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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에 다시 들어올 생각이 아니라면 불법체류 자체는 위험하지는 않습
니다. 불법체류자를 방문색출하거나 하는 일은 아직까지는 없었고요. 가끔
사업장에 들이닥쳐 불법취업자를 색출하는 일은 있다던데, 그것도 누군가 신
고를 했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불법체류도 누군가 신고를 하거나 해서 적
발 된다면 출국 명령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도 그냥 출국하면 되는
것으로 압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요.
그리고 님의 F1과 어머님의 B2는 전혀 별개라, 만약의 경우에도 님의 status
가 영향을 받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F2가 불법취업을 하다 적발되었을 경우
는 F1도 같이 추방되는 수가 있다던데, 그것은 F2가 F1의 derivative status
이기 때문이고요. 정 불안하면 I-94에 근처 호텔 주소를 써도 되지 않을까요.
하루쯤 호텔에서 주무시면 전혀 거짓말도 아니고…
불법체류를 작정하고 들어오신다니…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입국시에 절대 살러온다고 하면 안되고요. 그냥 잠깐 아들
보러왔다고 해야하고, 항공권은 반드시 왕복 항공권으로 귀국편도 한두달 후
정도로 예약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짐 많아도 의심 받을 수 있으니 조금만
들고 오시고…
궁금이님의 글
안녕하세요.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전 현재 F-1 으로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공부하고 있는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어머님은 미국에서 최고 6개월까지 머무룰수있는
관광비자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한 2년 정도 더 있어야 학위를 끝낼것 같은데요,
어머니께서 미국에 오셔서 한국은 나가지 않고
그냥 계속 2년여동안 같이 지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계실만한곳이 없는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요즘 INS 법이 강화되고 학생들에게 SEVIS I-20 까지
발급한 이런 상황에서, 이것이 가능한 얘기인가요?
제말은 Tracking 이 가능한 이시점에서 너무 위험한 생각일까요?
어머니께서는 저의 학위만 끝나면 당신이 언제 또 미국에 오실일이
있겠냐면서, 그냥 불법으로 머물수만 있다면 한 2년 있다가
저와 같이 들어가실 생각이신데요,
이것이 가능합니까? 아님 INS 에서 일일이 전화같은것을 하면서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6개월이 지나도 출국하지 않는 사람들을
색출해냅니까?
만약에 어머니께서 미국에 다시는 합법적으로 들어오실 생각을
하지않고 그냥 쭉 2년을 저와함께 계신다고 가정했을때,
또한 가능 하다고 생각했을때,
저의 SEVIS I-20 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왜냐면 어머니께서 비행기 타고 오시면서
I-94 에다가 저희집의 주소를 쓰실건데,
만약에 이것이 문제가 되면 어머님은 관광비자도 앞으로 포기하면서
한 2년을 그냥 미국에서 지내실 생각이신데,
오히려 저도 미국에서 합법신분도 잃고 그냥 학위도 못마치고
쫓겨나는것은 아닌가 해서요.
(어머니가 불법체류하는것을 도와줬다는 이유같은걸로요).
부디 아시는 분들 계시면 꼭 좀 조언해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