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포닥 오퍼 받고 협상 할만한 조건은 뭐가 있을까요

  • #425972
    68.***.101.161 4061

    OPT중이시라면, 미국에서 학위를 하신건데..

    제가 알기로 이 경우, J 비자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뭐, 제가 잘 모르는 것일수도 있고요..

    어쨌든..

    포닥의 협상조건은 일단 연봉이겠죠….전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Biomedical쪽이라면 NIH의 가이드라인을 참조하셔서 협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명한 학교 (하바드등..)일수록 돈을 적게 주는 경우가 많다죠..

    뭐, 미국에서 학위를 하셨으니까, 외국인이라고 월급을 깍으려고 하는 것에 넘어가시면 안될것 같고..

    음…일단 협상대상은 학교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대개의 경우, 포닥은 교수 개인의 연구비에서 지원되거나, 학과의 트레이닝 그랜트에서 지원되거나 하지요.

    가장 좋은 경우는 본인이 트레이닝 그랜트를 따가지고 가는건데, 뭐, 이건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고…

    아뭏든….협상대상은 가실곳의 PI입니다. 그 사람이 거의 모든것을 조정해줄수 있습니다.(물론 학과나 학교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는 경우, 그 한도내에서 가능하겠지요)

    의료보험도 본인만 해주고, 가족은 안해준다니..별로 안좋은 조건인것 같은데요..

    이사비용보다는 가족보험등의 benefits을 더 요구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좋은 방법….가시는 랩의 기존 포닥에게 그 사람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물어보세요.

    연봉은 좀 그렇지만, 의료보험, 이사비용등의 문제는 대답해줄겁니다. 만일, 그사람이 님보다 더 좋은 조건을 받고 (같은 경력일경우) 왔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협상을 해야 할것같군요..가시는 곳에 계신 다른 한국분들한테도 한번 물어보세요.

    같은 학교, 기관이라도 학과, 부서에 따라 조건이 다를 수 있지만, 여러 정보를 가지는 것이 유리하게 협상에 임할수 있겠지요.

    박사과정 지도교수님께 여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