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6만5천불 3인가족 살만한가요?

  • #2015901
    nj 108.***.132.82 1777

    뉴저지 포트리쪽에 오퍼가 왔습니다.
    1살짜리 아기와 아내와 살아야 하는데 6만5천불이면 살기 적당할까요?
    미리 감사합니다.

    • 박진상 107.***.76.30

      한국에서 가져올 기본재산 있다면 문제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언저리 연봉받고 뉴저지에서 잘 사시죠 다만 한가지 가정은 대부분 부모님 덕으로 물려받을 재산 충분해서 노후준비가 필요없다든지 아예 한국에서 건너올 때 집 한 채 정도 살 돈 받아서 오는 경우죠 맨땅에 해당해야하는 경우면 그 연봉으로는 솔직히 저축은 힘듭니다

    • NY 74.***.116.172

      Fort Lee(NJ)는 지도 봐서 아시겠지만, 맨해튼의 허드슨강 바로 건너편이고 거기서 보는 맨해튼의 야경도 좋으나, 가장 중요한것은 야경이 밥먹여주는거 아니니까, 실제로 살아가기에 불편함이 없느냐인데, NJ주의 물가는 비싼편입니다. 시설대비.
      Fort Lee는 한국인이 많이 살고있고, 버스타고 강건너서 뉴욕에 놀러다니는건 뭐 문제가 아니나, 위에 박진상님이 언급했듯 1살 아기와 아내분과 함께 살기엔 그 연봉만으로는 빠듯해보입니다. 한국에서 저축해두거나 부모님이 지속적으로 돈을 주시거나, 혹은 한국에 건물이라도 있어서 생활비라도 걱정없이 지내실 정도 된다면 세상 어디를 가든 고민이 될까요.
      아내분은 일을 하기 어려울텐데, 연봉자체만으로 매달 살아가기엔 빠듯하겠어요.
      딜을 좀 더 잘해보시면 어떨까싶네요.

    • .. 66.***.92.223

      작네요,
      맞벌이로 그것의 세 배 버는, 비슷한 연령층 한인 커플들이 많을 터인데..

    • 지나다 69.***.26.2

      뉴욕에서 6만 받고 2년간 살았습니다. 저희는 달랑 두식구에 아이가 없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회사가 뉴저지의 레오니아 (포트리 옆동네)로 이사를 해서 브루클린에서 레오니아까지 매일 출퇴근을 했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도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나중에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어 그때부터는 조금 단축 되었는데, 트래픽때문에 편도 1시간 반정도 걸렸는데, 톨비가 만만치 않더군요.

      아무튼 6만으로 두사람이 살기에 넉넉하지는 않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물론, 401K 나 저축은 꿈도 못꿉니다. 그냥 살기에 힘들지 않을 뿐이라는 말입니다. 제 직장 동료들은 연봉 3-4만으로도 충분히 자동차를 굴리면서 살더군요. 어떻게 그럴수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요. 저희는 월 $1100불짜리 원룸에서 살았는데, 곰팡이 때문에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터넷은 주인집꺼 공짜로 이용했고, 전기는 한달 $70-90불정도 냈는데, 물세와 난방비는 주인집에서 내줬습니다. 한겨울에 난방비 아끼느라 히터를 꺼버리면, 옷을 껴입고 지내야 했던 추억이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