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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새벽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USCIS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9월 4일 날짜로 485가 승인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저의 케이스를 공유할까 합니다.
LC (RIR) PD : 2003. 3.
LC (PERM) 전환 : 2006. 11. (3년이 넘도록 LC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PERM으로 전환했습니다. 사실 이것도 우리 변호사가 PD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해서 고심끝에 결정한 것인데, 결국 알고보니 PD가 새로 시작한 PERM의 PD로 바뀌어버리고 말더군요. ㅜㅜ)
LC 승인 : 2007. 1.
140/485 RD : 2007. 2. 20.
140 AD : 2007. 2. 26.
Finger : 2007. 3. 19
485 RFE : 2007. 4. 20. (Skin Test)
485 LUD : 3/19 (finger). 4/27 (RFE), 5/7, 5/8, 8/27. 8/28, 9/4 (card production)
제 경험으로는 요즘 많이들 말씀하시는 “2LUD + 8 days” 이론이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LUD가 두번 있으셨던 분들은 10일 이내에 좋은 소식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9월 4일은 제가 회사의 횡포에 못이겨 사표를 내기로 결심하고 있던 날짜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날 영주권이 나왔네요 ^^. 이놈의 영주권이 뭔지, 하루가 멀다하고 사표를 썼다 지웠다 했던 제 마음을 아시는 분은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서 저보다 더 오랫동안 영주권을 기다리셨던 분이 있다는 것도 알았고, 그 때문에 저의 기다림에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오랫동안 기다리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하루라도 빨리 꼭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