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에서 개발자 갈아타기 성공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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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ㅇ 107.***.109.130 1255

    지금 회사에서 QA로들어왔는데 1년간 열심히해서 개발자로 바꿔줬어요. ㅜㅜ 감격

    큐에이로 남는게 뭔가 마음에 짐같았는데 드디어 이 마음의 짐을 털어버렸네요

    • 점선 98.***.55.165

      원하는 방향으로 커리어가 풀렸다니 축하드립니다. 주변엔 안돼서 회사 옮기던데. 그런데 QA도 수준 나름입니다. 그냥 돌리고 보고하는 수준이 아니라 기능 이해하고 테스트 설계를 하게되면 존경받는 QA 엔지니어들도 있습니다.

    • 큐에이 172.***.25.26

      추카해요.
      근데 QA가 개발자보다 밑인것처럼 말하는데 그건 아니에요.
      돈으로 보면 그럴수 있겠지만 다르게보면 QA가 개발자한테 이거고처라 저거 고쳐라 하는 자리죠. 때로는 의견도 주고요.
      여즘에는 컴정공해도 오토매이션으로 많이들 빠지더라구요. 돈도 얼마차이 안나고요.
      QA경력이 있으니 개발하실때 좀더 신경쓰면서 하실것같네요.

    • 64.***.28.249

      위에 큐에이님의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원래 QA 조직이 제대로 자리 잡혔다면 이론적으로 왜 이렇게 구현해야 하는지를 개발자에게 설명할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실무 개발은 개발자들이 더 잘한다해도 이론적으론 QA가 개발자보다 더 잘 알아야 설득이 가능하겠죠.

      아무튼 원하던 커리어로 가시는게 좋죠.
      축하드립니다 ^^

    • QA 107.***.92.98

      윗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작은 회사면 모를까 회사가 조직이 제대로 자리잡히면 QA가 개발자만큼 중요합니다. 제품을 조금만 만져보면 QA 가 잘 된건지 아닌지 금방 일수 있어요.

      여러가지 일을 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QA가 가장 잘 적성에 맞았습니다. 제 QA 테스트 플렌은 새로운 프로잭트를 헤도 개발자 문서나 PM 스팩보다 항상 더 정확했고 늘 디테일을 다 꿰뚫고 있었고요. 오토메이션은 혼자서도 프레임웍 다 만들고 돌리기도 했었습니다. 대부분 이름 들으면 아는 빌리언 달러 임펙트 프로그램들이었습니다.

      여지껏 매니저 한번도 안하고도 충분히 ship blocker 걸수 있었고 테스트 커버리지확실하지 않으면 그대로 다 돌려 보낼수 있었고요.

      보수는 탑 레벨 개발자들에 비해 적다고 해야할지 많다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으나, base 150k 넘은지 오래되었고 rsu도 매년 그정도 나옵나다. 추가로 보너스도 받고요.

      QA의 다른 장점은 나이들수록 경험이 더 빛을 발하는 반면 체력 소모가 덜합니다.

      따라서 하기 나름일뿐 단순히 개발자가 QA role보다 낫다고 할수는 없답니다.

    • ㅇㅇㅇ 166.***.242.87

      저도 괜찮은 롤이라고 생각하는데 개발자 한번 해보고 죽어야겠다싶어서 해보려구요 ㅋ 나중에 안되면 다시 돌아가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