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medical school정보 알려주실 수 있나요?

  • #291899
    그냥 68.***.252.128 2925

    몇학교에서 pre-med 요구하는게 아니라 의대들은 전부
    pre-med, mcat 요구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커리비안에 있는 의대는 잘모르고 미국의 의대의 경우

    pre-med 과정은 미국과 캐나다의 학교만 인정되고
    한국이나 유럽등의 대학과정은 인정이 않됩니다
    필수과목포함 90학점 정도를 요구하는데 커뮤니티에서 들으면
    않됩니다 의대에선 학점만 보는게 아니고 학교도 봅니다
    ㅁ학교의 A 학점은 ㅅ학교의 B 학점에 해당된다는 식으로
    자체 자료를 갖고있습니다. pre-med 학교가 좋을수록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주립대 정도는 되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외국인이 지원해서 갈수있는 미국의대는
    극히 제한되어 있고 카리비안에 있는 의대가 몇개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학교들이 미국에서 어느정도 인정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의대는 미국인 지원자만으로도 너무 넘치기
    때문에 외국인에겐 아주 힘들고 주립대들은 거주자 우선으로
    뽑기 때문에미국인 조차도 다른주에 있는 주립의대는 가기가
    힘듭니다 많은의대들이 시민권 영주권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의대 교과과정이 너무 빡빡해서 일하면서 공부할생각은
    않하시는게 좋습니다. 등록금도 엄청비싸고 장학금 같은것도 없다고
    생각 하시면되고 대부분 융자받거나 집에서 받아서 다니는데
    영주권이라도 없으면 융자받는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pre-med(이것은 학과가 있는게 아니고 요구과목을 듣는걸
    말합니다) 필수과목 포함 90학점 이상(대부분 지원자는 대학졸업)

    한국에서 학부나오고 미국에서 석사, 박사받았어도 미국의대 가려면
    학부에서 pre-med 과목을 들어야 합니다 박사학위가 있어도 면제되는거
    아닙니다. 학점은 3.8 정도는 되야합니다 (백인들보다 높아야 됩니다)
    그리고 MCAT 준비하시고 의대지원하시는데 대부분 20개학교 이상
    지원합니다 (전형료 많이듬) 학교에 의대지원도와주는 부서가 있습니다.

    의대에선 서류전형후(학점,mcat점수,추천서등) 선발인원의 몇배수 정도를
    뽑아서 인터뷰를 합니다
    (인터뷰시 여행경비가 만만치 않음, 왕복항공료 숙박비, 렌트카 등등)
    1대1로 면접하는학교도 있고 어느학교는 10명정도의 지원자들을 세미나실에
    모아놓고 어떤주재를 주고 서로 설전을 시키면서 면접관은 채점하는
    학교도 있고, 어떤 면접관은, 우리학교에 지원자가 2500명인데 왜 우리가
    너를 뽑아야 하는지 이유를 대라고 하는 면접관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 잘돼서 의대 입학해도 다들 자기네학교에서 1등하던 학생들이라
    학급 중간하기도 힘듭니다 수업이 칠판에 써서 하는식이 아니고 슬라이드
    보여주고 말로하는수업이 많아서 듣고 받아 적어야하고 교과서대로
    나가는것도 아니고 (교과서는 그냥 참고서 정도임)

    우선 현실적으로 경제적은 측면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10년정도 돈않벌어도 될정도로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해볼만 합니다
    (융자 가능한 영주권이나 시민권자 또는 몇억정도 써도될정도)

    모든게 잘된다고 가정하면
    pre-med 3-4년 의대 4년 레지던트 5년정도 소요될것같고
    의대 4년과정 사립대경우 등록금이 15만불 정도들것같고
    생활비 포함하면 훨씬 많이 들겠죠 (pre-med 등록금 별도)

    레지던트과정의 연봉은 35,000 정도에서 시작해서
    끝날때 60,000 정도니까 끝날때 까지는 경제적으론 별로인데
    외국인은 미국에서 학교 졸업해도 들어가기가 힘들고 인기있는
    성형외과나 안과같은곳은 거의 불가능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pre-med 과목에서 A 받기도 상당히 힘듭니다 다들 열심히
    하고 전체학생의 10-15% 정도가 A 받습니다 외국인에겐 대학원보다
    학부 pre-med 가 훨씬힘듭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의대 지원생이 의대를 못가는게 현실입니다.
    이상은 미국의 경우고 커리비안의 경우는 어떤식으로 되는지 잘모르
    겠고 한국신문에 광고가 가끔나오는것 같은데 미국 의사협회에
    문의해서 미국에서 인가된 학교인지 졸업생이 의사로 활동하는지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주 신중히 생각하시고 일단 결정하시면 흔들리지 마시고,
    뒤돌아 보지말고 가세요. 후회없는 결정을 내리시길…

    http://www.aamc.org/students/start.htm
    참조하세요.

