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때문에 보험료 올라가서 아주 죽겠습니다. 와이프 출산비용이 만불이네요 ㅠ.ㅜ

  • #317269
    룩리 173.***.35.9 11358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현재 H1B비자로 온지 약 4달 되었고 연봉은 47000불 입니다. 

    회사는 Non-profit 이고 미네소타에 있습니다. 직원수 80명? 정도의 작은 회사구요. 
    와이프랑 함께와서 와이프는 H4 비자로 있는데 미국오기 직전에 임신이 되서 미국와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회사 보험을 알아보니 다행히 보험으로 출산이 커버 된다 해서 대략적인 비용을 알아보려 2013년에 출산한 회사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디덕터블 2500불 빼고는 다 커버 됐다고 해서 마음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12월부터 오바마 케어 때문에 보험이 바꾼다고 하더니만 며칠전에 새로 바뀐 보험사에 전화해 확인해 보니 디덕터블 3500불에 나머지는 30% 커버해 주고 개인 out of pocket maximum은 6500불, 가족 maximum은 10,000불이라고 하네요. 
    병원 빌이 최소 만불은 된다고 들어서 계산해 보니 디덕터블 3,500불 + 2,000불(6500불*30%) 해서 출산 비용만 5500불 들어가고, 병원 빌이 만불이 넘어가면 개인 맥시멈 6,500불 까지 찍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아이가 나오면 얘는 또 따로 디덕터블 3,500불이 생겨서 출산 후 비용생각하면 결국에는 올해 가족 맥시멈 만불 찍을 것 같습니다. 

    아이 낳는데 천만원이 듣다니 죽것습니다. 계획에 없던 임신이라 미국 오기전에 미국회사랑은 간단하게 모든 직원이 하는 보험 들어주겠다에 오케이 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습니다. 
    질문1. 
    오바마 케어 간략적으로 보니 2인이상 가구수입이 5만불 이하인가 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하는데 저랑도 연관이 있나요? 
    질문2. 
    아직 회사에 공식적으로는 얘기 안했는데, 병원이라 얘기해서 대략적인 비용이 나오면 회사에게 이게 내 출산비용이다 라고 알리고 딜을 해볼까 하는데 이게 먹힐까요? 
    멍청한 상황에 멍청한 질문인지 알지만 지푸라기 잡고 싶은 심정으로 글 남겨봅니다.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12.***.114.90

      오바마케어 때문에 보험료 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데요?

      아마 회사에서 이때다 싶어서 플랜 변경한 듯 하네요.

      그리고 글쓴 분도 보험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deductible하고 oop하고 헷갈리는 것도 같고…

      대략 들어보니 아마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은 old school인 듯 하고요, 이번 기회에 새로 plan을 바꾼것 같네요.

      제가 다니는 회사도 old school이라 oop맥시멈은 적지만 대신 보험료가 높은데 요즘 trend는 deductible, oop maximum높이고 월 보험료를 낮추는 거라네요. employee들이 그걸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일단 오바마케어 월 보험료와 보장범위 확인하시고 더 싼 곳으로 가시면 될 듯하고 2번은… 특수한 상황 아니면 택도 없을듯

      • 원글 173.***.35.9

        오바마케어 때문에 보험회사들이 다 보험료를 올렸다고 하던데요..

        Deductible 과 oop의 차이점은 알고 있습니다. 제 deductible은 3,500이고 out of pocket maximum은 6,500이구요.. 제 와이프도 마찬가지이구요..
        보험은 블루쉴드크로스 입니다. 님 말씀하신대로 저희 회사는 deductible, oop maximum을 높이고 보험료를 낮춘 것 같은데, 출산을 하게 되서 비용이 엄청 올라갔네요.

