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지역에서 시니어 개발자로 135K 받고 있습니다.

스스로 FANG 까지 갈 실력은 안된다고 판단해서…

FANG 까지는 아니지만 이느정도 규모있는 회사를 목표로 한다고 했을 때

현실적인 다음 연봉 목표를 얼마쯤으로 생각해야할까요…?

LA 쪽 시니어 개발자 평균 연봉을 여기저기 찾아보면 대략 적게는 120 ~ 많게는 150K 까지 나오던데…

막상 150K 라고 해도, 401K를 매칭안해주거나 아니면 보험을 커버 많이 안해주면 지금이랑 별차이도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170K 정도를 목표로 잡자니, 이 금액이 현실적인지 아닌지 감도 잘 안오고ㅎㅎ

차라리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승진해서 연봉을 올리는 것을 고려해야하는것이 나을지…

그냥 평범한 시니어 개발자로 LA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연봉 레인지가 어느정도일까요..?

너무 막연한 질문…

100k에 주식왕창 주는 스타트업으로~

지금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나요? 개인적으로 뭐가 부족하다고 느끼십니까? 자신의 역량이 부족해서 더 배우고 습득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그냥 막연히 돈을 더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목표를 잡을 때 연봉 액수를 먼저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현실적인 계획을 짜는데 별로 의미가 없거든요. 자신의 career path/development에서 시작하세요. 그걸 잘 하시면 보수는 따라오는겁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학때 놀기만하고 노력한 것에 비해서 연봉 잘 받고 다니고 있는데 어떻게 무엇을 공부해야 FANG같은 곳에서 일할수있을까요?

전 달라스에서 시니어 임베디드 개발자인데 120K 받습니다. 캘리쪽분들 올라오는 글들 보면 죄다 20만 30만 하시던데 원글님의 연봉이 더 현실적인것 같습니다

개발자도 개발자 나름이죠

요즘 개나 소나 다 하는 게 개발자인데

베이지역은 워낙 고액연봉 잘 나가는 개발자들이 많고

일단 베이지역 빼고 논의해 보면,

Scalable 백엔드 시스템을 개발할 능력이 있는 엔지니어라면, 요즘 웬만한 대도시에서는 짬밥 단단히 먹고 경력 쌓으면 20만 불 찍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시니어 직급 큰 의미없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많이 배우고 있거나 배울게 많이 있다면 계속 해서 열심히 배우세요. 그리고 더 배울게 없다면 새로운곳에 두드려 보세요. 여러군데 지원해보고 거기서 받는 offer가 님의 현재 가치입니다. 더 이상 노력하기 싫으면 그냥 현재 가치에 만족하면 됩니다. la라고 연봉에 제한있는것이 아닙니다. la에도 fang아닌 회사중에 2~300k 주는 회사 많이 있을겁니다. la에 있는 스타트업에서도 200k넘게 받고 있습니다.

산호세는 개발자 아니라도, 한국 분중에 FAE 나, Product manager 이런 거로도, 15만에서 17만 이상 찍는 사람 많아요.. 물론 이것은 base salary고 보너스 , RSU 합하면, 20-30만 도 많아요 … 이것은 비현실적이 아니고, 주변에 이직하면서 받는 통상적인 금액이에요.. 놀라운 것은 저렇게 받는 분들이,, 미국에서 대학 나온게 아니고, 한국 대학 , 그것도 학부 출신자들이 저렇게 받는 다는 겁니다…기가 막힌것은 한국에 지방대 나와도, career path 잘 타신 분들은, 엄청난 salary를 받는데 반해, 서울대 나오신 분들 중에 의외로 잘 안풀려서, 테크니션이나, 저임금 단순직, 혹은 contractor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기회를 노리는 자에게 기회가 오는것, 이것이 미국입니다..

La와 샌프란시스코 물가차이가 많이 나나요? 전 샌프란 150k+20k보너스인데 저도 시니어 엔지니어

센프하고 LA하고 물가는 별로 차이않나는데 이상하게 셀러리는 많이 차이납니다. 이유는 저도 잘모르겠어요. 아마도 센프쪽은 워낙 주도하는 몇몇 큰회사들이 셀러리가 쎄니까 숫자가 그렇게 잡히고 또 주변도 그렇게 영향을 받는것 같은데, 엘에이만 해도 그런 대표주자가 별로 없고 회사들이 다 고만고만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보스톤 지역보다도 낮더군요. 집값은 훨씬더 비싼데……..

다음 연봉은 500k는 되야지

연봉이 낮은 분들 특징이 그냥 자기 회사에 만족하면서 다니시는 분들이 대다수 ,, 베이지역 엔지니어들은 일하면서 몇군데 찔러 넣고 느긋하게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많음..그러다가 제대로 걸리면 2배도 받고 이직함.. 이런게 일상화 되어서 꽤많은 엔지니어들은 많이 돌고 돕니다 …

LA쪽은 Entertainment Industry만 크지 테크쪽으론 크지 않아서 개발자로써 커리어에 한계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연봉이나 커리어가 문제라면 manager로 승진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아니면 LA떠나야 합니다.

이번에 이직을 하면서 알게된 의외의 점은
L.A. 지역 IT 분야 prevailing wage가
물가가 20-30% 저렴한 오스틴보다 오히려 낮다는 사실…

최근들어 ‘실리콘 비치’라고 자칭하면서
SoCal 졸업자들을 잡아두기 위해서 많은 노력은 하는 것 같지만 글쎄요.
연봉이 중요하다면 bay area로 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