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사기 당한 것 같은데.

  • #146779
    192.***.48.158 4940

    저도 비슷한 경우를 당했는데요,

    님의 글을 잘 읽어보면 그리고 나름대로 이해한다면

    님이 접촉한 회사는 직장을 구해주는 헤드헌터 회사가 아니라

    직장을 구하려는 사람의 이력서를 작성해주고 편집해주고

    그 사람의 전공에 가까운 회사의 주소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해주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300-500개 정도의 주소를 주는데

    자기들이 발송하면 발송비용은 추가로 받고 아니면 내가하는데

    이거 우표값도 만만치 않죠. 답은 겨우 5장정도, 그것도

    현재 구인을 하고 있는 회사가 아니고 단지 전공에 가까운 회사이기

    때문에 자리가 없다는 답장만 받죠. 그래도 님이 낸 2700불은 많기는

    하네요. 저도 스몰 비지니스 코트에 소송을 하려다가 포기하고 말았어요.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들은 전화도 안 받아요. 자기들은 해줄거 다 해줬다고.

    그 다음에 배운 교훈은 "절대 선금은 없다"입니다. 선금을 요구하는 곳은

    거의 사기성이 높다는 것을 알았죠.

    그리고 직장을 구해준다는 헤드헌터는 그 비용을 회사에서 받기 때문에

    구직자에게는 돈을 안 받아요. 하여튼 저는 포기했고 지금은

    내 자신이 혼자 구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답답한 심정님의 글


    회사가 문을 닫게 되어서 직장을 찾고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 레쥬메를 보내던 중 한 회사에서

    직장을 찾는 것을 도와주겠으니 한 번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 레쥬메도 고쳐주고, 자기네 네트웍을 이용해서 여러 회사에

    고용할 수 있는 실무자와 접촉도 하고, 아무튼 자신들의 방법으로

    6개월 안에 인터뷰를 받고 직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만일 제 맘에 들지 않는 직장 제의는 거절해도 좋고,

    6개월 후에도 제 맘에 드는 직장에서 제의를 받지 못하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싶었지만 $2700을 주고 의뢰를 했었습니다.

    다행히, 문닫는 회사가 팔리고 계속 남아있게 되었지만,

    불안한 마음에 계속 직장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6개월 동안

    다른 회사에서 별로 접촉이 없더군요. 전화 인터뷰도 제가 따로

    제출한 회사에서 몇번 받아보았고, 의뢰한 회사에서는 크게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6개월이 지나 돈을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2~3주 정도 시간을 끌면서 대답이 없다가, 어제 이메일 딸랑 보내서

    환불이 되지 않으니 이제 그만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기가 막혀서 몇번 접촉을 시도했으나 대꾸도 안하더군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소송이라도 걸어서

    어려운 사람 이용해서 돈 버는 나쁜 회사 혼을 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