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간 미국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슬슬 security deposit을 돌려받을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됩니다.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타운하우스 렌트입니다.
– security deposit은 $4,000 입니다.
(credit이 없어서 security deposit을 높게 요구했습니다.)
– 타운하우스지만 집주인이 부동산 관리회사(?)에 모든 것을 맡겨놓은 상태입니다.
– 부동산 관리회사의 평점은 yelp 기준으로 2.5점, google 기준으로 2.7로 상당히 낮습니다.
– 부동산 관리회사에 security deposit return에 대한 부분을 보면,
cleaning, carpet cleaning, painting, damages, and loss of rent 정도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yelp이나 google 평가도 낮고 후기를 읽어보면 security deposit에 대해서 불만글이 넘쳐납니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최대한 security deposit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 당연히 제 입장에서 최대한 청소를 할 생각입니다.
– 찾아보니 한국으로 귀국하는 사실을 알면, security deposit을 안주는 사례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같은 지역에 아시는 분께 부탁해서 check를 대신 받아달라고 할 계획입니다.
– 부동산 회사에 checklist가 있는지 물어보고, 체크리스트에 대해서 미리 확인을 해볼 생각입니다.
– 긁힌 페이트 자국을 없애는 방법을 찾아보고 벽면에 보이는 더러운 부분들을 지울 생각입니다.

몇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1) 후기들을 읽어보면, 청소비용, 카펫트 청소비용은 요구하면 어쩘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페인트 비용까지 요구하면 내야 하나요?
2) walk-through를 보면 제가 거주할 때 1번하는 것 같은데, 그 때 지적받은 사항들을 개선할 기회를 주기도 하나요?
3) 혹시 좋은 노하우가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페인트랑 청소비는 피할수 없어요.. 1년뿐이 안사셨고 어차피 업체에서 다시합니다.

3~4년 이상 살아야 페인트비등은 청구 못하는걸로..

궁금해서 그러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면 디파짓 어떻게 받나요? 보통 이사갈 곳 주소 적어주고 나오면 그곳으로 한달정도 있다가, 체크 보내주던데요. 그런데, 한국으로 가면 한국 주소로 보내주나요? 한국으로 체크를 보내줬다고해도 어떻게 입금하나요?

저는 귀국하더라도 미국 은행 계좌는 당분간 살려둘 생각입니다.
그래서, 믿을만한 지인분께 체크를 받은 뒤에, 앱을 통해서 체크를 처리할 생각입니다.

귀국하신 분들의 경우, 한국으로 체크를 받고, 한국 은행에서 해결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런데, 처리 수수료가 비싼듯합니다.)

제 생각에 프로패셔날 클리닝 업체에 집 청소를 의뢰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카펫 클리닝과 욕실 부억등 청소까지 해도 큰 돈이 들지는 않을거예요. 그리고 영수증을 집관리 업체에 보내시면 좋을거 같네요. 이런 경우 집관리 업체에서 추가로 청소를 하더라도 터무니없는 금액을 차감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집 페인트는 터치업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터치업을 직접 하시던지 아니면 페인트 하시는분들 알아보셔서 맡기면 좋을거 같네요. 우선 알려진 업체나 자격 있는 사람이 청소나 페인트 작업을 했다는것을 보여준다면 집관리 업체에서 터무니없이 몇천불을 집수리 용도로 차감하지는 않을거라 믿어요. 한국가신다는 말은 하지 마시고 새주소를 아시는 분 주소로 하시고 그쪽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기가 고치고 자기가 청소해도 청소업체 불러서 청소해서 매한가지에요.
거기만 그러는게 아니라 거의 모든 렌탈에서 청소, 카페트 청소 다 해요.. 굳이 돈 2번 내시지 마세요

막판 두달동안 데파짓만큼 렌트비를 내지 마세요. 돈 안내도 법적 절차 진행해서 테넌트를 쫒는 데 2달이상 걸립니다. 한국 가신다니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그정도 리뷰 회사라면 대충 생각해도 천줄정도 청소비니 이상한거 붙여서 안 줄가능성 90%이상 입니다. 두달치가 넘아간다면 나가기 세달 전부터 싸움을 시작해야겠네요. 원래 시큐리티 데파짓 받으려면 법적으로 스몰 크레임을 하면 안 준 금액의 3배를 줘야되게 되있습니다. 전적으로 테넌트가 유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돈을 적게 내거나 안내기 시작할 때 그 쪽에서 싸움을 걸어올겁니다. 돈 이 없다고 버티시고 일부 몇십불만 낸다든지 시간을 한달만 더 끌면 3달까지도 돈 안내고 사는 게 가능합니다. 저라면 이렇게 해보겠습니다. 실제로 테넌트들이 시큐리티 데포짓 못 받을 거 같으면 많이 쓰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외국인의 경우 시큐리티 데포짓 전액을 못 받은 경우도 알고 있습니다. 법을 잘 모르겠거니 하며 말도안되는 걸 금액을 만들어 데파짓 전액을 한푼도 안줬더군요.

윗분들 말씀대로 내가 뭘해놓든 이런저런 이유로 다시 비용 다 청구할 겁니다. (청소,페인팅, 수리 등등) 특히 청소는 내가 깨끗하게 했나, 개판으로 했나 상관없이 항상 비슷하게 비용 청구하더라고요.
굳이 힘들이지 마시는게 좋고요, 혹시나 첨에 이사 들어올 때 사진이 있으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원래 그런거 였는데, 내가 망가뜨렸다고 고치거나 그런걸 할 수도 있으니, 원래 상태를 증명하는게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한번은 터무니 없는 것을 제가 망가뜨렸다고 했고, 다시 고친다고 시큐리티 디파짓을 넘어가는 비용을 저에게 청구하더라고요. 다행이 저는 첨 이사올 때 사진이 있었고, 그걸 갖고 열심히 싸워서 청소비용만 빼고 다 받은적 있습니다. (그 회사 오피스 직접 방문)
한국 돌아가신 다니…앞으로 겪으실 스트레스에 미리 위로를 드려 봅니다.

테넌트에게 청소비를 받는 건 불법이며 법적으로 집의 문을 부수거나 하는 데미지를 입히지 않는다면 데포짓 전액을 돌려줘야합니다. 데포짓에 관한 사항을 구글해서 법 내용을 카피해서 보내고 전액을 돌려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안에 데포짓을 테넌트에게 돌려주지 않으면 3배를 판사가 돌려주는 갈로 판결한다고 써있습니다. (이 부분을 빨간 볼드체로 바꾸어 강조해서 아파트 관리 회사에 보냈습니다.) 주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비슷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아주 정중하게 정말 미안하다 법원에 가지 말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니가 못 돌려받은 나머지 데포짓 전액을 으로 보냈으니 일주일안에 못 받으면 꼭 알려줘라. 그럼 다시 보내겠다라고 이메일 답장이 왔고 2일 후 청소비로 청구한 금액 전액이 돌아왔습니다. 청소비를 청구하면 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짓들을 하는 겁니다. 집의 구조를 부수 지 않는 한 청소비를 청구하는 건 불법이며 전액 받는 게 정상입니다. 최악의 경우 이를 소액재판 서류 넣으면 판사는 대부분 3배 보상 판결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돈 뜯기지 마시고 찾아 먹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