇게 했더니 상대방이 손잡아주면서 상당히 고마워하더군요. 살면서 모르는 누군가가 나에게 고마워서 감사하는게 그리 많치가 않습니다. 좋은 기회네요.

리포트랄거라면,
한번 물어보세요, 견적이 이런데 리포트해도 되냐고.

애매합니다 스크라치 정도면 보냈을텐데 나사모양으로 푹들어가서 가볍지는 않아요.
제가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쿨하게 보내진 못하겠습니다 ㅎㅎ

아주 경미하다면 그냥 넘어가는 것도 나중에 중고차로 팔 때 덜 손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집사람 코롤라 깨끗하게 잘 몰고 다니다가 신호정지 중에 안전거리 확보하지 못한 뒷차가 범퍼를 받아서 보험으로 고쳤습니다. 카맥스에 팔려고 하니 차상태는 상급인데 그 기록 때문에 확 후려쳐 깍더군요.

범퍼는 소모품으로 인정해서 타이틀이 rebuilt나 salvage로 바뀌진 않을텐데도 그걸로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나요?

범퍼 나사모양으로 드러간거 피고 부분 페인팅하면 될건데..이게 기록이 남아서 차값을 깍을까요? ㄷㄷ

음..그냥 넘어가기엔 수리가 필요합니다 스크라치 정도면 그냥 제가 콤파운드 사가 하겠는데 아예 볼트 모양이로 쑥들어갔어요
제가 못된건 아니고 새차고 싼차도 아니라 봐주기는 좀 그러네요.
일단 보험사가 같아서 보험사에만 리포트를 했습니다. 연락이오면 바디샵이든 딜러든 알려주는곳으로 가면 되겠지요.
그리고 보험사가 딱히 보험기록에 남거나 한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건 그 뒤에서 박은사람 연락처를 깜박하고 물어보지 않아서 따로 캐쉬로 하겠냐는 연락은 못하고 보험으로 처리해야 할것 같네요.

자기 보험회사에 전화하면 에이전트가 활당될겁니다. 그 에이전트와 상의 하세요. 에이전트에게 상대편 보험 정보 전달하고 하라는 데로만 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보험회사 기록에 남습니다. 하지만 본인 잘못이 아니니 보험료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캘리포니아라면 견적 $700 이상의 사고는 DMV에 보고하게 되어 있는 것이 법입니다.
보험사가 해 주지 않습니다.

도장 찍어놓은 듯… 나사모양으로 들어간 건 범퍼 특성상 펴거나 수리할 수 없습니다. 굳이 안보고 싶으면 교체 해야지요…
그런데 윗님이 써 놓으셨듯 나중에 딜러에게 판다고 가정하면 후려치기 아주 좋은 떡밥입니다… 걔네들도 매입시 될 수 있는한 싸게 매입해야 하니까요…
개인에게 판매한다면 상관 없을 듯 하구요…

플라스틱 범퍼의 작은 부분이 나사모양으로 푹들어간건 오히려 쉽지 않을까요.
바디샵에서 퍼티로 메꾸고, 굳어지면, 샌딩하고, 페인팅하면 끝납니다.
다만 범퍼 일부분 페인팅이 아니라 범퍼 전체를 페인팅 하라 권할겁니다. 일부분만 하면 나중에 벗겨진다고 하죠.
럭셔리 차종이 아니라면, 몇백불 정도로 견적이 나올듯.
이런 킷트도 팝니다. http://www.amazon.com/Bondo-280-Bumper-Repair-Syringe/dp/B0046VN8JO

아..댓글들 감사합니다.

결국은 제가 수리하는데 비용은 들지 않지만 기록덕분에 나중에 차바꿀때 딜러 트레이드인할예정인데 그때 약점으로 작용하겠네요;;;
개인적으로 팔던지 해야겠군요.. -_-;;;;;

결국 사고 안나는게 제일 좋았던건데..속상해지네요 ㅎㅎㅎㅎㅎ

차는..28000불정도 준 13년식 입니다. 리세일 벨류 별로인 독일차라 나중에 많이 깎이겠네요 ㅡㅜ
출근용이 아니다보니 마일은 아직도 17000대인데..

그냥 오래오래 타야겠네요 ㅎㅎ 세월이 지나도 이쁜차니깐 괜찮을것 같습니다. (미니쿠퍼s)

내돈드는것도 아니고 그냥 범퍼새걸로 갈라고 하려구요 흐흐

댓글들 감사합니다~~

Carfax에 기록이 남는다는거 아닌가요? 그경우엔 팔때 개인거래해도 기록조회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