        오바마케어 월 보험료와 보장범위를 확인하라고 하셨는데, 그럼 H1B 비자 홀더이고 가구수입 47,000불인 저희 가족도 오바마케어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단 말씀이신가요?
        그게 질문의 요지였는데…

        2번 질문은, 제가 원래 오기로 되어 있었을때 회사의 보험이랑 와서 바뀐 보험이랑 차이가 상당하니 특수한 상황으로 생각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 지나가다 12.***.114.90

          1. 저희 회사도 BCBS입니다. 오바마케어 도입으로 tax 증가분 4달러 정도 인상이 되어서 admin에서 fee부분이 수정되어 인상됐을 뿐 플랜 자체가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회사는 여전히 OOP 2,500짜리 지원하고 있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오바마케어 때문이라기 보다는 보험 플랜 자체가 변경되어서 보험료가 조정된 걸로 보입니다.

          2. 말씀드렸듯이 특수한 상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회사들의 policy를 보면 insurance부분은 회사가 변경할 수 있다라고 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취업당시 계약서에 명확히 그 부분이 명시되지 않는 한 규정해석 상 힘들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 원글 173.***.35.9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원했던 그 답변이네요. 제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한 이야기는 회사에서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가 많이 올라가서 어쩔 수 없이 좀 더 혜택이 낮은 보험으로 변경한거다 그랬는데 님 말씀대로 tax증가분이 4달러만 인상 되었다면 별 차이가 없는데 회사가 보험비용을 아끼려고 보험 플랜을 바꾼 것 처럼 보이는군요.. 제 이해가 맞나요?

            • 지나가다 12.***.114.90

              그럴 수도 있지만 확답은 힘듭니다.

              회사측에서 보험료를 아끼는 효과도 있지만 employee가 일정부분 보험료를 부담하는 경우라면 오히려 employee들이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요. 회사 동료분들에게 물어보면 자세하게 알 수 있을듯 합니다. HR이야 대답 뻔히 정해져 있을거고요. OOP maximum이 6,500이면 이전 보다는 좀 많기는 하지만 저희쪽 outsourcing회사에서 말해주는게 그 정도가 요즘 trend라고 하네요. 그런데 현재 임신한 상태기 때문에 다른 보험 가입을 하신다 해도 보험혜택 못 받을테니 선택의 폭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원글 173.***.35.9

              네 무슨 말인지 잘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보험료가 올라가는 걸 원치않는 대다수의 employee들이 회사에 deductible 올라가도 되니 비슷한 보험료를 내는 걸로 하자고 얘기를 해서 회사가 변경한 것 일수도 있다는 말씀이군요. 그런데 출산으로 당장 나가는 돈이 많은 저는 그걸 원치 않는 상황인거구요.

              님 말씀대로 $6,500이 요즘 trend 라면 말씀대로 별 선택의 폭이 없네요. 미국 중산층들은 애 낳을 때 $6,500씩 들어간다니 후덜덜 하네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hahaha 204.***.244.12

      하하 앞으로 회사가 잘 안나가면 차이가 상당하니 회사에 따질겁니까. 이런 회사줄 몰랐다 이눔들아.
      이럴 시간에 영어나 공부하셔서 앞으로 병원 다니시고 수발할 생각하시고, 나중에 빌 폭탄 오면 잘 깍을 생각이나 하세요.

    • 원글 173.***.35.9

      빌 폭탄오면 깎아주나요? 아니면 빌 폭탄맞기 전에 먼저 가격딜을 해야 하나요?

      앞으로 회사가 잘 안나가면 뭔 차이가 상당한가요? 제 월급이 깎이나요? ;; 제가 말하는 상황은 불과 6개월전에 이야기 했던 의료보험 상황이랑 새로운 직원으로 제가 들어온 상황이랑 출산때문에 비용이 몇배나 차이나니 회사에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물어본건데 갑자기 영어공부를 하라는 둥 ㅎㅎ 좀 어이가 없네요. 영어 못해서 지금 이런 상황에 처해진걸로 보이나요?
      혹시 우문현답이라도 기대한 제 질문이 잘못 됐나보네요.

      멍청한 상황에 멍청한 질문을 해서 그런지 멍청한 답변들만 달리네요..

      • 지나가다 12.***.114.90

        우문현답을 바랬다고요?

        멍청한 상황에서 멍청한 질문을 해서 멍청한 답변들만 달린다라..

