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은 많지만, 해봐야

"말 안되는 말만 골라서 하는 군요"

"다 엉터리군요.. 도대체 알고 하는거에요"

"얼굴이 뻔뻔해서 아무말이나 해도..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건가요"

라는 말만 들을게 뻔하니, 다 생략하고,

나름대로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해 보려하다가 생긴 의문점 하나만 질문합시다.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열린우리당이 부패하지 않고, 정치개혁을 이룰수 있는 정당이라 기대하던데,

현재 중앙선관위가 고발·수사의뢰한 국회의원 당선자 수가 납득이 안가네요.

열린우리당 13명

한나라당 8명

민주당 1명

자민련 1명

열린우리당의 당선자 수가 많다는 것을 계산에 넣어도, 열:한 비율이 5:4정도인 것으로 봐서,

부패없고 정치개혁한다는 열린우리당의 비율이 부패의 화신, 수구골통이라는 한나라당보다 높은데,

제 부족한 머리로는 이해가 잘 안갑니다.

멍청하다거나, 헛소리라고 욕만 마시고 좀 깨우쳐 주세요.

참, 위의 숫자는

http://415.hani.co.kr/section-003400000/2004/04/003400000200404161833001.html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이숫자들 말고도, 선거운동 기간중 선거법 위한 횟수를 봐도 열린우리당이 1021건으로 한나라당 799건 보다 많습니다.

출마후보의 숫자는 양당이 비슷하니, 비율조정이 필요없이 직접 비교가능한 숫자입니다.

이상이 질문이고요.

말꼬리 잡는다고 할까봐 말 안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말은 꼭 해야겠습니다.

시민님, 스스로 "민주주의란게 뭡니까? 모든 사람들이 자기 주장을 펴고.. 남을 설득해서 대의를 이룰수 있는게 민주주의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 위에 인용한 님의 발언은 전혀 "남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군요.

자신과 다른 주장을 한다고 상대를 무시하고, 인신공격까지 하는 것이 님이 말하는 민주주의 입니까?

마지막 것은 말꼬리 잡은 것이라 무시해도 좋습니다만, 질문에 답은 해주세요. 저도 무식을 벗고 골통소리 그만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