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프로그래머 대졸 초봉 10만불

  • #163564
    CS 199.***.140.46 14630
    최근 몇년동안 실리콘벨리 IT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들 몸값이 폭등하고 있는데, 올해 대졸신입의 경우 구글에서 초봉 10만불 넘게받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고 공공연히 알려져 있죠.

     

    여기 블로그 참조:

    비공식 자료입니다.   앞으로 Computer Science쪽으로 전공하실 분들 참고자료로만 보시길.   제 경험상 터무니없는 숫자들은 아니고 꽤 비슷하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4년제 대학 학부 졸업자들의 경우에 해당하는 자료인데,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상위권의 잘나가는 학생들중 오퍼를 아주 잘 받은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보아야 겠습니다.  

     

    석/박사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제네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쪽은, 꼭 석/박사가 있다고해서 초봉이 크게 팍 올라가는것도 아니더군요.   약간 더 많이받는 수준.

     

     

    프로그래머 대졸 초봉 (보너스 및 스탁 제외한 액수):

    • 구글 – 10만불
    • 아마존 – 8만 7천불
    • 마이크로소프트 – 9만불
    • 페이스북 – 8만5천~9만불
    • NotEvenCS 128.***.227.211

      한국에서 BE in CSE 하고, 여기서 IS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번에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 기업에서 오퍼를 받았는데 (글에 언급된 수준의 기업은 아니지만 이번에 IPO 한 곳) 언급하신 수준의 오퍼를 받았습니다. 연봉 수준과 RSU 모두 비슷한 수준이네요.

      • 보너스 38.***.108.230

        언급해주셨듯 저건 보너스 제외수치고
        보너스 포함하면 대졸 초봉으로 2억쯤 가져가죠

    • 질문1 72.***.228.148

      BUSINESS INTELLIGENCE 에서 경력 8년차 입니다.
      미국에서 JOB을 잡고 싶은데요. 앞으로의 커리어 패스를 어떤식으로 잡아가는게 유리한지요 ? . 바로 JOB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는건지요 ?

      어렵다면..석사를 하게 되면,,,경력이 중간에 붕 뜨게 되죠 ? 물론 석사는 인정해 주겠지만요.
      어떻게 하면..보다 빨리 job을 잡을수가 있을까요 ? MIS 라도 시작하면서 구직활동을 하는게 나을런지요 ?
      혹시 같은 분야에서, 시작하신 분들 한 수 부탁드립니다.

    • Stock 174.***.19.248

      요즘 IT 소프트웨어 쪽으로 연봉이 센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근데 이쪽분야에서 진짜 돈많이 받는 사람들은 봉급말고 스탁으로 돈법니다.

      둘중에 하나인데, 상장하기 전 초창기에 입사를 하던지, 아니면 스타급 프로그래머들의 경우는 상장된 후에도 회사에서 수백만불에 해당하는 스탁을 보너스로 제공해주고 데려오더군요.

    • Capital 69.***.42.70

      자본주의 국가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크게 돈잔치를 할수있는 곳은 다음 3군데 입니다.

      1. 동부 월스트리트
      2. 서부 실리콘벨리
      3. 중부 석유 오일필드

      실리콘벨리의 경우는 1990년대 후반 최고의 호황기를 맞았다가, 2000년 초중반쯤에 불경기로 주춤했고요. 반대로 월스트리트는 2000년대 중반쯤에 최고 피크 찍었죠.

      요즘은 전세가 또 바뀌는듯한 느낌입니다.

      석유 오일필드가 요즘 셋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데, 수평채굴 신기술 개발로 효율성이 급속도로 좋아졌다고 떠들더군요. 올해 Petroleum Engineer 대졸 상위권 학생들 학사만 마치고 초봉 12만~13만불 받습니다. 믿기 힘들겠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 다음으로 실리콘벨리 IT 소프트웨어쪽도 요즘 상당히 회복된것으로 보여지고요. 물론 1990년 후반 초호황기 보다는 못하지만요.

      반면에 올해 월스트리트는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일부 극소수 아주 잘나가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너스는 커녕 짤리지만 않으면 다행으로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향후 10년 20년 뒤에는 전세가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Oil 199.***.131.153

      제가 보기에는 위의 3가지 산업 가운데, 미국에서 석유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면 성장했지 축소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기술력 부족으로 채굴을 하지못한 잠재된 유전들이 미국땅에 산적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400년은 거뜬하다는 말도 있죠.

      (참고자료)
      http://netdent.tistory.com/32

      특히 미국은 그동안 약삭 빠르게, 자국내의 유전은 많이 건드리지 않고 중동에서 석유를 수입해서 써왔죠. 이제는 신기술 개발후 효율이 높아지니까, 이제서야 미국 본토의 유전들을 본격적으로 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부터 미국은 석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바뀌었다고 얼마전에 신문기사에 나왔죠.

      월스트리트의 경우는 워낙 부침이 심해서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실리콘벨리 IT 소프트웨어 쪽은 불경기 슬럼프만 겪지 않으면 앞으로도 전망은 괜찮아 보이고요.

    • 닭다리 192.***.142.225

      참고로 석유산업.. 수평채굴이 예전에도 가능했는데 수지가 안 맞아서 잘 안하다가 기름값이 올라서 이제는 수지가 맞으니 갑자기 붐이 일어난겁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 기름값은 내려가지 않을 요량이라고 생각하셔도 되구요. 유투브 보시면 대졸은 커녕 고졸, 무졸도 노스 다코다나 주변 지역 수평채굴하는 곳에 가기만하면 기본 7만불 줍니다. 뉴스 인터뷰에 나왔는데 여행삼아 왔다가 공항에 내리니 바로 7만불 줄테니 일할래? 해서 그냥 정착했다고 인터뷰하더군요. -_-;;; 주변 호텔, 식당, 세탁소는 뭐 말할 것 없구요.

