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US 에 감사합니다

  • #3265604
    벤제마 24.***.124.2 1649

    문득 생각이 나서 한 마디 적고 갑니다.

    군시절,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년이 흘렀죠.

    어느 날, WorkingUS 에서 이런 저런 검색을 하다가,
    과거 어느 대학생이 올린 고민글을 보았습니다.
    제가 했던 고민과 너무 비슷해, 댓글들을 유심히 읽어보았는데
    왠지 내용이 눈에 익더라구요. 네, 그건 제가 올린 글이었습니다.

    WorkingUS 가 좋은 이유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유저층이 (저는 20대지만) 저보다 선배님들이시기에 믿을 수 있구요.

    앞으로 이 사이트가 계속 번창해가길 바랍니다.

    전공을 컴싸로 옮겨야할까요란 단순무식한 질문을 시작으로..
    샌프란 시스코 대학으로 옮겨 데이터 사이언스를 공부해야할까요…
    등등…

    지금은 Bay Area 직장 즐겁게 다니며 차 정비관련 글을 유심히 보고 있는 유저입니다.

    • Jj 184.***.179.88

      답글해준 나한테는 감사안하냐?

      요즘엔 여기 삶에 대한글 할라치면 다 쓰레기통으로 치우더라.

    • 감사 97.***.246.2

      실제 그 길을 가고 헤쳐나가는 건 오로지 본인의 몫입니다. 비슷한 조언 들어도 결과는 다릅니다. 본인이 뜻을 갖고 부단히 열심히 노력했를것이고 운도 잘 따라서 여기까지 온 거죠. 수고했어요. 겸손과 의욕의 균형 잘 잡고 계속 건승하시길.

    • 크아악 172.***.8.58

      고도의 안티글이네ㅋㅋㅋㅋ 감사하긴 뭘 감사해 인생 찌질하게 살아라

    • 좋은 마음 24.***.155.0

      저도 50넘게 세상을 살면서 배운 몇가지 중에 하나가 감사할ㅁ줄 알고 겸손한 자세를 가지면 가질 수록 자신의 삶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삶을 사는 사람을 보지못했습니다. 특히 익명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삶은 불쌍하기까지 하네요.
      원글님의 감사하는 마음이 쌓여서 더 큰 성취 있으실 것이리라 확신하고 앞으로도 좋은 마음 잘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 Jj 184.***.179.88

      두가지만 말하마.

      1. 조언 댓글들에 먼저 감사해라.
      2. 미국에도 겸손의 개념은 없다. 미팅에서 영어못해 조용히 앉아있고 미국애들에게 인도애들에게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걸 겸손이라 미화시키지마라. Humble이란 단어는 유교적 겸손의 의미가 아니다. 숙연함을 말한다. 예를들어 하나님앞에서, 대자연의 섭리앞에서 숙연해짐을 의미한다.

    • 좋은 마음 50.***.129.241

      ㅎㅎ 답글 감사드립니다. Jj님과 제가 느끼는 겸손함이 같은 의미이네요. 저 또한 신 앞에서 인간의 미약함을 깨닫고 겸손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데 100프로 동의하고 저 또한 그런 의미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알며 세상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잘 아시기에 이와 반대의 삶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도 잘 아시라라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의 좋은 마음이 잘 간직되시길 바랍니다

    • 우와 211.***.190.117

      그럼 전역하고 5년안에 미국 Bay area에 자리잡으신건가요?? 그 정도면 학사학위로 취업하신 거 같은데 비결을 알 수 있을까요?

    • 여기 73.***.133.109

      저도 이싸이트가 감사한게 연봉에 관해 눈을 트이게 해줘서 입니다. 우물안 개구리같이 여기 올리는 연봉들 다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실제 그렇게 오퍼받는다는걸 확인하고나서 현실을 깨닫고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것을 알게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