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itt 옛날 글을 뒤지다보면 2013~14년 즈음에는 Non-concurrent, 그러니까 140 이랑 485 따로 접수하는게 더 느리다고 하던 시절이 있던것 같습니다. 헌데 지금은 사람들 글이나 trackitt 같은 각종 트래커 자료를 보면 Concurrent 동시접수가 월등히 느립니다. 심지어 어떤 글에서는 USCIS 가 업무 로드를 줄이기 위해 Concurrent 없에려 한다는 소문이 있다는 글도 있습니다.

왜 Concurrent가 느린지, 왜 예전보다 더 느려졌는지, 저로서는 그런건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실겁니다. 그래도 제 엉터리 예상을 해보자면, 아무래도 485 백그라운드 체크가 더 느려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1) Concurrent 접수시에 485 140 둘 다 접수
2) 485 백그라운드 체크를 먼저 패스해야 140 과 콤보카드 같은 다음단계로 넘어감.
3) 485 백그라운드 체크가 느려지며 동시접수의 140 시작도 느려짐.
이게 아니라면, 140과 485가 동시에 진행 되더라도 485가 어느수준이 되지 않으면 140을 다음단계로 진행하지 않는 이유일수도 있구요.

이렇게 생각해봤자 별 소용없고 뇌내망상인거 다 알지만 그래도 그냥 생각해 봤습니다. 너무 답답해서요.

동시접수가 더 느리니 어쩌니 하는 것은 신기루입니다. 그런 현상이 보이니 개념화 시킨 거지 그런 건 없습니다.

동시접수는 140 승인전에 485를 접수시키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같은날 접수시키는 것만 동시접수가 아닙니다.

140 485는 완전히 따로 놉니다. 동시접수, 또는 1개월, 2개월, 4개월 6개월 시차를 두고 140 승인 전에 485 보내면, 완전히 따로 놉니다. 485는 백그라운드 체크까지는 140 승인과 무관히 쭉 갑니다. 이니셜 체크가 끝나는 싯점에, 시스템이 자동으로 140 승인여부를 체크합니다. 사람이 하지 않습니다. 승인이 나 있으면, 가던길 쭉 갑니다. 그러나 안 나있으면 hold 됩니다. 140 승인과 동시에, 시스템이 자동으로 notify 하여 485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건, 사람이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합니다. SEVIS 가 관리되듯이, alert도 뜨고, list도 뜨고,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140은 SRC LIN 에서 심사가 이루어지고, 485의 70%은 MSC에서 이루어 집니다. 30%는 SRC LIN 에서 이루어지구요.
진짜 같은 날 140 485 같이 보냈어도, 접수후 찢겨서 자기 갈길 갑니다.

저도 140 485 따로 노는거 예전에 들은적 있고, 동시접수가 140 승인전에 485 접수시키면 동시접수 처리되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근데 최근에 이민국이 모든 규정을 엄격히 적용시키려 하고 뭐든 빡세게 처리하려고 하는 기조가 NIW 에 반영된거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저는 올초에 immihelp 포럼 중 한곳에서 Concurrent NIW 의 경우에 백그라운드 체크를 두번 한다는 소문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민국에서 각종 규정을 엄하게 적응시키면서 백그라운드 체크를 두번 시키거나 사문화된 규정을 적용시키는 등, 어떻게든 시간을 더 지체시키려한다, 그래서 동시접수 케이스 중 일부의 콤보카드나 140이 Concurrent 가 느려졌다 이런 글이 있었고, 그 때 그 글 올린 사람은 전미 이민변호사 컨퍼런스 중에 언급된 내용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역시 그냥 그사람이 구라치는것일수도 있구요. USCIS 정책은 모두 기밀이니 우리가 여기서 진실여부를 가려낼 길은 없겠죠. 아무래도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이 이런저런 추측을 자아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ㅎㅎ 아무래도 마음이 갑갑하니까 이런저런 카더라에 솔깃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의견 감사드립니다.

요새 특히 tsc의 경우 동시접수가 훠어얼신 느립니다. 특히 140을 먼져내고 나중에 485를 내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시접수할 경우 140이 tsc nbc를 왔다리 갔다리하며 지연된다고 몇번이나 보고되고 있습니다. 추측으로는 tsc에서 핸들링 하는 곳에서 nbc/msc 에 가있는 485랑 매칭 작업을 시킨답시고 돌리던지 하는 것 같습니다만 역시나 왜 구런지는 확실히 발표 되지 않았습니다

아, 저도 이 게시판에서 그렇게 왔다갔다 뺑뺑이 도는 NIW 140 케이스 글 본 적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앞페이지 같던데… 저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그냥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죠 ㅠㅠ

이런 현상이 사실이라면 140승인이 난후 485접수하는게 현명한 방법이 될까요?
그래도 140접수하고 바로 485접수하는 동시접수로 가야하는걸까요?
물론 복불복이라는걸 알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해 보고자 궁금하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