    • nyc 64.***.7.90

      동부 금융권에서 IT 쪽 일합니다. 연봉은 물가 인상 따라잡기 힘들고, 해마다 보너스는 줄어듭니다. 경력 십년이 넘는데 연봉 12만에 보너스 받아도 15만 넘기기 힘듭니다. 대졸 초봉도 아니고 경력좀 있는 신입도 8~9만에 들어옵니다. 월가가 하락세인것도 맞고, 앞으로도 영원히 회복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 150K 76.***.129.156

      요즘 CS쪽은 능력에 따라서 받는 액수가 천차만별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학부 대졸 초봉 10만불은 기본 베이스 샐러리이고요. 현금 보너스하고 스탁 합쳐서 계산하면, 첫해에 받을수있는 총액은 거진 15만불 가까이 육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아주 뛰어난 학생들의 경우이겠지만.

      올해 월가에서는 대졸신입이 총액 15만불 받는다는것은 거진 불가능이고요.

      앞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로 월가가 폭싹 망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은 석유쪽을 꽉잡고 있기때문에 미국 국가 자체는 계속 굴러갑니다. 괜히 정치적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허구한날 미국 망한다 망한다 떠들더군요.

      중동 사우디 같은 국가들을 보십시요. 딴거는 아무것도 없고 석유 하나만 있는데 잘먹고 잘만 살덥디다.

    • 어이 93.***.5.138

      흠.. 링크글읽어보니 이제 대학 졸업하는 학생이 올린글이군요. 한국에도 대학생들이 올린이런 부류글이 많죠. 이제 졸업하는 풋내기들이 어디어디 제한된 정보얻어서 삼성, LG등 대기업가면 연봉이 얼마라는둥 주로 “꿈에 부풀어” 장및빛환상을 보는 경우가 많죠.

      물론 완전 뻥이라고는 말하지않겠습니다. 저도 5,6년전 7만 연봉으로 포츈 50 중 한군데 IT회사에 입사했으니. 지금이면 훨 올랐겠죠?

      요지는 외부인이 보이기엔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그곳의 주거비, 생활비등을 보면 결코많지 않습니다. 댓글중 오일필드얘기가 나오는데, 그곳의 렌트비는 상상초월입니다. $2,500-3,000에 트레일러 모바일 홈에서 먹고 자더군요. 과연 얼마나 벌고 남겨서 나올지..

      임금이 비싼곳은 그걸기점으로 생활비가 올라가게돼있습니다. 그걸로 벌써 연봉 2,3만불 까고 들어가는거죠. 그냥 막연한 절대값 수치보단 home to income ratio 등 집값대비 연봉을 보는것이 현실적입니다.

      A:평균 집값 8,9억 하는 곳에서 연봉 1억 2천
      B:평균 집값 3,4억 하는 곳의 연봉 7만

      B는 3,4년 모으면 다운페이하고 집사죠. A는 10년 모아도 다운페이못합니다. 평생 렌트하다가 종칠가능성이 큼.

    • 150K 76.***.129.156

      어차피 미국 기업들이 직원들 연봉을 구체적으로 공개 하지는 않기 때문에, 구글 초봉 10만불 받는다는 말 못믿으시겠다고 하셔도 뭐라고 할수는 없고요.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요즘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등에서 실력있는 프로그래머들 몸값이 많이 올라갔다는 사실만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능력있는 학생들은, 올해 학사만 받고도 연봉+스탁 좋은 조건으로 오퍼받는것도 부정할수 없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집값하고 생활비가 어차피 비쌀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싫으면 미국에서 사람이 드문 중소도시 또는 시골에서 사셔야 되는데, 이런 곳으로 오면 또 커리어 측면에서 기회가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죠. 돈 10억으로 서울 강남에서 손바닥만한 닭장 아파트 겨우 한채 마련하는데, 같은 값에 강원도 삼척으로 이사가면 농장딸린 대저택 구입 할수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필코 강남으로 오려고 기를 쓰더군요.

      • 강남8학군출신 80.***.199.83

        그럼에도 강남으로 오려는 건 땅값때문. 이건 한국에 한정된 이야기죠.

        미국처럼 집값, 땅값 변동이 크지 않은, 오히려 내려가는 곳은 아무해당사항없습니다. 미국에서는 빨리 집구입하고 렌트비 절약해 돈모으는게 장땡이죠. 이걸 베이나 산호세에서 연봉 기껏 $120K 받아봐야 십 수년을 해야 겨우 다운페이 할 돈을 모은다는 거죠.

        미국,캐나다의 비싼지역에서 사는건 진짜 돈먹는 하마입니다. 본인경험으론 잇점이 한개도 없음. 대
        도시라고 한국만큼 편한것도 아니고.

        • salary 192.***.171.151

          알겠습니다. 어차피 이점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습니다. 개개인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 쪽으로 결정해서 하시면 되고요.

          그럼 요약을 해보면:


          대도시 인근 비싼 지역



          – 장점
          1. 커리어 측면에서 Business Opportunity가 훨씬 더 많다
          2. 문화생활 및 사교의 폭이 넓어진다 (특히 젊은분들의 경우)


          중소도시 또는 시골



          – 장점
          1. 집값 저렴
          2. 맑은 공기 자연환경
          3. 학군 (나이 드셔서 자식들 부양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보았을때는, 20대~30대 젊었을때는 대도시 비싼지역에서 와글와글 사람들하고 부딪히면서 일하다가, 나중에 나이 들어서 공기좋은 시골로 나오는것이 이상적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경우이고요, 사람들 가치관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