    PS 님의경우 간호사가 좀더 현실적인데 의사가 되고 싶으신경우
    현실적으로 님의경우 의대보단 카이로프랙틱이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척추신경의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mcat 필요없고 입학쉽고
    레지던트 필요없고 학비싸고 한국에서 들은 학점 인정되고 의대보다
    낮은 입학 성적을 요구합니다 예전에 GPA 3.0 정도면 됬었습니다.
    의대가려다 카이로프랙틱 가는사람 많습니다 수입도 괜찮은 편이고요.

    혹시 카이로프랙터 계시면 정보 부탁드림…

    >
    >어쩌면 무모한 제 욕심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초등학교 다니는 두 아이가 있고 single mom 이라
    >다시 학교에 가는 일은 제 욕심이라 마음접고, 대학원이나 진학하자고
    >마음먹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리 마음 먹었어도 솟구치는 제 욕심 억누룰수 없습니다.
    >한 10년후 몹시 후회할 수도, 아니면 공부하지 않은 제 결정을 새롭게 존중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해볼 만큼 갈 수 있는 방도를 모색해보고
    >’불가능’하다고 여길 때 포기하려고 합니다.
    >
    >이제 저는 정보를 찾아보고자 마음 먹었는 고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mcat을 요구한다는 것, 몇 학교는 pre med를 요구한다는것을 알고 있고
    >캐리비언 근방의 학교가 입학과 공부가 쉽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제가 어디서 효과적인 정보를 찾을 수 있는지 정보를 주실 수 있는 분계시고 알려주신다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하루 하루 의미있는 날들이시기 바랍니다.
    >
    >

    • 65.***.44.2

      내용은 공감합니다만 한가지만 딴지를 걸면,

      말씀하신대로 pre-med라는 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것에 해당하는 학부과목들을 이수해야하는 건데, 관련분야를 공부한 사람은 면제해줍니다. pre-med과목들 사실 별건 아니고… 생물학(엄청 많이), 화학(많이), 생화학(엄청 많이), 물리학(조금), calculus(약간), 기초생리학(약간)… 이런 것 정도인데, 관련분야를 공부한 사람에게는 사실 별것 아니고… 따라서 설사 한국에서 생물학, 화학, 생화학 같은 것 공부한 사람이 미국 의대에 가기 위해서 pre-med과정을 다시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관련분야에서 석사정도까지 공부하다가 의대로 향하는 사람도 많습니다(미국사람들 얘깁니다). 그리고 관련분야 PhD하다가 하는 경우도 적잖이 있는데, 왜냐면 자기 순수과학 PhD보다 아무래도 괜찮아 보여서 그렇다고나 할까…물론 관련분야 PhD후에 의대를 가기도 하는데, 일부 의대에서는 그런 경우에 심지어 의대과목도 어느정도도 면제해주기 때문입니다.

    • 그냥 68.***.252.128

      위의 딴 이란분 혹시 정확한 정보인가요? 직접 경험해 보셨나요?
      한국에서 관련과목 공부하신분들이 다시 Pre-med 않간다는거
      맞는 이야기입니까? 제가 알기로는 의대는 US & Canada 의 Accredited 된
      학교에서 들은것만 인정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의대를 일반대학원
      으로 착각하신건 아닌지. 공대같은 일반대학원은 한국거 인정해주고 들은거
      면재해주고 그럽니다. 외국인을 받아주는 의대가 거의없는게 현실입니다.
      미국에서도 좋은학부를 나와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하러
      가면 명찰을 주는데 거기에 이름과 출신학교가 같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어느학교다녔는지 알수 있게됩니다. 학교이름들 보면 전부
      아주좋은 학교들입니다 나머지 그저그런학교들은 벌써 한번 걸러진겁니다.
      인터뷰하는사람도 사람인데 학교이름보면 선입관이란게 없다고 할수 없겠지요.

      그리고 왠만한 규모의 학교는 화학을 들어도 pre-med 용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곳에 가보면 똑똑한 미국애들 다모여 있는거처럼 보이고 상당수는
      대물림입니다 부모가 의사인 애들이 많고 미국애들 다하는 알바같은거
      않하고 이성친구도 않사귀고 밤낫공부만 하는 그런애들 많습니다.
      그런애들과 경쟁하는게 힘든겁니다. 무엇보다도 영어가 딸리는거 하고요.

    • 의사 67.***.116.235

      전 한국에서 잠시 연수차 와 있는데요 우리 실험실에 의대가기 희망하는 학생들이 한 열명정도 volunte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의대생이 되려면 학부때 리서치관련 활동이 많아야 하기 때문에 의학관련 실험실에와서 다들 일합니다. 일주일에 2-3일씩. 이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다들 성적은 상위권이기 때문에 관건은 연구활동이 얼마나 많았냐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웬만해선 인터뷰에서 짤린다고 하고 한 친구는 올해 졸업후 볼룬티어하면서 1년 재수중입니다. 2년씩 하는 친구도 있다는 군요. 한국에서보다 의대들어가기 어렵습니다. 한국은 학력고사 잘보면 되잖아요. 한국에서 의대졸업후 이곳의사시험인 USMLE를 보면 면허는 따겠네요. 레지던트를 어찌할 수 있을지가 문제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