        답변단 제 손등을 찍어버리고 싶네요. 점 집이나 찾아가서 점이나 보세요. 질문 그따위로 써놓고 다 꿰뚫어 보길 바랄거면.

        • 원글 173.***.35.9

          무례한 글에 화나셨다면 죄송합니다.

          님 말씀대로 제가 애매하게 질문을 해서 답변 주시기가 어려우셨을 것 같네요. 사과 드립니다. 위에 하하님이 쓴글에 대해 제가 빡쳐서 글을 단건데 제가 아직 인격 수양하려면 멀었나 봅니다. 손등 찍지 마세요.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한국출산 97.***.64.154

      출산비용이 많이 들면 한국에서 출산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 원글 173.***.35.9

        네 고려해 봤는데, 저랑 와이프 왕복 비행기값 최소 3천불에 휴가쓰고 하는거 생각하니 비용이 비슷할 거 같아서요 ㅠ.ㅜ

        그냥 닥치고 만불쓰고 애 낳아야 할까봐요.

    • 지나가다 12.***.114.90

      그리고 아내 분이야 어쨌든 $6,500 이상 청구 안될테니 network중 가장 좋은 병원가시고요. 안좋은데 가도 $6,500 넘습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BCBS network병원들이 좋은 병원이 많더라고요. 자세한 보험 내용을 확인해야 하지만 보통 group insurance의 경우는 예방을 위한 병원비는 deductible도 어느정도 면제해줘서 저같은 경우는 돌 지나기 전에 애 병원비로 실제 지출한 금액이 2~300달러도 안됩니다. 하지만 역시 보험회사와 확인을 해야하고 애가 아프지 않은 경우지만요.

      • 원글 173.***.35.9

        병원은 그냥 여기 동료들이 출산하고 추천한 곳으로 갔는데 사실 어디가 좋은 곳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미네소타 Children’s hospital 에 있는 clinic이에요.
        다행인건 출산전까지 모든 방문은 다 커버가 되서 거의 돈이 안 들어가는거 같고, 아기 낳은 후에 비용은 아직 말 모르겠지만 님 말씀대로라면 좀 안심이 되네요. 다시 두꺼운 보험책 뒤져봐야 겠습니다 ㅠ.ㅜ

        감사합니다. 손등 찍지 마세용~

    • 보험 173.***.139.109

      회사마다 종업원 의료 보험 관련 plan들이 다 달라서 100% 지원해 주는 곳도 어떤곳은 10% 정도만 회사에서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회사 보험을 탈퇴하고 개인적으로 obama care나 더 낫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미국 정부에서 각각의 회사마다 다른 의료보험 plan에 대한 통제는 하지 못합니다.

      • 원글 173.***.35.9

        감사합니다. 답변하시기 힘든 질문인지는 알지만, 제 상황을 고려할 때 다른 개인 보험이나 Obama care로 갈아타면 많은 비용절감이 가능할까요? 위에 다른 님 말씀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이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 지나가다 12.***.114.90

          둘 다 비교하고 당연히 선택할 수 있는데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건 이미 임신사실을 확인한 후 새로운 보험으로 가입하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냐가 문제입니다. 설사 보험가입자가 $6,500을 낸다고 해도 보험사에서는 적자기 때문에 엄격하게 통제를 해서 실제 보험가입 시기와 출산시기를 비교해서 의심스러우면 inspection들어오니까 문제가 커지죠.

          • 원글 173.***.35.9

            네 제가 보험사라도 바보가 아닌이상 출산 사실을 알면서 보험 안해줄 거 같습니다. 다만 오바마케어라면 무슨 방도가 있지 않을까요? 한번 알아봐야 겠네요

          • 1234 134.***.42.60

            임신이후라 하더라도 새로운 보험을 가입하는데 아무런 제약이나 차별이 없어졌습니다. pre-existing condition에 대한 exclusion을 금지시킨 것이 Affordable Care Act 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죠 (이미 2013년 1월1일자로 시행).

            그렇게 pre-existing condition 따져가면서 엄격하게 통제하고 inspection 하고 어쩌고 하는 건… 벌써 먼 옛날 이야기입니다.

