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씨애틀의 더운온도가 아리조나에서의 추울때보다 온도상으로는 낮다.

습도가 많이 날씨를 좌우한다는걸 처음 느꼈습니다.

며칠전에 롱스웨터입고 진바지입고 자전거를 탔는데(자전거 몇십년만에 타봐서 거의초보,

때문에 속도도 별로임)귀가 시려워서 귀마개생각이 간절하더군요.

여름온도도 높지만 건조해서 별로 못느끼겠는것처럼 겨울은 온도상으로만 따뜻하지

실제로는 건조해서 생각보다 춥습니다.

아리조나라 오바입을정도의 추위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제가 아직 날씨적응못해서 인가요?

작년 겨울엔 폭우가 종종 내렸는데 올해는 무지 건조하고 춥네요 한해 더 지내보시면
조금 달라보이실지도..

ㅎㅎ 옛생각이 나는 군요. 계절이 바뀌어, 에어콘 끄게되면, 끄자마자 히타 틀어야 한다던 Tucson 오래사셨던 분들 말이 생각이 나는 군요. 애리조나는 북부냐 남부냐에 따라, 또 상록수가 무성한 지역인지 선인장이 무성한 지역인지에 따라 날씨가 상당히 차이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