    • 1234 134.***.42.60

      오바마케어가 무슨 보험상품인것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 오바마케어란 이미 시행되고 있는 법령 Affordable Care Act (ACA)의 별명일 뿐입니다.

      직장에서 보험을 커버해주면 그걸로 하면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health insurance exchange가 만들어진 것이고요. 직장 보험이 커버가 되는 경우에도 소득이 적은 경우는 직장 보험을 포기하고 exchange를 통해서 보험을 가입하고 subsidy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바마케어로 갈아탄다”라는 말이 오바마케어라는 보험을 가입한다는 뜻이 아니고… 이런 과정을 거친다는 얘기죠.

      원글님이 오바마케어로 갈아타는 것이 더 나으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아주 복잡한 문제입니다. 변수가 워낙 많아서 말이죠. 현재 직장보험의 혜택과 exchange에서 available한 보험의 혜택과 premium을 비교해서 결정해야하는 문제인데, 상황을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직장보험의 종류도 천차만별이고, exchange에서 가능한 보험종류도 천차만별이라서요 (지역에 따라서 말이죠).

      그리고 미국 중산층이 아이 출산하는데 보통 $6500을 쓰냐는 말…. 글쎄요. 꼭 그렇지는 않은데 (도데체 중산층의 정의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고요). 보험의 종류가 워낙에 많아서 말이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웬만한” 보험이 있는 경우, 개인에게 만불정도 청구되지 않습니다. 제왕절개라면 비용이 더 들지만 자연분만의 경우 제 경험으로 본인 부담은 3000불이 넘지 않거나 넘더라도 크게 넘을거 같지않습니다. 우리는 아이 셋을 낳았는데, 지금 중학생인 큰놈은 시골의 대학병원에서 낳았는데 2000불 안쪽으로 우리가 부담을 했었고요. 그땐 학생보험이라 미니멈만 커버되었음. 둘째, 세째는 큰 도시에서 낳았는데, 그냥 500불 copay만 내고 끝. 물론, 지금은 이야기가 달라지긴 했죠. 그동안 보험료가 많이 올라서 우리도 copay option으로 안하고 원글님 같은 high deductible plan으로 바꿨는데 (우리는 deductible이 $3000), 병원에 하루 이틀 정도 입원하고 이것저것 검사,치료,수술하는 경우 3000불은 그냥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deductible에 도달하면 나머지는 %로 내지요. (원글님 케이스는 모르지만 우리의 경우는 10%), 그래서 예를 들어서 전체 빌이 만불이라 치면, 3000불(디덕터블) plus 700불 (7000불에 대한 10%를) 부담하게 되는 겁니다.

      많이 복잡하지요? 미국사람들도 많이 헷갈려합니다. 저는 꼬치꼬치 따지는 걸 좋아해서 자세히 따라가고 있는데, 많이들 안 그럽니다.

    • . 64.***.249.7

      저희 회사도 올해 보험료가 2주당 8불 정도 올랐습니다. 보험 커버리지는 그대로구요.
      그런데 원글님 회사가 오바마 케어를 이유로 베네핏을 대폭 줄인 것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직원들 의료보험료가 아까와서 이를 줄이려고 틈을 노리다가
      오바마케어를 핑계로 일을 저지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험이 있더라도 미국에서 애를 낳는데 최소 이삼천불은 기본으로 듭니다.
      보험없이 이머전시 메디케이드를 받는게 더 쌀 정도지요.
      아무튼 자연분만을 하게 되면 의료보험이 있으나 없으나 비용면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제왕절개나 다른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여 몇만불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면
      보험의 유무에 엄청난 차이가 생기게 되죠.

    • cc 70.***.187.170

      미네소타 선배로서 제경험 공유 합니다. 2002년 페어뷰 미네소타 대학병원에서 출산, 자연분만, 옾션으로 통증 완화하는 샷 (1000 불 정도로 비싼데 그때만 해도 마누라가 이뻐보일때라 보험 커버 안되는거 설명듯고도 흔쾌히 선택, 둘째때는 이거 옾션 뺏다가 현재 10년째 마누라한테 원망듯고 있고 둘째 낳자마자 2개월 후 마눌한테 떠밀려 정관수술) 그렇게 했는데 프리퍼드 원 보험으로 디덕터블 1500에 아웃오브파킷 3000불, 마지막에 병원비는 소아과, 분만 의사비, 병원 사용료 모두 합쳐 16000불 그중 1000불은 옾션으로 모두 페이. 100프로 커버되는 항목도 몇개(애들 이뮤니제이션 등) 있었지만 80 프로 커버해도 아웃오브 파킷에 거의 다다라서 2500불 정도 보험 커버후 냈읍니다. 결국 1000불 커버 안되어서 아웃오브파킷 3000불 들었는데 이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새차 질렀을 때 보다 훨씬 좋을 테니 어찌되었든 아웃오브 파킷이 6500불이면 그것이 주머니에서 나가는 맥시멈 돈이고 이저도는 쓸만한 돈이니 걱정마십시요. 아기 출산으로 돈걱정하는것 와이프한테 내색하면 그것만큼 찌질 한 남자 없읍니다. 유지비 엄청드는 초대형 럭셔리 한대 나온다 생각하고 즐기십시요. 건승을 빕니다.
      참, 참고로 미네소타 영하 25도의 날씨에 아이 낳았는데 출산 하자마자 산모 샤워시키고 첫끼는 피자에 오렌지 쥬스 얼음 동동 띄어서 주더이다. 이번 기회에 코스코 가서 커다랗고 성능 좋은 보온병 하나 사서 미역국 끓이는 연습하시길… 전 매번 직원용 전자렌지 부탁해서 미역국 데워줬는데 민망하더이다.

    • 위에 68.***.127.146

      위에분 말씀처럼 모든 금액은 보험 요율로 진행이 되고요..그마저 디덕터블이 넘으면 일정 비율로 내기 때문에..내는 돈이 많이 아주 많이 작아집니다..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아마 순조롭게 출산하신다면..왕복 비행기 요금 정도 나오지 않을까..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 재정전문가 76.***.12.93

      오바마케어에 대해서 아주 위험한 말씀들을 하고 계시네요.

      직장보험에서 소위 오바마케어로 갈아탄다는 것은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는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직장보험과 오바마케어의 보험료와 커버리지를 비교하기에 앞서 정부보조금(Subsidy)를
      받느냐 못 받느냐 하는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보험을 제공함에도 그 보험을 받지 않고 오바마케어 보험에 가입할 경우 오바마케어
      의 정부보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오바마케어의 규정에 의하면 직장에서
      보험을 제공함에도 자신 연봉의 9.5% 이상을 보험료를 지불해야 할 경우에만 Affordable
      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서 오바마케어 가입시 정부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글 님의 경우라면 연봉 $47,000 의 9.5% 즉 연간 $4,465 이상을 자신의 보험료로 내는
      상황이라야 오바마케어로 갈아탔을 때 정부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지원해 주는
      보험료 외에 개인이 월 $372 이상을 보험료로 내고 있어야 하는 것 입니다. 여기에 가족들에
      대한 보험료는 제외되고 오직 원글님 본인에 대한 보험료로 $372을 말하는 것 입니다.

      정부보조금이 없다면 직장에서 해 주는 보험료 지원을 뿌리치고 오바마케어로 갈 이유는 없을
      것 입니다.

      가족들 보험은 어떻게 되있으신 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미네소타는 메디케이드 확장안을
      수용한 주이고 임신 Medicaid 를 연방빈곤선(3인 기준 $19,530) 278% 까지 적용하기 때문에 아내 분만 메디케이드를 받으실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디케이드를 적용하는 기준이 주마다 다르고 제가 미네소타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캘리포니아
      기준으론 가능한 상황입니다.

      저도 이민 초기에 돈도 없고 보험도 없이 큰 애를 낳았었는데 아무튼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고 순산하시기를 바랍니다.

    • 원글 75.***.182.98

      많은 님들의 따뜻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냥 제 주머니에서 올해 한 만불 나간다 생각하고 맘 편히 있기로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piii 160.***.12.100

      what a stupid question! baby is worthy more than just worrying about $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